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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

Midway

2019 미국 15세이상관람가

액션, 드라마 상영시간 : 136분

개봉일 : 2019-12-31 누적관객 : 955,331명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에드 스크레인(딕 베스트) 패트릭 윌슨(레이튼) more

  • 씨네215.33
  • 네티즌8.33

진주만은 서막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거세지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본토 공격을 계획한다.

미군은 진주만 다음 일본의 공격 목표가 어디인지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애쓰고,
동시에 긴박하게 전열을 정비해 나간다.
가까스로 두번째 타겟이 ‘미드웨이’라는 것을 알아낸 미국은
반격을 준비하지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전 세계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투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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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35)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4
    박평식생각 없이 총알 사이로
  • 6
    이용철1976년 버전의 답답한 시각 표현이 말끔하게 해소되었다
  • 6
    김현수스펙터클이란 무장을 해제하니, 앙상한 각본만 드러나
제작 노트
HOT ISSUE #1

“사정 없이 부숴버린다!” ‘파괴지왕’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2019년 초대형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로 완벽 귀환!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등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블록버스터의 거장 자리에 오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초대형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로 관객들을 찾는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대재앙에 빠진 인류들의 모습을 그려낸 <투모로우>를 시작으로, 각종 자연재해들의 발생으로 인해 닥친 인류 멸망의 시기를 차원이 다른 규모로 그려낸 작품 <2012>까지 무엇이든 사정없이 부숴버리는 액션과 스케일 속에 관객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쾌감을 전하는 연출로 국내 관객들에게 ‘파괴왕’이라 불리는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 감독. 뿐만 아니라, <인디펜던스 데이>와 같은 공상 과학 블록버스터부터 <패트리어트> 같은 역사물까지 전설적인 경력을 가진 거장으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졌다. 이러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이번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재난 블록버스터에서 과거 ‘미드웨이 해전’ 실화를 배경으로 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로 완벽한 귀환을 알린다.

진주만 공습 후 태평양을 넘보던 최강 일본을 침몰시키며 전 세계 역사를 바꾼 기적 같은 전투 ‘미드웨이 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는 제작하는 데만 거의 20년이 소요될 정도로 그가 열정을 쏟아부은 새로운 프로젝트다. 미국 전쟁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거대한 전투로 기억되고 있는 역사적 사건을 감독의 전매특허인 스펙터클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CG 액션으로 그려내며, 공중과 해상을 넘나드는 짜릿한 액션 쾌감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제2차 세계 대전의 수많은 전쟁을 치른 영웅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세계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오늘날 우리는 이런 것들을 가끔 잊어버리고 살지만 영화는 그들에게 생생한 기념물이 될 수 있다”고 <미드웨이> 기획의 의도를 밝혔듯이, 당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을 기리고자 하는 진정성까지 담아낸 <미드웨이>는 더욱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 11월 8일(금) 북미에서 앞서 개봉한 <미드웨이>는 개봉과 동시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유일하게 시네마 스코어 A를 달성하며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해냈다. 이는 <퓨리>, <덩케르크> 등 전쟁 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들도 달성하지 못했던 시네마 스코어 A를 기록하며 흥행성은 물론, 탄탄한 서사를 기반으로 한 작품성까지 담아내는 데 성공한 셈. 전쟁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전투를 스크린에서 가장 생생하게 경험하게 만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초대형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는 해외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에 이어, 국내에서도 올 연말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HOT ISSUE #2

‘미국판 명량해전’ 기적 같은 전투 ‘미드웨이 해전’
진주만 이후, 가장 치열한 전투를 스크린에 담다!

