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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 미국 12세이상관람가

액션, 블록버스터, SF 상영시간 : 119분

개봉일 : 2014-05-14 누적관객 : 696,412명

감독 : 월리 파이스터

출연 : 조니 뎁(윌 캐스터) 레베카 홀(에블린 캐스터) more

  • 씨네216.00
  • 네티즌5.87
인간의 두뇌가 업로드된 슈퍼컴 ‘트랜센던스’. 당신의 그 어떤 상상도 이 영화를 초월하지 못한다!

인류가 수억 년에 걸쳐 이룬 지적능력을 초월하고 자각능력까지 가진 슈퍼컴 ‘트랜센던스’의 완성을 목전에 둔 천재 과학자 ‘윌’(조니 뎁)은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멸망이라 주장하는 반(反) 과학단체 ‘RIFT’의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는다. 연인 ‘에블린’(레베카 홀)은 윌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 시켜 그를 살리는데 성공하지만, 또 다른 힘을 얻은 그는 온라인에 접속해 자신의 영역을 전 세계로 넓혀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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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명참여)

  • 5
    김보연설정이 과감할수록 이야기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야 했다
  • 7
    유지나억압과 자유의 관계방정식 어떻게 풀 것인가?
  • 6
    이후경예상 초월은 못한
  • 6
    황진미그다지 놀라운 상상이 아니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만남
명품 블록버스터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주역
크리스토퍼 놀란 & 월리 피스터 콤비가 만든 또 하나의 미래

영화 <트랜센던스>는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 되어 스스로 인류를 초월한 초지능 슈퍼컴 ‘트랜센던스’가 된 천재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SF 블록버스터.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을 맡고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 조니 뎁이 주연을 맡으며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인셉션>으로 아카데미상 수상한 최고의 촬영감독 월리 피스터의 연출 데뷔작이다. 이토록 기대되는 조합은 없었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명품 블록버스터 제조기 콤비가 다시 뭉쳤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최첨단 촬영기법을 선보이며 감독과 촬영감독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온 크리스토퍼 놀란과 월리 피스터가 <트랜센던스>에서 제작자와 감독으로 다시 만나 또 한 번 놀라운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트랜센던스>의 메가폰을 잡은 월리 피스터는 2000년 <메멘토>를 시작으로 <인썸니아>, <프레스티지>와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까지 크리스토퍼 놀란의 모든 연출작의 촬영을 맡아 ‘크리스토퍼 놀란의 눈’이라고 불리는 베테랑 촬영감독이다. 극영화 최초로 아이맥스(IMAX) 카메라를 사용하기도 했다. <인셉션>으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하고, <다크 나이트>, <배트맨 비긴즈>, <프레스티지> 등의 작품으로 세 차례나 아카데미 촬영상에 노미네이트 된 실력파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들고자 한 거대한 스케일의 새로운 세계는 물론 비장하거나 혁명적인 영상까지 세련되게 담아내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명품 블록버스터 제조기 콤비로 15년 가까이 함께 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온 그들은 <트랜센던스>를 통해 새로운 역할로 놀라운 작품을 예고한다. 월리 피스터가 연출의 뜻을 밝힌 뒤 크리스토퍼 놀란은 제작자로 참여하며 물심양면 자신의 오래된 파트너를 지원했다. 월리 피스터를 향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뢰와 자신감은 아낌없는 지원을 가능하게 했고, 이미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정평이 난 작품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명배우 조니 뎁이 출연을 자청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히어로 ‘캡틴 잭 스패로우’로 익숙한 조니 뎁이 이번 영화에서 천재과학자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로서의 변신으로 기대를 높인다. 게다가 모건 프리먼, 킬리언 머피 등 일명 ‘놀란 사단’으로 불리는 명배우들도 기꺼이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월리 피스터 감독은 “놀란에게 배운 영화적인 기술을 사용하면서 세계관이 다른 영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하는가 하면, 크리스토퍼 놀란 역시 “월리 피스터 감독의 네임밸류만으로도 충분한 영화”라는 확신을 드러내 이들의 의기투합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조니 뎁은 연출 데뷔하는 월리 피스터 감독에 대해 “대단히 협조적이고 매우 열려있는 사람이다. 매 장면은 오랜 촬영감독 경력에서 우러나와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시각과 이야기 방식을 담아 감정까지 실려있다”고 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트랜센던스>는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의 정교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눈부시게 성장하는 과학기술의 명암과 컴퓨터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 속에 놓인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ABOUT MOVIE 2

