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왜 내려왔어요!” <평양냉면>
평생 동안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던 상범의 아버지. 상범은 그런 아버지의 행동이 지긋지긋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상범은 그가 즐겨 찾았던 뒷골목 평양냉면 집을 찾는다.
“날… 알아볼까?”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상경은 이산가족 찾기 프로젝트에서 이산가족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는 일을 하고 있다. 1.4 후퇴 직후 헤어진 남편을 찾는 할머니를 인터뷰하던 상경은 남편을 그리는 애틋한 그녀의 모습에 얼마 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떠올린다.
"아버지 저 모르시겠어요?” <림동미>
어린 시절 탈북해 남한에서 어른이 된 동미. 결혼을 앞두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하려는 그녀에게 어느 날, 북한에서 그녀의 아버지를 만났다는 남자가 찾아온다. 동미는 결혼도 뒤로 미루고 북한에 계신 아버지를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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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안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던 상범의 아버지. 상범은 그런 아버지의 행동이 지긋지긋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상범은 그가 즐겨 찾았던 뒷골목 평양냉면 집을 찾는다.
“날… 알아볼까?”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상경은 이산가족 찾기 프로젝트에서 이산가족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는 일을 하고 있다. 1.4 후퇴 직후 헤어진 남편을 찾는 할머니를 인터뷰하던 상경은 남편을 그리는 애틋한 그녀의 모습에 얼마 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떠올린다.
"아버지 저 모르시겠어요?” <림동미>
어린 시절 탈북해 남한에서 어른이 된 동미. 결혼을 앞두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하려는 그녀에게 어느 날, 북한에서 그녀의 아버지를 만났다는 남자가 찾아온다. 동미는 결혼도 뒤로 미루고 북한에 계신 아버지를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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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한반도 분단 이후, 70년의 세월을 그리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세가지 그리움!
한국 전쟁 후 대한민국과 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라는 복수의 통치 기구가 수립되면서 한반도는 둘로 나뉘었고, 어느날 갑자기 서로 다른 나라가 되어버린 이후 왕래조차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다.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이산가족 생존자는 6만여 명(통일부 이산가족 정보 통합시스템 2017. 08. 31.)이고, 북한에서 한국으로 탈북한 사람만해도 올해까지 3만여 명(통일부 북한이탈 주민 입국 통계 2017. 06.)이 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우리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남북 분단’에 의해 자신의 삶이 바뀌었다. 분단은 이산가족들에게 그리운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커다란 아픔을 주었고, 실향민들에게 는 고향을 찾아갈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며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 영화 <그리다>는 그렇게 우리 주변에서 남북 분단에 의해 자신의 삶이 변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한국에서 새롭게 가정을 꾸리고 살았지만 평생을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평양냉면>. 이산가족 인터뷰 촬영을 통해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관계의 가나다에 잇는 우리는>. 어린 시절 탈북해 남한에서 어른이 된 서른 살 ‘동미’와 북에 두고 온 아버지와의 만남을 그린 <림동미>까지. 세 감독들은 아직 치유되지 않은 남북 분단의 상처를 일상속에서 끄집어내 우리에게 평화 통일이 ? 중요한 것인지 다시한번 상기시킨다. 7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분단과 이산의 문제는 우리들의 의식 속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 누군가의 가슴 속에는 아로새긴 상처로 남아있음을, 영화 <그리다>는 남북분단의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깨닫게 한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남북 분단이 남긴 세 가지 그리움을 담은 영화 <그리다>는 오늘날 우리에게 위로와 성찰의 메시지를 남길 예정이다.
ABOUT MOVIE 2
분단으로 상처입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감독들의 삼인삼색 따뜻한 시선!
올가을 가장 애틋하고 감성적인 영화의 탄생!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남북 분단이 남긴 세 가지 그리움을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로 연출한 실력파 신예 감독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남북관계’이지만 어쩐지 최근 영화 속 이야기들은 비슷비슷했다. 하지만 옴니버스 영화 <그리다>의 세 감독들은 분단 체제에 의해 아파하는 개인들에 주목하며 그들의 고통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는다.
먼저, 장호준 감독은 남한으로 탈북해 새 가정을 꾸렸지만, 북에 두고 온 가족을 잊을 수 없어 한 평생 그리움으로 살다간 아버지를 원망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평양냉면>으로 이산가족 1세대와 그들의 자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낮은 목소리>(1995), <낮은 목소리2>(1996)에서 조감독을, 한국전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돌아갈 귀>(2000)를 연출하며 전쟁이 남긴 참상을 영화로 담아왔던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가족’에 대한 감독의 애정어린 시선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산가족 인터뷰 촬영을 통해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은 이인의 감독의 실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담아 현실성을 더한다. 실제로 이인의 감독은 6개월간 전국의 이산가족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촬영했었고 그들의 안타까? 사연들을 시나리오로 쓰게된 것. ‘가나다라마바사’ 처럼 순서가 있어야 하는 관계 속에서 멀어져 버린 주인공과 그의 여자친구, 그리고 이산가족 생존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멈춰버린 관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냈다. 마지막은 어린 시절 탈북해 남한에서 어른이 된 서른 살 ‘동미’와 북에 두고 온 아버지와의 만남을 그? 박재영 감독의 <림동미>이다. 인생에서 가장 축복 받아야하는 결혼을 앞두고 남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을 하는 ‘동미’의 모습은 남한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탈북민들의 애환을 은유적으로 나타낸 듯하다. <림동미>는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평단에서 먼저 알아본 박재영 감독의 작품으로 그만의 독특한 시선과 문제의식을 담아 더욱 애잔하고 따뜻하다. 자신들만의 색깔있는 이야기로 분단에 아파하는 사람들을 ? 층 더 가깝게 느끼게 하는 영화 <그리다>는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ABOUT MOVIE 3
신+구 세대의 완벽한 조화!
충무로의 미래! 숨은 보석 같은 차세대 배우들과
배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
한국 전쟁이후 분단이라는 민족적 비극 속에 세대가 지날수록 통일에 대한 의지도 약해지고 민족적 통합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하지한 분단이후 7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분단의 슬픔은 사라지지 않고 그 형태와 이름만을 바꿔 우리 사회 곳곳에 잔존하고 있다. 영화 <그리다>는 이런 두 세대에 걸쳐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남북 분단의 비극을 실력파 신예 배우들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테랑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묵직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첫 악역에 도전하며 새로운 연기 도전을 하고 있는 배우 한가림, 영화 <오빠생각>에서 열혈 유학생 ‘소담’역을 ?았던 박지연, 최근 한국·터키 합작영화 <아일라>의 개봉을 앞두며 주목 받고 있는 한예종 출신 배우 고은민과 같은 충무로의 차세대 스타들과 독립영화계의 영원한 훈남 서준영, TV조선 [지운수대통], SBS [유혹]의 홍여진, 영화 <더 킹>, <귀향>의 정인기, tvN [울지 않는 새], 영화 <약장수>의 박혜진과 같은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한 스타들이 합세해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대에 걸쳐 나타나는 민족적 비극을 신구 배우들의 탄탄한 조화로 관객들을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영화 <그리다>는 올가을 우리가 잘 몰랐던 남북 분단이 남긴 세 가지 그리움을 전하며 뜨거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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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전상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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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윤영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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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상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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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지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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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동미-림동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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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동미-최영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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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전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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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엄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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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앵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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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일산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