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들이 뭉쳤다! “판 다시 짜야죠, 팀플레이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된다.
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를 비호했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한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며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한다.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합류시켜
잠적한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검사는 장두칠 검거가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은밀히 작전을 세우고,
이를 눈치 챈 지성과 다른 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이 판에선 누구도 믿지 마라!
진짜 ‘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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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more
처음봤‘꾼’
#대한민국 최초! 사기꾼만 속이는 사기꾼 등장!
진짜 ‘꾼’들이 나타났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 영화다.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것은 영화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소재다. 하지만 이를 사기꾼들이 한다면? 타짜가 타짜를 알아보듯, 사기꾼은 사기꾼이 잡는 게 제격이다”는 생각에 다다른 장창원 감독은 사기꾼들이 다른 사기꾼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을 벗어나는 꾼들의 세계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차별화된 재미를 추구했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급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 사기꾼만 노리는 지능형 사기꾼 ‘지성’은 그의 죽음 또한 사기라고 확신하고 검사 ‘박희수’에게 손을 내민다. 여기에 연기 좀 되는 베테랑꾼 ‘고석동’부터 거침없는 비주얼과 손기술로 상대를 매혹시키는 현혹꾼 ‘춘자’, 어떤 정보든 수집할 수 있는 뒷조사꾼 ‘김 과장’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대한민국 최초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이라는 환상의 팀이 완성된다. 검사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기꾼과 손잡고 그들을 비공식 루트로 활용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사기꾼은 목적 달성을 위해 검사의 공식 루트를 이용하기도 한다. 서로를 속고 속이고 이용하는 것에 전혀 거리낌 없는 이들.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사기꾼들, 진짜 ‘꾼’들이 나타났다.
#데뷔 이래 최초! 사기꾼으로 변신한 현빈!
능청스럽고 섹시한 현빈을 기대하라!
성실하고 올곧은 이미지였던 배우 현빈이 사기꾼으로 돌아온다. 작품 선택의 1순위 원칙이 ‘다름’이라는 그는 같은 장르나 설정이어도 캐릭터, 소재, 표현 등에서 다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왔다. 항상 새로운 변화를 갈망한다는 현빈, 그런 의미에서 <꾼>은 그의 데뷔 이후 가장 색다른 변신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장창원 감독은 “좋은 캐스팅은 역할에 어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현빈은 너무 기대되고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며 현빈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현빈이 맡은 사기꾼 ‘지성’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들 중 전체 판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브레인을 담당하는 인물로 두둑한 배짱은 기본, 완벽한 사기를 위해 특수 분장까지 소화하는 영리하고 세련된 사기꾼이다. “사기꾼들을 주도해나가는 사기꾼 ‘지성’의 리더십 있는 모습과 사기를 치지만 사기꾼만 골라 속인다는 캐릭터에 끌렸다”는 그는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지성’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장창원 감독은 “현빈은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부터 진중한 모습까지 모두 표현이 가능한 배우다. 특히 귀여운 사기꾼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계속 보고 싶을 정도다”라며 그의 캐릭터 변신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연기와는 다르다. 조금 더 풀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는 현빈, 능청스러운 사기꾼으로 돌아온 그의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
[ABOUT MOVIE]
신선하겠‘꾼’
#현빈X유지태X배성우X박성웅X나나X안세하
이렇게 완벽한 매력‘꾼’의 조합! 그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팀플레이!
<꾼>은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고 저마다 반전을 갖고 있다. 계속되는 반전 속에서 어느 누구의 시점을 따라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현빈의 말처럼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꾼들의 신선한 조합과 이들이 펼치는 반전의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영화다.
저마다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캐스팅 조합이었다. 장창원 감독은 목표는 같지만 목적은 다른 6명의 꾼들이 서로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펼쳐야 하므로 캐스팅과 캐릭터의 조합에서 의외성과 익숙함의 미묘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심했다. 먼저 현빈과 유지태, 박성웅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현빈은 지능형 사기꾼 ‘지성’으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능청스럽고 풀어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지태는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을 이용하는 야망에 찬 ‘박희수’ 검사로 차가운 매력을 뿜어낸다. 박성웅은 이들의 목표인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의 오른팔 ‘곽승건’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기에 배성우, 나나, 안세하가 ‘박희수’ 검사의 비공식 루트 사기꾼 3인방 ‘고석동’, ‘춘자’, ‘김 과장’ 역으로 가세,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캐스팅으로 극의 재미와 웃음을 책임진다. 비로소 장창원 감독이 원했던 완벽한 조합이 완성된 것이다.
이렇게 빈틈없는 캐스팅과 캐릭터로 맞춰진 6인의 꾼들은 각자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팀플레이를 펼친다. 판을 설계하는 꾼들의 브레인 ‘지성’ 역의 현빈은 치밀하면서도 능글능글한 면모로 관객들마저 속아 넘어가게 만든다. 정의로운 검사 이미지 이면에 끝없는 권력욕을 지닌 검사 ‘박희수’로 분한 유지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선을 잡아 끈다. 배성우는 연기꾼 ‘고석동’으로 사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만큼 모두를 껌뻑 넘어가게 하는 연기로 분위기를 띄우고, ‘춘자’와 2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나나는 매혹적인 미모와 빠른 손기술로 보는 이를 현혹한다. 은밀하게 정보를 빼내는 뒷조사꾼 ‘김 과장’ 역의 안세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애드리브로 은밀하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한다. 꾼들의 타깃이 되는 ‘곽승건’으로 분한 박성웅은 철두철미해 보이다가도 어설픈 유혹에 넘어가는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이들의 유쾌 상쾌 통쾌한 예측불허 팀플레이,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 될 것이다.?