이제껏 본 적 없는 미래! 모든 상상을 초월한 SF 블록버스터 탄생
<매트릭스>의 충격! <인셉션>의 혁명!
가까운 미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충격적인 설정

<트랜센던스>는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라는 독특한 설정과 참신한 발상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혁명적인 블록버스터 <매트릭스>, <인셉션>과 궤를 같이 할 신개념 SF 블록버스터로 꼽히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영화 제목인 ‘트랜센던스(transcendence)’의 의미와 영화가 담고 있는 설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전적 의미는 ‘초월’이라는 뜻으로, 영화적으로는 극중 조니 뎁이 연기하는 인공지능계 최고 권위자인 윌 캐스터 박사가 발명한 전 인류의 것을 합친 것 이상의 지성과 인간의 감정까지 지닌 슈퍼컴퓨터를 뜻한다. 감정을 가지면서도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고 자의식까지 있는 완벽한 독립체로서 인류를 초월하고 신의 영역에까지 도전하는 눈부신 과학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감정과 자각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축복인가, 파멸케 하는 위협인가? <트랜센던스>는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가 자각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상상 초월의 스토리가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SF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트랜센던스>는 독특한 설정으로 <매트릭스>와 <인셉션>에 비견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매트릭스>는 ‘인간은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상현실 속에 살고 있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신드롬을 일으킨 촬영기법으로 블록버스터의 혁신을 일으킨 바 있다. <인셉션>은 ‘타인의 머리 속에 생각을 심는다’는 기발한 발상과 이를 담아낸 거대한 스케일에 최고의 반전까지 선사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영화들의 계보를 이을 영화로 평가되고 있는 <트랜센던스>는 ‘인간의 뇌가 컴퓨터로 업로드 된다’는 가까운 미래, 실제로 일어날법한 근미래적인 설정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미래를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운 거대한 스케일, 세련된 특수효과, 속도감 있는 전개까지 더해 영화적 재미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트랜센던스>가 다루고 있는 내용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기술을 이용하여 좀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너무 멀리 갈 수도 있다는 실제 가능성을 보여준다. 영화를 연출한 월리 피스터 감독은 “영화 <트랜센던스>를 통해 현재 연구 진행 중인 인공지능에 대해, 앞으로 도래하는 시대에 우리가 갈 방향을 들여다보고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볼 만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뇌가 컴퓨터에 업로드 된 천재 과학자로 분한 조니 뎁은 “영화에서 흥미를 강하게 느꼈던 부분은 매우 우수한 두뇌를 가진 과학자이지만 보통의 인간이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결국 자신을 신과 같은 존재로 만든다는 점이다”라고 말하며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인공지능 컴퓨터와 그것이 무한대로 확장시키는 영향력은 어디까지인가’라는 독특한 설정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트랜센던스>는 또 한 번의 놀라운 SF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ABOUT MOVIE 3

‘캡틴 잭 스패로우’에서 엘리트 천재과학자가 된 조니 뎁
블록버스터 명품 조연 총출동
최고 제작진과 명품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내는 완벽한 시너지

