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는 제한적 시간 동안 진행되는 미션 수행 트립 프로젝트! “절대 못 잊을 거야!”– 하루의 끝에서 만난 최고의 순간!
전쟁 직후, 발칸반도 한 마을. 유일한 식수공급원인 우물에 누군가 악의적으로 시체를 던져 오염시킨다. 구호요원 맘브루(베니치오 델 토로)는 시체를 꺼내려 하지만, 끌어 올리던 밧줄이 끊어져 버린다. 24시간 안에 시체를 꺼내지 않으면 더 이상 우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시시껄렁한 농담을 즐기는 맘브루의 파트너 B(팀 로빈스), 열혈신참요원 소피(멜라니 티에리), 현장 분석가 카티야(올가 쿠릴렌코)가 팀에 합류한다. 이들은 UN 베이스캠프로 지원 요청하지만 지뢰 위험성을 이유로 시체를 그냥 두라는 황당한 명령을 받는다. 상황은 생각지 못했던 방향으로 꼬여 가는데… 와중에 일행의 차에 꼬마 니콜라(안토니오 프라닉)가 뛰어든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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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MOVIE 1more
전 세계 영화제 ALL-KILL!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역대급 드림 캐스팅!
베니치오 델 토로, 팀 로빈스, 올가 쿠릴렌코까지!
최고의 배우들이 연기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
제68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작이자 전 세계 11개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올 가을 유일무이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떠오른 <어 퍼펙트 데이>가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드림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 퍼펙트 데이>는 1995년 발칸반도, 예측불허의 휴전 상황 속 24시간 이내에 마을에 생명수를 공급하기 위한 국제구호요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프로드 휴먼 드라마.
먼저, 신념을 잃지 않고 팀원들을 이끌어가는 리더, ‘맘브루’ 역할에는 베니치오 델 토로가 맡았다. 그는 <21그램>, <체>,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의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마성의 매력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베니치오 델 토로는 <트래픽>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베를린영화제를 휩쓸고, <체: 파트 원>으로 칸영화제, <21그램>으로 베니스영화제의 연기상을 수상하며 ‘영화제 연기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여기에 최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최고의 대세임을 입증했다. 감독으로부터 극의 중심 기둥 역할로 가장 먼저 캐스팅 제안을 받은 베니치오 델 토로는 영화의 캐릭터, 스토리, 그리고 유쾌하고 밝은 톤에 매료되어 단 번에 참여를 결심했다. 눈빛 하나만으로도 관객을 매료시키는 베니치오 델 토로가 <어 퍼펙트 데이>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팀을 통솔하는 강렬한 리더십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동물적인 감각과 유머를 지닌 베테랑 요원 ‘B’ 역할에는 할리우드 최고의 지성파 배우 팀 로빈스가 맡았다. 그는 세기의 명작 중의 하나로 꼽히는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앤디’ 역을 맡아 인생 연기를 펼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등극했다. 이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 각본, 제작 등에 참여한 <데드맨 워킹>으로 칸영화제 3관왕을 기록, 배우를 넘어 예술가로 인정 받고 있다. 감독은 무엇보다 B 캐릭터에게서 맘브루와 20년동안 함께 일해 온 우정과 파트너십, 그리고 일에 있어 노련함이 녹아 들어가길 바랐다. 팀 로빈스는 ‘B’ 캐릭터에 위트 넘치는 유머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더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법과 원칙이 최우선인 미녀 현장 분석가 ‘카티야’ 역할에는 올가 쿠릴렌코가 참여했다. 매력적인 마스크에 완벽한 몸매를 지닌 올가 쿠릴렌코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통해 ‘007 시리즈 역대 최고의 본드걸’로 인정 받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왔다. <어 퍼펙트 데이>에서는 전쟁의 참상 속에서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좀처럼 만나기 힘든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드림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어 퍼펙트 데이>는 다채로운 배우들의 매력과 이들의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PERFECT MOVIE 2
스페인의 아카데미 ‘고야상’ 각본상 수상!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의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 각본!
실제 ‘국경없는 의사회’ 출신 작가의 사실감 넘치는 스토리!
