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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가위 A Nightmare

2000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공포, 스릴러 상영시간 : 97분

개봉일 : 2000-07-29 누적관객 : 334,364명

감독 : 안병기

출연 : 김규리(혜진) 하지원(경아) more

  • 네티즌6.08

단 하나의 비밀, 일곱번의 살인. 이번엔 너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혜진. 어느날 그녀의 아파트에 대학친구 선애가 찾아온다. 이민갔던 그녀의 돌연한 방문에 혜진은 당황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의 변화한 모습이었다. 두려움에 떨며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고 매달리는 선애. 대학시절 선애와 혜진은 '어 퓨 굿 맨'이란 그룹의 멤버였다. 그러나 아름다운 외모와 야심만만함으로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7명의 '어 퓨 굿 맨' 멤버들은 옛 친구들을 만나면 혜진은 친구가 자살하던 그날 밤 자신이 모르는 어떤 비밀이 있었음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도 그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선애의 두려움이 입증되듯 하나씩, 하나씩 처참하게 살해되는 '어 퓨 굿 맨'의 멤버들. 도대체 누가, 그들을 노리는 것일까? 그날의 비밀을 알지 못한다면 혜진도 살아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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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불길한 아이, 검은 고양이, 악몽 그리고 거울. 공포 영화 마니아가 아니라도 짐작할 수 있는 공포의 키워드를 전면에 배치한 (가위)는 그래서, 낯설지 않은 공포 영화로 다가온다. 피범벅과 사지절단의 충격요법 대신, 감성을 파고드는 둔한 공포와 서늘한 냉기가 흐르는 화면으로 관객을 조여올 것이라고. 젊은 친구들 7명이 이끌어가는 이야기인 만큼, 또래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던하고 세련된 영상을 만드는 것 또한 중대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삼부엔터테인먼트 시절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김익상 프로듀서가 이끄는 뮈토스 필름으로 터를 옮겨왔다. (하얀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까)에서 정지영 감독의 조연출을 거친 안병기 감독의 데뷔작. 15억원 안팎 규모로, 튜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전액 투자한다.
감독 한마디
"데뷔를 준비하면서 나의 고민은 할리우드영화와 대적할 수 있는 우리 영화는 어떤 장르일까 하는 것이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스크림) (여고괴담) 등의 성공을 바라보며, 이제 공포 영화가 자리를 잡아간다는 느낌을 받았고, 일종의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정서와 부합하면서 현대 젊은이들의 감성을 제대로 파고드는 그런 공포 영화를 만들고 싶다. "죽음을 부르는 그녀"라는 모티브는 매혹적이다. (가위)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일종의 사회적 편견으로 고립된 한 여인과 그를 둘러싼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포라는 장르에 담아 경악할 만큼 실감나게 그려낼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가위눌림"처럼 꿈과 현실이 뒤섞인 몽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관객이 어느새 영화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빨려드는 공포 영화를 만들고 싶다.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차츰차츰 긴장의 수위를 높여가며 한꺼번에 터지는 스릴과 긴장, 그리고 수위를 높인 전율까지, 무시무시한 재미를 주는, 철저히 관객을 위한 영화를 하고 싶다. (나이트메어) 시리즈처럼 (가위) 시리즈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 / 씨네21 235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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