<트랜센던스>는 조니 뎁, 레베카 홀, 폴 베타니, 모건 프리먼, 킬리언 머피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각기 인간의 감정과 자각능력을 지닌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류의 미래를 위대하게 할 것이라 믿는 천재 과학자와 그의 조력자이자 연인, 동료, 그리고 인공지능 연구소 수장, 사건을 추적하는 요원으로 등장한다. 이들 내로라하는 명배우들은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에서 분장한 얼굴로 익숙한 조니 뎁은 <트랜센던스>에서 인공지능 계 최고 권위자 ‘윌 캐스터’ 박사로 분하여 지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과학자와 전 세계를 장악하는 슈퍼컴을 오가는 강렬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조니 뎁은 획기적인 기술 ‘트랜센던스’를 발명한 천재 과학자이자 컴퓨터에 업로드 된 가상 인물을 연기하며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트랜센던스>가 드러내는 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발상을 완벽하게 드러낼 수 있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를 찾던 제작진은 조니 뎁을 대체 불가능한 적역으로 꼽았다. 연출을 맡은 월리 피스터 감독 역시 “조니 뎁은 정말 총명한 사람이다. 거부할 수 없는 따뜻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매우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조니 뎁은 이번 역할을 위해 망설임 없이 삭발을 감행하고 자진해 개런티를 낮추는 등 작품에 대한 열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또한, 골든글로브 등 유수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된 연기파 여배우 레베카 홀, <아이언맨>에서 ‘자비스’ 목소리 역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폴 베타니를 비롯해 관록의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주는 모건 프리먼, 팔색조 매력의 실력파 배우 킬리언 머피까지 합류하였다. 이들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 <어벤져스>, <아이언맨> 시리즈, <인셉션> 등의 최고의 블록버스터에서 맹활약한 명품 배우들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뛰어난 연기로 작품성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미하엘 다나와 아카데미 편집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로젠블룸을 포함하여 촬영감독 제스 홀, 미술감독 크리스 시거스, 시각효과 슈퍼바이저 나단 맥기니스 등 아카데미 등 유수 영화제에 수 차례 노미네이트 되거나 수상한 실력파 제작진이 총출동하여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PRODUCTION 1

천재 신예작가 잭 파글렌의 상상초월 스토리
과학자들에 의해 검증된 할리우드 최고의 시나리오
가장 진보된 기술로 완성한 가장 인간적인 드라마

<트랜센던스>가 할리우드의 많은 제작자들이 탐낸 최고의 시나리오로 정평이 나며 각본을 맡은 신예작가 잭 파글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잭 파글렌은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라는 독특한 설정을 담은 오리지널 시나리오 데뷔작 <트랜센던스> 덕분에 <프로메테우스2>와 <배틀스타 갤럭티카> 극장판의 각본까지 맡게 되면서 지금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천재작가로 급부상했다. 게다가 여러 유수의 과학자들이 <트랜센던스>가 담고 있는 과학적 전제가 가까운 미래에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신뢰감을 더한다. 잭 파글렌은 데뷔작인 <트랜센던스>를 통해 하이 테크놀로지의 소재를 가지고 가장 인간적인 스토리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되는 컴퓨터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것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거대하고 흥미로운 SF 영화로 탁월하게 포장했다. 인간의 삶과 기술이 충돌할 수도 있다는 공감 가능한 정서적인 부분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잭 파글렌은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라는 전제 하에 여러 스토리를 구상하던 중, 컴퓨터 과학자인 부인과 함께 지금의 이야기로 발전시켰다. 그는 ‘비밀병기’라 부르는 부인이 영화를 통해 실현 가능성 있는 미래를 그리는 데 많은 조언을 해주는 전문가로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한다. 잭 파글렌은 “이번 작품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미래를 배경으로 남편을 살리고자 하는 여성의 이야기라는 내용을 더해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부여하며 관객들에게 한번 더 생각해 볼만한 문제를 던져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월리 피스터 감독의 시각과 이해가 <트랜센던스>가 담은 이야기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한 부분과 우리 사회에 있는 기술의 깊은 영향력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라고 말하며 월리 피스터를 감독으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시나리오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던 월리 피스터 감독은 “<트랜센던스>가 담고 있는 이야기에 내재되어 있는 생각의 힘과 무게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현재 우리 인간의 생각을 잘 드러낸다”라고 전한다. 또한, 영화의 주요 설정인 ‘컴퓨터에 인간의 뇌를 업로드 한다’는 전제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월리 피스터 감독은 여러 과학 전문가들로부터 추가적인 정보를 얻었다. UC버클리의 전기공학 및 신경과학 교수들이 영화의 기술고문으로 참여하고,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의 연구원, 알렌뇌과학연구소의 최고과학책임자 등의 과학자들은 영화에 등장한 전제가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혀 영화가 그리는 미래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다. 이들은 “<트랜센던스>의 전제는 고무적이고 초현대적인 동시에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과 관련해서 미래지향적이기도 하다”고 입을 모았다.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의미심장한 명제를 제시하는 <트랜센던스>는 실생활과 밀접해진 인공지능 컴퓨터에 대한 설정과 그로 인해 인류가 직면하게 될 미래를 스크린을 통해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


