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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Oz: The Great and Powerful

2013 미국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130분

개봉일 : 2013-03-07 누적관객 : 350,563명

감독 : 샘 레이미

출연 : 제임스 프랑코(오즈) 미셸 윌리엄스(하얀마녀 글린다) more

  • 씨네215.60
  • 네티즌6.20

이 땅의 이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위대한 마법사가 하늘에서 나타나 마녀의 손에서 오즈를 구할 것이다

<오즈의 마법사> 그 전 이야기
아무도 몰랐던 위대한 마법사 ‘오즈’의 비밀이 밝혀진다!

하찮은 서커스 마술사인 오스카는 어느 날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신비한 세계 오즈에 도착하고, 오즈의 사람들은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위대한 마법사라고 믿는다. 하지만 오즈의 세 마녀 글린다, 테오도라, 에바노라는 그의 정체를 의심하고, 오스카 또한 세 마녀 중 누가 나쁜 마녀인지를 가려내야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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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3)


전문가 별점 (5명참여)

  • 6
    박평식눈높이를 너무 낮췄어
  • 5
    송경원예뻐도 용서가 안되는 게 있다
  • 7
    이용철영화의 방식으로 영화에 답하다
  • 5
    주성철조르주 멜리어스 흉내낼 때는 귀엽다
  • 5
    김혜리오즈의 전사(前史)라기보다 샘 레이미의 <휴고>
제작 노트
[ WELCOME TO THE GREAT AND POWERFUL OZ ]

“이 땅의 이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위대한 마법사가 하늘에서 나타나
마녀의 손에서 오즈를 구할 것이다”

도로시, 토토, 겁쟁이 사자, 양철나무꾼, 허수아비,
캔자스, 회오리 바람, 열기구, 노란 벽돌길, 에메랄드 성,
마녀, 날개 달린 원숭이, 구두...

하지만...
‘마법사’는 없다?!

L.프랭크 바움의 고전 ‘오즈의 마법사’에서
늙고 쇠약한 괴짜 마술사로 등장했던 하찮은 이 남자!

도로시보다 먼저 오즈에 도착해 위대한 마법사로 추앙 받았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간
위대한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 ABOUT MOVIE ]

불후의 명작, 디즈니를 만나 더욱 강력하게, 더욱 위대하게 돌아오다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소설 [오즈의 마법사] 그전의 이야기!
도로시, 사자,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등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동심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오즈의 마법사]가 2013년 3월 7일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하 <오즈>)로 재탄생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즈는 원작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주인공인 도로시와 1939년에 제작된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Over The Rainbow’, 뮤지컬 ‘위키드’를 금새 떠올릴 정도로 세계적인 킬러 컨텐츠. L. 프랭크 바움의 1900년 작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라는 한 소녀가 환상의 나라 오즈에서 겪는 모험을 담은 총 14편의 시리즈 물로 10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 수십 편의 영화와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며 지속적인 열풍을 일으켜왔다.

오랜 세월 동안 그 생명력을 잃지 않는 [오즈의 마법사]만의 독특한 상상의 세계가 2013년 디즈니의 손길을 거쳐 다시 한번 스크린에 펼쳐진다. <오즈>는 모두가 아는 원작의 스토리를 단순히 시각화 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탄생 비화를 담은 프리퀄 작품이라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원작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오즈의 ‘마법사’의 정체에 대한 가장 원초적인 의문에서 시작된 놀라운 <오즈> 프로젝트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연출의 대가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과 3D 비주얼의 세계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작진이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 세기 동안 철저하게 비밀에 쌓여있던 환상의 세계 오즈의 진짜 주인공 위대한 마법사 오즈의 모든 비밀은 물론 세 마녀의 정체까지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영화 <오즈>는 올 봄 전세계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또 한번의 오즈 열풍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환상의 나라 ‘오즈’의 완벽한 재탄생!
최고의 일루셔니스트 샘 레이미 감독과 최강의 비주얼리스트 제작진의 환상적인 시너지!
2013년의 첫 번째 블록버스터 <오즈>가 기대되는 수많은 이유 중 단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제작진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히어로무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한 감독 샘 레이미가 수 많은 러브콜을 뿌리치고 선택한 후속 작품이 바로 <오즈>이기 때문. 이미 관객들을 영화 속의 세계로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영화계의 일루셔니스트라 정평이 나있는 그는 “<오즈>는 엄청난 규모의 영화이다. <스파이더맨>이 실존하는 도시 맨하튼을 배경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다룬 영화라면, <오즈>는 배경부터 캐릭터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창조된 세계이다.”라며 영화의 놀라운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바타>로 영화계 최고의 영상 혁명을 선보인 데 이어,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통해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을 거머쥔 로버트 스트롬버그가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참여해 영화사에 길이 남을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며 캐릭터 디자이너 마이클 컷치, 의상 디자이너 게리 존스가 합류해 영화사에 길이 남을 환상적인 세계를 그려낸다. 이처럼 상상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펼쳐내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마법사로 등극한 최강의 제작진은 완벽한 시너지를 효과를 발휘하며 관객들을 오즈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제임스 프랭코, 미셸 윌리엄스, 레이첼 와이즈, 밀라 쿠니스까지
‘오즈’에 매료된 할리우드 핫스타들의 환상 호흡이 펼쳐진다!
완벽하게 창조된 환상의 세계 오즈를 누비는 배우들의 면면은 그야말로 최강의 조합을 자랑한다. 바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핫스타들이 모두 모인 것! 먼저 허영심이 많고 사기꾼 기질이 다분하지만 마음 속엔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선한 본성을 품고 있는 주인공 오즈 역으로 제임스 프랭코가 나섰다. <스파이더 맨> 시리즈에서 제임스 프랭코와 함께 작업한 바 있는 샘 레이미 감독은 오즈와 그의 성격이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주저 없이 러브콜을 보냈고, ‘오즈의 마법사’의 열렬한 팬이었던 제임스 프랭코 역시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영화에서 제임스 프랭코는 캔자스의 평범한 삼류 마술사에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순수한 선함을 일깨우며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로 변해가는 오즈를 완벽하게 연기,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선보인다.

