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벌이는 죽음의 레이스
<데드엔드(デッドエンド)>를 그린 극장판 4기 작품.
항구 한니발에서 대해적들이 경쟁하는 레이스 '데드엔드'가 열린다. 루피 일행도 참가 신청서를 내지만 아무래도 유력한 우승 후보자는 전직 해군인 가스바데 장군이다. 생명의 은인인 비에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아나구마는 필사의 노력을 하지만 배의 주인인 가스바데 장군은 해적들을 죽이고 그 현상금으로 약을 구하라는 이야기를 해줄 뿐 절대 도와주지 않는다. 마침내 규칙도 없는 대망의 레이스가 시작되고 루피 일행은 악조건의 날씨 속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아나구마가 루피 일행을 덮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절벽으로 둘러싸인 해협에서 해군의 갑작스런 습격을 받아 알 수 없는 길로 빠져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