베니치오 델 토로, 팀 로빈스, 올가 쿠릴렌코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을 매료시킨 시나리오는 국경 없는 의사회 출신의 작가 파울라 파리아스 소설 [Degarse Llover(let it rain)](비가 내릴듯한)을 바탕으로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쓴 것으로 눈길을 끈다.
실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은 2015년 도서 [여기 용이 있다]를 통해 스페인에서 청소년과 젊은 독자층의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만다라체상을 수상, 작가로서도 활발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매 작품 직접 각본을 쓰고 있는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은 스페인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고야상’에서만 총 12번을 수상했으며 영화 <햇빛 찬란한 월요일>로 2002년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황금조개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의 감독상과 작품상을 휩쓸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이야기꾼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이야기 속에 매번 재치있는 유머와 풍자를 담아내고, 현대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며 사실주의 작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몇 년 전, 우연히 원작 소설을 접한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은 소설의 도입 부분과 상황을 묘사하는 방식, 그리고 소설의 간결함과 깊이에 매료되어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 그리고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분쟁지역의 잔인함 속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처한 인물의 감정을 세세하게 그려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원작을 기반으로 감독의 재기발랄한 위트가 더해진 <어 퍼펙트 데이>는 고야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캐릭터, 스토리 그리고 영화의 톤에 매료”되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베니치오 델 토로부터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지문을 읽는다기 보다는 사람들의 대화를 기록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완벽한 각본이었다”는 올가 쿠릴렌코, “단번에 관객을 매혹시키는 작품”이라는 멜라니 티에리까지 출연자 모두가 시나리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어 퍼펙트 데이>는 가을 극장가에 배우들의 흥행성에 탄탄한 작품성과 완성도까지 고루 갖춘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PERFECT MOVIE 3
생존을 위해 24시간 안에 우물을 구해내야 한다!
국제구호요원들의 미션 수행 프로젝트!
원칙과 생존 사이의 부조리성에서 오는 보편적인 공감대와 메시지!
표면적으로 봤을 때 <어 퍼펙트 데이>의 스토리는 1995년 보스니아 내전 후의 참상을 다룬 전쟁 영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영화는 그보다는 전쟁 후, 그 안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들과 그들의 내면적 갈등을 섬세하게 담아낸 휴먼 드라마 장르의 작품이다. 영화는 마을의 유일한 식수 공급원인 우물에 의문의 거구의 시체가 빠지게 되고, 24시간 내에 우물을 구해내지 않으면 마을의 생명수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살려내기 위한 대원들의 미션 수행 프로젝트를 다룬다.
특히, 20년 지기의 베테랑 요원 맘브루와 B의 콤비 플레이 이외에도 열정 가득한 신참 요원 소피,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투입되었지만 한 때 맘브루와 연인 관계로 짐작되는 까칠한 현장 분석가 카티야, 통역 전문가 다미르, 예기치 않게 팀에 합류하게 되는 소년 니콜라까지 무엇 하나 예상대로 흘러가는 것이 없는 최악의 순간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무엇보다 생명을 존중해야하는 UN은 자신들이 정해놓은 수칙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들의 임무수행을 막고, 원칙이 우선인 UN과 생명수를 구하기 위한 요원들 사이에 과연 무엇이 더 중요한지 부조리한 현실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한편, 우물을 살리기 위한 요원들의 긴박함과 달리 언어가 통하지 않는 마을 사람들은 오랜 전쟁 속에 무기력해지고 두려움에 빠진 모습으로 오히려 방해만 되고,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무능한 관료주의와 이기적인 이익 집단 사이에서 피해자가 된 마을 사람들과,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요원들의 대비되는 모습은 총탄이 빗발치는 그 어떤 액션 전쟁 영화 보다 관객들에게 더 깊은 울림과 공감을 전한다. 무엇보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위트 넘치는 전개로 풀어가고, 중간 중간 묵직한 메시지로 완급 조절을 해나가며 관객들을 극에 깊이 몰입 시킨다. 이처럼 <어 퍼펙트 데이>는 전쟁의 참상 속에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 군상들의 모습과 각기 다른 내면의 욕망, 갈등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보편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이다.
PERFECT MOVIE 4
마릴린 맨슨 & 벨벳 언더그라운드 등 초호화 OST 군단!