<미드웨이>는 이순신 장군이 일본을 꺾은 명량대첩 이후 최초로 일본 함대가 겪은 대패를 그린 영화로, 제국주의의 야욕을 펼치던 일본을 침몰시키고 전 세계 역사를 바꾼 전쟁을 생생하게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절대적인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상대로 만들어낸 기적의 승리를 그린 <미드웨이>는 우리나라 명량해전과 꼭 닮아 있다.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을 격파한 명량해전과 마지막 기적의 5분 동안 일본군을 격파한 미드웨이 전투는 그 드라마틱한 결과와 수적 열세가 만들어 낸 기적이라는 지점이 맞닿아 있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드웨이 해전을 지휘한 총 사령관 ‘니미츠’ 제독은 훗날 회고록을 통해 “이순신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군 제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영화 <명량>과 닮은 꼴 영화 <미드웨이>는 진주만 공습 이후 일본의 태평양 지배를 막기 위해 일본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미 해군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국 역사상 가장 처참했던 정보전의 패배로 기억되는 진주만 공습 현장에 이를 바라보는 해군 정보 장교 ‘레이튼’(패트릭 윌슨)은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 후, 그는 일본군의 암호에 자주 등장하는 ‘AF’ 암호가 미드웨이라고 확신하고, 총 사령관 ‘니미츠’ 제독과 함께 일본군의 미드웨이 침공을 준비한다. 진주만 공습으로 초토화가 된 미군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략적으로 절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일본 함대에 맞선다. 미 항공모함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타고난 리더 ‘베스트’(에드 스크레인)의 화려한 급강하 폭격 전술을 비롯, 용기 있는 모습으로 일본군의 폭격기를 막아내고 있는 ‘브루노’(닉 조나스)의 모습은 기적의 승리를 이루어낸 평범한 영웅들의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리더 ‘베스트’를 따르며 출격 명령이 떨어진 폭격기 조종사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비행을 시작, 스크린 속에서 펼쳐질 압도적인 고공 전투 액션에 대한 기대감 또한 더하고 있다. 전무후무한 스케일의 액션과 태평양의 판도를 바꾼 영웅들의 다채로운 스토리를 통해 <2012> <투모로우>의 스케일을 뛰어넘는 새롭게 보이는 ‘롤랜드 에머리히’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을 기적 같은 전투의 한복판으로 이끌 것이다.


HOT ISSUE #3

기적의 전투를 이끈 실존 인물과 200% 싱크로율!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 시너지!
에드 스크레인 – 패트릭 윌슨 – 루크 에반스 – 우디 해럴슨

<미드웨이>에는 액션, SF, 공포,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활약을 펼쳐온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한다.

먼저, 미드웨이 해전 성공의 일등공신 항공모함 조종사 ‘딕 베스트’ 역은 에드 스크레인이 맡았다.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3까지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마블 영화 <데드풀>에서 데드풀의 숙적인 ‘에이젝스’ 역을 맡아 조각 같은 외모를 지닌 ‘매력적인 빌런’이라는 평을 얻으며 연기를 인정받았다. 최근 <알리타: 배틀 엔젤>, <말레피센트 2>와 같은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국내에 인지도를 넓히기 시작한 에드 스크레인은 <미드웨이>에서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용맹하고 대담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인시디어스>, <컨저링>, <애나벨 집으로> 등 제임스 완 감독 연출의 공포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패트릭 윌슨이 군사전략을 위해 기밀 정보를 해석하는 미 해군 중령 ‘레이튼’ 역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영화 <컨저링>의 퇴마사로 잘 알려진 그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아쿠아맨>에서 남다른 발성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공포, 액션, 히어로물 등 장르 구분 없이 뛰어난 연기 소화력을 보여주는 패트릭 윌슨은 <미드웨이>를 통해 지적이면서도 거침없는 결단력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타이탄>, <삼총사>,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호빗> 시리즈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루크 에반스는 <미드웨이>에서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잠수 폭격기 조종사 ‘웨이드 맥클러스키’ 역을 맡았다. 시대극부터 현대극까지 드라마틱한 서사 속 캐릭터 연기에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실제 역사 속 영웅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디테일한 연기 속에 담아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낼 예정이다. 또한, 영화 팬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우디 해럴슨은 ‘체스터 W. 니미츠’ 제독 역을 맡았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견줄 정도로 역사상 위대한 인물로 꼽히는 ‘니미츠’ 제독 캐릭터를 맡은 우디 해럴슨은 91편의 필모그래피가 보증하듯 존재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PRODUCTION NOTE #1

무려 20년만에 완성된 롤랜드 에머리히의 장기 프로젝트!
<미드웨이>는 목숨을 걸고 싸워준 그들에게 바치는 영화!