보는 것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오즈의 세 마녀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여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하얀 마녀 글린다 역은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우리도 사랑일까>에서 섬세한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미셸 윌리엄즈가 맡았다. 지혜로운 남쪽 마녀 글린다로 분한 그녀는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 속에서 새로운 면모를 뽐냈다. 글린다와 정반대의 캐릭터를 가진 녹색 마녀 에바노라는 <본 레거시><미이라>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레이첼 와이즈가 연기했다. <콘스탄틴 가드너>(2005)로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에메랄드 성을 통치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마녀 에바노라 역할로 고혹적이고 강인한 눈빛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마지막으로 <블랙 스완><프렌즈 위드 베네핏>의 밀라 쿠니스가 사랑스럽고 순수한 빨간 마녀 테오도라로 분했다. 그녀는 완벽한 연기와 함께 자신만의 순수함과 어두움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양면적인 매력으로 테오도라를 보다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오즈>는 이렇게 캐릭터와 꼭 맞는 네 배우의 연기 앙상블을 통해 환상의 세계 오즈를 완벽하게 재탄생시켜 유쾌함과 놀라움이 가득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3년 <오즈>의 히든 카드, New Face !
까칠한 날개 달린 원숭이 & 당돌한 도자기 소녀 & 완고한 난쟁이 크눅
<오즈>에는 오즈와 세 마녀 외에도 1,500여 명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그 중에서도 핀리와 도자기 소녀, 크눅 등 2013년 <오즈>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유쾌함과 신선함을 더한다. 먼저 원작에서는 한 무리로 등장해 마법모자의 지시를 따르는 도구적 캐릭터로 그려졌던 날개 달린 원숭이가 이번 작품에서는 오즈와 동행하는 한 명의 까칠 캐릭터로 그려져 능동적이고 입체적인 면모를 뽐낸다. 핀리는 오즈가 사람들이 말하는 위대한 마법사가 아님을 짐작하고 끊임없이 그를 의심하지만 마음 속 깊이 감춰져 있던 순수한 선함을 발견한 후 가장 충실한 동료가 되어 그를 돕는다. 도자기 소녀 역시 오즈 세계의 도자기 마을 주민 중 한 명으로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탄생되었다. 핀리와 함께 폐허가 된 도자기 마을에 도착한 오즈가 위험에 처한 그녀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친구가 된다 사악한 마녀로 인해 폐허로 변해가는 마을을 위해 용감하게 맞서는 정의롭고 씩씩한 그녀는 오즈의 곁에서 그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우며 위대한 마법사가 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 쿼들링족인 크눅 역시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다. 완고하고 무뚝뚝한 난쟁이 크눅은 에메랄드 성의 전령사로 모든 방문객들을 말해주는 임무를 맡고 있다. 오즈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충성을 바치고 있는 착한 마녀 글린다의 명령에 따라 오즈를 도와주는 동료가 된다.

이처럼 스크린을 통해 새롭게 창조된 이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스토리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것은 물론, 상상력을 덧입힌 색다른 비주얼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영화적인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 SOMETHING SPECIAL ]

환상의 세계 오즈, 블루스크린이 아니라고?
뛰어들고 싶은 리얼함의 비결은 2만평 규모로 제작된 초대형 세트!

<오즈>의 연출을 맡은 샘 레이미 감독은 세트 건설과 환상적인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영화 미술계의 마법사들과 손을 잡았다. 그들은 2만 평에 가까운 규모를 자랑하는 8개의 스튜디오에 8,000여 개의 소품이 총 동원된 30여 개의 <오즈> 세트를 완성했다.