발칸반도 대자연의 숨결이 담긴 광활한 영상미!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 스스로 영화를 음악에 비유한다면 ‘펑크록’ 이라고 명명할 정도로 감독은 특히, 음악에 대한 깊은 조예를 가지고 연출에 적극적으로 음악을 개입시킨다. <어 퍼펙트 데이>는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전쟁 영화의 관습적인 음악이 아닌 다채로운 록 음악들이 러닝 타임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인상 깊은 부분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한 마을의 우울함, 무기력함이 담긴 음악이 아닌 이와 대조되는 다소 거칠지만 밝고 경쾌한 음악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국제구호요원으로서 매번 긴장감을 가지고 임무에 임하며, 오래 생각할 시간 조차 없이 직진해야하는 구호요원들의 삶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때문에 영화 속 1970-80년대 펑크록 장르 음악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위기상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에게 진한 쾌감을 선사한다.
먼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Venus In Furs'는 <어 퍼펙트 데이>의 가장 중요한 사운드트랙 중 하나이다. 소설 [모피를 입은 비너스]를 음악적으로 형상화해 전 세계적으로 히트친 곡으로 광활한 발칸반도의 전경을 한번에 담아내는 카메라 워킹과 함께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관객들에게 가장 익숙한 곡은 마릴린 맨슨의 ‘Sweet Dreams’일 것이다. 유리스믹스의 히트곡을 재해석해 웅장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곡은 맘브루가 동네 꼬마 니콜라의 집에 찾아가면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니콜라의 집에서 뜻하지 않은 순간을 마주한 주인공들의 감정을 탁월하게 담아낸다. 마지막으로 펑크록의 시초로 불리는 뮤지션 라몬즈의 ‘Pinhead’는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템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앞서 맘브루와 동네 꼬마 니콜라의 예상치 못한 만남 뒤에 흘러나오는 곡으로 예기치 않게 팀에 합류하게 된 니콜라와 함께 어떤 미션을 진행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강렬하고 다채로운 OST로 시선을 사로잡는 <어 퍼펙트 데이>는 발칸반도 대자연의 숨결이 담긴 광활한 영상미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실제 스페인의 산악지대에서 촬영하여 현장감을 생생하게 담아낸 <어 퍼펙트 데이>의 장면들은 이국적인 풍광으로 한 편의 서부영화를 연상시킨다. 발칸반도의 끝없는 하늘 아래 눈부시게 펼쳐진 미로들은 너무나 광대하고 넓다. 이는 마을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요원들의 모습과 대조되며 오히려 극도의 긴장감과 폐소공포증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이처럼 영화는 대자연 속에서 인간의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제한적인지 미쟝센만으로도 관객들을 완벽하게 납득시킨다. 해외 언론 또한 탁월한 로케이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할리우드 리포트로부터 “산악 지대와 굽이진 도로를 담아내는 시각적인 폭을 확장시켜 풍부한 그림을 완성했다”, 버라이어티로부터 “아름다운 풍광의 이미지를 개성 있게 담아냈다” 등 호평을 이끌어냈다. <어 퍼펙트 데이>의 다채로운 펑크록 음악과 이국적인 영상미는 영화를 즐기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O.S.T. LIST
Ain’t no way - Robin loxley & Jay hawke
Evil ways - Blues Saraceno
ttt - Buzzcocks
Halali mi majko - Enesove zlatne zice
East infection - Gogol bordello
There is no time - Lou reed
Venus in furs - The Velvet underground
Sweet dreams - Marilyn manson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 Pete seeger
Pinhead - The Ramones
Your phone’s off the hook, but you’re not - X
PERFECT KEYWORD1. 촬영
<어 퍼펙트 데이>는 일반인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스페인의 그라나다, 말라가, 쿠엥카의 산악지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포장되지 않은 길, 미로 같은 사막 등 매우 힘든 로케이션과 촬영으로 스텝과 배우가 모두 육체적으로 많은 고생을 했다. 촬영 감독 알렉스 카란은 휴전 상황 속 마을의 모습을 회색 또는 흑백의 진부한 풍경으로 보이는 유혹을 피하고자 했다. 전쟁의 소재를 담고 있다고 해서 우울한 영화가 아닌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방향으로 촬영을 진행하길 원했다. 그것이 바로 연출적으로도 인도주의적인 일을 인식하는 감독의 방식이기도 했다.