PRODUCTION 2

현실감 있는 미래를 재현하기 위한 완벽한 로케이션
영역 확장하는 인공지능의 아지트로 최적의 장소인 황량한 사막 도시 ‘브라이트우드’를 직접 제작하다

<트랜센던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멕시코 등지에서 촬영하였는데,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도심 거리에서부터 황량한 도시, 숲이 무성한 산의 은신처까지 다양한 배경을 담았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크리스 시거스는 월리 피스터 감독, 제스 홀 촬영감독, 나단 맥기니스 시각효과 슈퍼바이저 등과 긴밀한 협업으로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을 시각화했다. 월리 피스터 감독은 “오랜 현장경험상 최신식의 능률적인 세트를 배경으로 멋진 시각효과를 활용한,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스탭들은 내가 생각했던 바를 그대로 재현해냈다”며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크리스 시거스는 “월리 피스터 감독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정확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하지만 스탭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전한다. 극중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 되며 가상현실에 존재하는 과학자가 완벽한 독립체로서 인간과의 단절된 모습을 상징하듯 그의 아지트를 황량한 사막의 소도시로 설정했다. 허구의 도시 ‘브라이트우드’는 영화에 나오는 배경 중 제작진이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세트다. 황량한 사막 도시 ‘브라이트우드’의 외관은 뉴멕시코 벨렌에서 촬영하였는데, 크리스 시거스가 이끄는 미술팀은 여기에 빌딩 다섯 채와 트레일러 홈으로 구성된 하나의 ‘도시’를 디자인하고, 도안을 완성하고 짓는 작업을 8주 만에 끝냈다. 또한, 뉴멕시코 리오푸에르코에 태양전지판 필드를 만들어 영화의 많은 액션 신을 촬영하였다. 실제의 태양전지판 필드에서 촬영 예정이었으나, 폭파 및 스턴트 장면을 촬영하기에 안전하지 않아 미술팀은 결국 전지판을 75개를 직접 자체 제작하여 촬영했다. 20여 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미술감독 크리스 시거스에게 <트랜센던스>는 색다른 프로젝트였다. 전통적이고 친근한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어 함께 할 사람들이 필요 없는, 불안할 정도로 척박한 세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극중 아지트로 삼을 ‘공간’이 필요하여 사람들을 모아 함께 만들어 나가지만, 완성된 후 인간의 도움이 필요 없게 되며 점점 인간의 흔적을 덜 보여주기 위해 주력했다. 그 ‘공간’은 외딴 사막 소도시 내에 위치한 ‘브라이트우드 데이터 센터’라고 불리는 구내 공간으로 극중 인공지능 컴퓨터에 뇌가 업로드 된 ‘윌 캐스터’ 박사의 지시에 따라 그의 아내 ‘에블린’이 지역 주민들을 고용하여 지은 공간이다. 온라인을 통해 윌 박사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전 세계 모든 하드 드라이브에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시설이 지하에 자리잡고 있다. 실제 세트는 뉴멕시코의 앨버커키에 마련되었다. 월리 피스터 감독은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와 같은 익숙한 느낌을 배제하면서도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공상과학의 배경처럼 되지 않길 바랐다. 마침 뉴멕시코의 고속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낮은 천장, 평평한 콘크리트 바닥, 100m 정도 되는 길이의 매우 긴 복도까지 갖춰진 장소를 찾았다. 월리 피스터 감독이 상상한 배경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그 곳에서 거의 모든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영화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를 배경으로 시작하는데, 크리스 시거스는 “인공지능 연구소의 모든 것이 캘리포니아 북부의 작은 숲의 느낌으로 보이지만 도시적인 반면, RIFT의 본부 역시 작은 숲에 위치해 있는데 매우 자연적이다. 반 과학단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간단하고 아날로그적이어야 했기 때문에 러다이트(기계파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야기가 사막을 배경으로 옮겨지면서 영화의 색채가 변화한다. 윌의 뇌가 업로드 된 인공지능의 ‘브라이트우드 데이터 센터’는 유리가 많은 매우 중립적인 공간이다. 빛은 반사되고 색깔은 반투명하다. 이런 반투명함은 에블린과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윌이 함께하는 브라이트우드 집에서 그 빛을 발하는데, 에블린이 바라보는 곳마다 윌의 이미지가 나타난다. 자칫 단순한 큰 거울박스가 되어버릴 수 있었기 때문에, 구조를 이용해 비추는 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PRODUCTION 3