[PRODUCTION NOTE]
놀랍‘꾼’
완벽한 사기를 돕는 현장의 꾼들이 말하다!
<꾼>의 의상, 분장, 장소 비하인드 공개!
#꾼들의 의상
장창원 감독은 사기꾼들의 캐릭터 성격 자체가 확연히 다른 만큼 의상만 봐도 꾼들의 특징이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기와 장소, 사기 대상에 따라 팔색조 같은 변신을 거듭하는 ‘지성’은 아지트에서 모의할 때는 티셔츠 차림에 가죽 재킷을 매치해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연출했다. 사기가 시작되면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깔끔한 슈트에 행커치프를 더해 세련미에 화려함을 배가시켰다. ‘박희수’는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슈트로 야망을 좇는 차가운 이미지의 검사를 표현했다. 또한 가끔 보여지는 터틀넥 차림은 속내를 감추려 하는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준다. 베테랑꾼 ‘고석동’은 전형적인 사기꾼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콤비 슈트와 프린트 셔츠로 가볍고 코믹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비주얼로 현혹하는 ‘춘자’는 미모가 돋보일 수 있도록 몸매가 드러나는 니트와 스키니진을 착용했다. 여기에 구제 빈티지 아이템을 접목해 이름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도 빠트리지 않았다. ‘김 과장’은 컴퓨터에 능한 해커로 연상되도록 캐주얼한 점퍼에 후드티, 안경을 착용하여 직업적인 전문성을 표현했다. 꾼들의 타깃이 되는 ‘곽승건’은 ‘춘자’에게 유혹당할 때는 니트 소재의 라운드 티셔츠로 의외의 어설픈 면모를 보여주고자 했고, 꾼들과 계약이 오갈 때는 각이 잡힌 슈트로 딱딱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주고자 했다. “사기꾼이지만 사기꾼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되 과하지 않게 현실성 있는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의상만 봐도 캐릭터의 성격이 드러나 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이라는 심현섭 의상 감독의 말처럼 6인 6색 꾼들의 개성이 담긴 의상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꾼들의 분장
현빈이 맡은 ‘지성’ 캐릭터는 완벽한 사기를 위해 특수분장까지 하는 인물이다. 장창원 감독은 재미적인 요소와 자연스러운 요소를 모두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대역을 쓰지 않고 현빈의 얼굴에 직접 특수 분장을 했다. 아무도 현빈임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전혀 다른 사람으로 디자인했으나 특수 분장을 해도 잘생김이 묻어나는 현빈 때문에 당황했다는 장창원 감독. 결국 현빈은 초기 계획보다 훨씬 많은 살을 덧입힌 끝에 새로운 인물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었다. 그는 드라마 [눈의 여왕]에서 손 특수 분장을 경험한 바 있지만, 얼굴까지 다른 인물로 특수 분장을 시도한 것은 데뷔 후 첫 도전이다.
#꾼들의 장소
영화에서 가장 주된 장소는 단연 꾼들의 아지트다. “보통 사기꾼의 아지트라고 했을 때 외딴 창고나 컨테이너 등을 쉽게 연상한다. 하지만 꾼들 사이에는 검사가 있다. 이를 활용해 차별화된 아지트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장창원 감독은 검사가 자신의 욕망을 담아 바라보는 빌딩 숲 옥상을 꾼들의 비밀스러운 아지트로 설정했다. 탁 트인 도심 빌딩 위 옥상은 모든 것을 지켜보며 판을 짜는 꾼들과 완벽하게 어울린다. 또한 건물의 옥상은 많은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력과 돈에 가까운 검사를 등에 업은 사기꾼들의 모습과도 어울리는 장소다. 아지트에는 철두철미한 검사 ‘박희수’의 성격을 반영해 옥상으로 통하는 출입문 외에 별도의 철문도 추가했다. 외부와 단절된 느낌을 배가시키며 꾼들의 작전을 더욱 비밀스럽게 보여준다.
또 하나의 메인 공간은 위장사무실이다. 꾼들이 먹잇감을 끌어들여 진짜처럼 믿게 만드는 무대다. 그 어떤 장소보다 번듯하고 있어 보여야 하는 곳이다. 처음부터 가짜 사무실로 소개되는 공간이기에 오히려 진짜 사무실이어야 더욱 호기심이 일 것 같다는 생각에 장창원 감독과 스태프들은 강남에 위치한 사무실을 수소문했다. <꾼> 촬영 장소 섭외 중 가장 어려운 장소로 꼽히는 이곳은 스태프들이 3개월간 발품을 판 덕에 실제 사무실에서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