PERFECT KEYWORD2. 유머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연출 코드 중의 하나는 ‘유머’이다. 그는 전쟁 속의 불합리와 인간 존재의 비합리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단순히 이를 심각하거나 연민의 시선으로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속에 유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재치를 발휘한다. <어 퍼펙트 데이>는 전쟁이라는 긴급한 상황 속에 자신의 몸을 던져야 하는 국제구호요원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항상 긴장감이 동반되는 일이지만 그들은 오히려 상황에 자신을 이입시키지 않으려 유머를 이용한다. 거칠고 황량한 비극 한가운데서 나타나는 재치 있는 입담과 코미디는 그래서 더욱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날카로운 은유와 풍자가 가득한 <어 퍼펙트 데이>의 섬세한 유머는 영화를 즐기는 주요한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INTERVIEW
Q.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에게) <어 퍼펙트 데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파울라 파리아스 소설 [Dejarse llover(Let it rain)](비가 내릴듯한)에서 이야기의 도입 부분과 상황을 묘사하는 방식에 큰 흥미를 느꼈다. 특히, 분쟁 지역의 잔인함이 아닌 어처구니 없는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을 세세하게 담아내는데 주력하고자 했고,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각본을 작업해 작품을 완성시켰다.
Q.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에게) 음악에 대하여
A.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음악에 비유한다면 이 영화는 펑크록이다. 빠르고, 직접적이고, 거침없다. 시간을 거스르며 달려가는 이 영화에는 멈추고 낭비하며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진영 끝에 있는 구호요원들처럼 거칠고, 저항적이고, 직관적이다. 그리고 빠르고 직접적이다. 반성하고 자책하고 슬퍼할 시간이 없다. 동정하거나 울 시간도 없다. 오직 행동할 시간만이 있을 뿐이다.
Q. (베니치오 델 토로에게) 맘브루 캐릭터에 대해
A. 나는 맘브루가 애매한 단계에 놓여 있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그는 현장 업무 마지막 날이며, 집에 돌아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가 일을 그만둘지 또는 은퇴하게 될지 모르겠다. 따라서 맘브루는 가끔은 규칙을 어기고 깨부술 가능성을 내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베니치오 델 토로에게)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과의 협업에 대해
A. 그의 작품에는 항상 인간애가 있고 진실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비록 어두운 영화일지라도 언제나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의 작품은 어떤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
Q. (팀 로빈스에게) B 캐릭터에 대해
A. B는 매번 어려운 상황을 마주한다. 발칸의 분쟁지역은 그 자체로 긴장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가령 물처럼 필수적인 것이 위태로워질 때, 모든 것이 수면으로 올라온다. 모든 구조 요원들처럼 B는 무질서의 중심에서 아드레날린이 솟아오르기를 갈망한다. 이들을 정신 없는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두운 유머로 치장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Q. (올가 쿠릴렌코에게) 카티야 캐릭터에 대해
A. 카티야는 우크라이나 사람으로 분쟁 지역에서 일하며 분쟁 상황 분석 및 평가 분석을 한다. 단체에 소속된 인물이 아닌 외부인이다. 그녀는 굉장히 진지하고, 터프하고, 똑똑하다. 그 속에서도 정의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는다. 그녀는 규칙을 많이 따르는 편이지만 그 것을 맹목적으로 쫓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Q. (올가 쿠릴렌코에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첫 인상은?
A.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지문을 읽는다기보다는 사람들의 대화를 기록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감독님이 직접 실제 발칸반도를 방문했다고 알고 있다. 굉장히 사실감이 넘치고 빠르고 거친 각본이었다. 정말 완벽한 각본이었다.
Q. (페자 스투칸에게) 다미르에 대해
A. 다미르는 통역가로 자신의 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서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렵고, 오히려 생존하는 것 그리고 항상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유머로 가득 차 있는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무척이나 행복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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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루이스 페르난데즈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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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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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알렉스 카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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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아르노 바탈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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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나초 루이즈 카필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