‘현대미술의 영상 시인’ 빌 비올라에게서 얻은 영감
인공지능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촬영기법과 시각효과
최고 제작진의 완벽한 협업으로 창조한 또 다른 미래

<트랜센던스>에서 조니 뎁이 맡은 ‘윌 캐스터’가 신체적으로 죽은 후 그의 뇌가 업로드 된 이후 장면에서 윌의 존재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조니 뎁을 촬영장에 두고 레베카 홀과 연기하도록 했다. 특이하게 조니 뎁의 연기는 벽에 투영된 방법으로 보여졌다. 이는 <그래비티> 촬영 시 사용되었던 라이트 박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배우들이 각각 연기한 후 합성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 장면에 들어가 연기하는 모습을 촬영하여 시각적으로도 효과적인 동시에 서로의 진실된 감정을 전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촬영을 맡은 제스 홀은 이 방법을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에게서 영감을 얻어 활용했다. 제스 홀은 “빌 비올라의 작품은 <트랜센던스>에서 우리가 하려 했던 것과 관련이 있었다. 가상세계 상의 윌 박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 프로젝션을 사용한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는데, 그것이 빌 비올라가 전시장에서 가장 잘 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서로 다른 물건에 투영하는 방법을 빌 비올라의 예전 작업물까지 꼼꼼히 살펴본 후 수 차례 실험을 거쳐 영화에 맞는 방식을 찾아낼 수 있었다. 제스 홀은 35㎜ 필름으로 촬영하여 광화학 방식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는 디지털 촬영방식 이전의 광화학 필름 촬영방식으로, 깊이, 색의 농도, 대비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 제스 홀은 이 방식을 통해 매우 다채로우면서도 미묘하거나 현실적인 느낌의 조화를 통해 영화의 전체적인 톤을 드러낼 수 있었다. 빛과 감정을 이용하여 배우들의 얼굴과 그들의 연기를 담아내는 데에 주력한 것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의 작품으로 유수의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나단 맥기니스와 그가 이끄는 시각효과팀은 윌이 생존하는 컴퓨터 공간 외에도 필요한 경우 촬영 세트장을 확대하거나 향상시켰다. 특히 태양전지판 필드나 데이터 센터와 같은 거대 건축 등에 공을 들였다. 나단 맥기니스는 <트랜센던스>에 가장 특징적인 부분인 시각효과는 영화의 전반적인 컨셉에 따라 ‘윌 캐스터’라는 인물과 그의 진화능력과의 연관성이 크다고 전한다. 이제껏 보지 못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효과를 시도한 나단 맥기니스는 영화 속 인상적인 특수효과인 땅에서 오르는 빗방울의 모양 등 매우 세세한 부분까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표현했다. “윌이 개발하고 시행한 기술은 자신을 녹여 확장 및 연장한 것이다. 유기체, 금속, 고체나 액체가 될 수도 있고 또는 이 모든 것의 혼합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월리 피스터 감독을 필두로 촬영, 프로덕션 디자인, 시각효과팀이 환상적인 호흡을 발휘한 덕에 ‘윌 캐스터’라는 인물은 평범하게 살아온 겸손한 과학자에서 전지전능하고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인공지능으로 변화한다. 자애롭든 악의적인 캐릭터이든 관객들로 하여금 그 인물이 영화 속 구석구석 언제 어디나 존재하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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