- 오즈의 모험이 시작되는 황량한 지역 캔자스
처음 촬영이 진행된 곳은 캔자스 유랑서커스단의 텐트촌 세트로, 무채색의 낡고 허름한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또한 이곳은 허세 마술사 오즈의 캐릭터를 반영하는데, 벽에 걸린 포스터와 책 등에서 성공을 향한 그의 야망과 사기꾼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 마침내 오즈에 당도한 오즈가 테오도라와 만나는 신비의 숲 휨지
오즈의 열기구가 불시착 하는 신비의 숲 ‘휨지’는 어른의 키보다 큰 수 많은 식물들과 원색적인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화려한 공간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빨간마녀 테오도라와 오즈가 캠프파이어를 하는 장면에서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며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둘러싸인 녹색마녀의 에메랄드 성
머큐리 그린 컬러를 베이스로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형태로 그려진 에메랄드 성은 이 곳을 통치하는 녹색마녀 에바노라의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 중에서도 성 내부의 일명 ‘마녀의 거실’ 세트는 제작진이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곳이다. 마치 폭포처럼 쏟아지듯 내려오는 계단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에바노라가 등장하는 장면은 그녀의 강인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씬으로 꼽힌다.

- 노란 벽돌길이 시작되는 그곳! 순수한 마녀 글린다의 성
끝으로 순수하고 성실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먼치킨 랜드의 하얀마녀 글린다 성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세트는 아기자기하게 손질된 아름다운 정원을 따라 돌며 성문으로 이어지는 노란 벽돌길이다. 클래식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위대한 마법사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시작하는 지점이기도 한 이 곳은 <오즈>에서 완벽하게 재탄생되어 신비의 세계 오즈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이다.


할리우드 장인이 한 땀 한 땀 제작한 2,000여 벌의 의상
‘옷이 날개’란 바로 이런 것!

<스파이더맨>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바타>의 의상제작에 참여했던 캐릭터 디자이너 마이클 컷치와 의상 디자이너 게리 존스의 완벽한 협동작업이 빚어낸 <오즈>의 의상은 완벽한 세트와 함께 영화 속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듯하다. 두 사람을 필두로 한 60여명의 스탭들은 장장 25주간에 걸쳐 1,500명이 넘는 등장인물을 위한 2,000여 벌의 의상을 제작해냈다. 섬세한 손길을 거쳐 제작된 의상은 상상 속의 세계 오즈가 환상적이면서도 실제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착각으로 관객을 이끌 것이다.

- 세 마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희대의 매력남 오즈는 단벌신사?!
캔자스에서 입고 온 블랙 컷 어웨이 쓰리 피스 수트차림을 고수하는 오즈. 한 벌뿐이라 더욱 심혈을 기울인 그의 의상은 1880년대부터 1930년대 무렵의 수트 디자인을 샅샅이 조사하여 탄생되었다. 유선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 등의 위대한 발명가에게서 영감을 얻었는데 이는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오즈의 야망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었다.

- 마녀의 정체보다 더 궁금한 것은 그녀들의 화려한 드레스 룸
에메랄드 성의 통치자인 에바노라의 의상은 공간과 일체감을 갖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다. 성을 상징하는 머큐리 그린색이 가미된 의상은 군복의 느낌이 나면서도 깃털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카리스마 넘치는 에바노라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머큐리 그린에 대비되는 화이트 컬러를 활용한 글린다의 의상은 처음에는 동화 속의 공주처럼 아름다움이 부각된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하다가 전투가 시작되면서 강인한 여전사 스타일로 변신하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더해준다. 끝으로 테오도라는 처음 오즈를 만날 때는 빅토리아 스타일의 승마복과 큰 테두리를 가진 빨간 모자를 쓰고 나와 수줍은 소녀 같은 그녀의 캐릭터를 부각시키며, 모험이 시작되면 벨벳 승마모자와 빨간 코트차림으로 활동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 먼치킨과 쿼들링, 팅커스, 에메랄드 성의 경비대 윙키스 등 완벽재현!
오즈와 세 마녀 외에도 환상적인 세계 오즈를 실재하는 듯 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잃지 않도록 만드는 일등공신은 먼치킨, 쿼들링, 팅커스, 윙키스 등 1,500명에 달하는 오즈 주민들의 다양하고 컬러풀한 의상이다. 2,000여 벌에 달하는 캐릭터들의 의상이 그들을 구분 짓고 특성을 반영하는 최선의 형태와 색감으로 고안되어 보는 맛을 더한다.


