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호텔을 운영중인 미소노. 아버지의 연대보증 빚을 고스란히 떠안아 2000만엔중 당장 보름뒤에 300만엔이라는 거금을 값아야 하느라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데 어느날 수상한 남녀, 야마시타와 요코가 2층 객실 전부를 일주일동안 예약하고, 어딘지 미심쩍은 2인이 더 투숙을 하게 된다. 야마시타와 그 일행의 위험한 계획으로 야쿠자 보스의 아들 히로시가 살해당한 후 호텔 지하 욕실에 유기되고 보스에게 발각된 이들은 결국 와해되는데.. 야마시타의 애인 요코의 영향을 받아 그동안의 쌓여왔던 분노를 표출하며 변해가는 미소노. 반대로 미소노의 영향을 받아 사람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해가는 요코.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여자의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