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의 집에서 기거하고 있던 고아인 파트리스(장 마레)는 어느날 섬마을에서 아름다운 여인 나탈리(마드렌느 솔로뉴)를 알게 되어 숙부의 신부로 맞기 위해 성으로 데려온다. 그러나 나탈리는 이미 파트리스에게 마음을 빼앗겨 있었고 파트리스도 결국 나탈리를 사랑하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숙부는 두 사람이 다시는 만나지 못하도록 하지만 이것은 모두 성에서 함께 살고 있는 숙부의 조카인 소인 아지르의 계략에 의해 시작된 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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