어떻게 캐스팅 했을까?
1m를 조금 넘는 쿼들링 족, 경비대로 등장하는 거인들,
여기에 귀여운 원숭이 핀리와 도자기 소녀의 비밀은?
<나니아 연대기>의 특수분장으로 <오즈>를 거머쥔 하워드 버거와 <트랜스포머><킬빌>의 그레고리 니코테로는 백 명이 넘는 오즈 주민들의 독특한 비주얼을 창조해냈다. 쿼들링, 팅커스, 윙키스 등 여러 종족들만의 고유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이들은 5개월 동안 약 2,500번의 캐릭터 분장을 해야만 했다. <스파이더맨 2><리플리>의 의상을 담당했던 게리 존스는 각 종족들의 성향과 상황을 파악해 의상을 제작했다. 오즈의 남쪽 지역에서 글린다와 함께 행복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쿼들링, 먼치킨, 팅커스 등의 주민들은 파스텔 색감과 부드러운 크림색, 밝은 노란색을 주로 사용했다. 반면 에바노라의 강력한 통치 아래 억압되어 살아가고 있는 에메랄드 성의 주민들과 군사 윙키스는 빨강, 파랑, 녹색 등 원색과 검정색, 그리고 회색을 많이 사용했다. 에메랄드 성의 경비대인 윙키스는 과거 러시아와 프로이센 공국의 군복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장신족인 윙키스와 난쟁이족인 쿼들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190cm 이상의 배우를 48명, 150cm 이하의 배우를 36명 캐스팅해 현실감 넘치는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영화 속 주요캐릭터인 핀리와 도자기 소녀는 CG의 힘을 빌렸다. 핀리의 경우, 잭 브라프가 직접 연기했다. 제작진은 잭 브라프만을 위한 특별한 부스를 제작해 그 안에 일명 ‘원숭이캠’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카메라를 설치했다. 잭 브라프가 그 앞에 서서 연기하면 모니터 스크린 속에 마법처럼 그의 모습이 전송되어 나타났고, 다른 배우들은 그 모니터를 보고 호흡을 맞췄다. 이렇게 연기한 잭 브라프의 모습은 이후 CG 작업을 통해 날개 달린 원숭이로 재탄생되었다. 도자기 소녀를 위해서는 인형 아티스트인 필립 허버가 18인치 크기의 특수 인형을 제작했다. 마리오네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형의 움직임을 촬영한 후 목소리를 맡은 조이 킹의 움직임과 특징을 반영한 섬세한 CG 작업으로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이처럼 치밀하게 준비된 CG와 스탭의 열정으로 탄생한 핀리와 도자기 소녀는 오즈의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행자로 맹활약하는 것은 물론 사랑스러운 성격과 귀여운 외모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이다.




[ FUN FACT ]

믿거나 말거나?!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오즈> 속 비하인드 스토리

캔자스와 오즈를 오가는 배우들의 1인 2역
영화에서 캔자스와 오즈라는 두 세계를 모두 누비는 인물은 오즈만이 아니다. 오즈에서 날개 달린 원숭이 핀리와 도자기 소녀의 목소리를 연기한 잭 브래프와 조이 킹이 각각 캔자스에서는 오즈의 어시스턴트 프랭크와 휠체어 탄 소녀로 등장하는 것. 또한 미셸 윌리엄스는 오즈에서 착한 마녀 글린다를, 캔자스에서 오즈의 연인 애니를 연기해 1인 2역을 선보이며 오즈와 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형성한다. 이는 1939년 작 <오즈의 마법사>와 똑같은 설정으로, 도로시가 캔자스에서의 가족, 친구들을 오즈에서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로 만나 도움을 받는다는 점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이 밖에도 <오즈>는 외딴 시골 마을 캔자스와 환상의 세계 오즈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해 관객들에게 독특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김수한무바둑이와거북이... 뺨치는 오즈의 풀네임은?
오스카 조로아스터 파드릭 아이삭 노먼 헹클 엠마누엘 딕스
이 어마어마하게 긴 이름에서 오스카 조로아스터를 제외한 머리글자를 모으면 PINHEAD(멍청이)라는 뜻이 되는데 야망 있는 남자 오스카는 머리가 나쁘게 여겨질 것이 두려워 자신을 오즈라고 불렀다. 때마침 그가 탄 열기구에도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오즈의 주민들은 그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위대한 마법사라고 믿게 되었다는 사실!

L.프랭크 바움은 상식 뒤집기의 달인, 오즈는 뉴욕의 깜찍한 패러디다?
오즈라는 이름의 기원에는 설이 분분하다. 그 중 흥미로운 것이 바로 뉴욕(NY)의 깜찍한 패러디라는 설이다. 평소에도 악습을 조롱하고 상식을 뒤집는데 일가견이 있었던 원작자 L.프랭크 바움의 성격이 드러나기 때문. 알파벳 철자의 순서를 보면 이러한 설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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