<미드웨이>는 세계적인 블록버스터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년 프로젝트로 역대급 액션 스케일과 철저한 역사 고증으로 시네마 스코어 A를 달성하며 흥행성은 물론, 작품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2012>, <인디펜던스 데이> 등 15년 넘게 에머리히와 호흡을 맞춰 온 프로듀서 해럴드 클로저와 총괄 프로듀서 마르코 셰퍼드는 20년 동안 미드웨이를 만들고 싶어 하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프로젝트에 또다시 힘을 보태며, 숨이 멎을 듯한 전쟁 액션 비주얼을 탄생시키고, 철저한 역사 고증으로 실제 미드웨이 해전을 완벽하게 구현, 새로운 혁신까지 제시할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해냈다.

<미드웨이> 제작진은 “미드웨이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매혹적인 이야기 중 하나”라고 밝히며, 2019년 현재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미드웨이 해전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미드웨이 해전은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 기적의 전투로, 제작진은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하기 위해 힘썼다. 특히, <미드웨이>는 진주만 앞바다에 위치하고 있는 포드 아일랜드섬에서 촬영을 진행하여 진주만 공습 당시를 생생하게 그려내 그 규모와 사실성에서 마이클 베이의 <진주만>을 앞선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버려진 집을 다시 살린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도 촬영을 진행하며 실제로 의미가 깊은 역사적인 장소를 통해 미드웨이 해전에 대한 진정성을 더했다. 또한 <미드웨이> 제작진은 당시에 전쟁터에서 활약했던 전투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하여, 일본군 함선들을 바다로 영영 사라지게 만든 급강하 SBD 돈틀리스 급강하 폭격기와 당시 뇌격기였던 더글러스 TBD 데버스테이터도 직접 제작하는 불가능한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해당 전투기들은 박물관에 전시가 가능할 정도의 사실적인 모습으로 재현됐으며, 이들의 모습은 스크린에서 치열한 전투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데 절대적인 몫을 해냈다. 여기에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촬영 당시 배우들과 스탭들이 70년이 넘은 전투의 분위기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거대한 바람과 기후까지 직접 연출하며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은 물론 초대형 액션씬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미드웨이>는 압도적 스케일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실제 전투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은 물론, 오랜만에 만나는 짜릿하고 통쾌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로 연말을 장식할 전망이다.


PRODUCTION NOTE #2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그 세대의 영웅들을 기리다!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진의 역사적 책임감이 고스란히 깃든 의미 있는 작품!

<미드웨이>에서 미드웨이 해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들인 ‘니미츠’ 총사령관, ‘레이튼’ 소령, ‘베스트’ 대위, ‘윌리엄 불 할시’ 제독 등을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차 세계 대전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그 세대를 기리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힌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뜻에 따라 배우들 역시 그 세대의 영웅들을 완벽하게 그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폭격기 조종사 ‘딕 베스트’로 분한 에드 스크레인은 “<미드웨이>는 롤랜드가 에머리히가 평소 하는 영화처럼 정말 큰 스케일의 이야기이고, 미드웨이 전투의 감정적인 이야기가 동시에 들어있다”며 의미 있는 작품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에드 스크레인은 “베스트에게 감정의 여정이 있다”라고 말하며, 6분 사이에 일본 항모 3척을 격침하는 ‘딕 베스트’의 영웅적인 모습부터 불가능했던 전투를 해내게 만들어준 아내 ‘앤’과 딸 ‘라일라’를 위해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의 스토리를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니미츠’ 총 사령관으로 분한 우디 해럴슨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미국과 연합국 군대의 태평양 부대를 지휘하며, 미드웨이 해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을 맡았다. 그는 <미드웨이>에 참여하면서 “2차 세계 대전에 대한 사람들의 개념을 바르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나 또한 미드웨이 해전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이 전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받아야 할 인정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번 작품이 갖는 의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니미츠’ 총사령관을 도와 실제적으로 ‘AF’ 암호 해독을 풀어낸 ‘레이튼’ 소령 역의 패트릭 윌슨은 일본에서 근무한 미 해군 정보장교였던 그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서 실제 일본어를 배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윌리엄 불 할시’ 제독 역으로 분한 데니스 퀘이드는 자신의 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고, 그의 친구 아버지는 본인이 연기한 ‘할시’ 제독과 함께 생활한 분임을 놀라운 사실은 전하며, <미드웨이>와의 특별한 인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그의 개인적인 영역에도 많은 영향이 있는 <미드웨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미드웨이>는 각자의 상황과 임무는 달랐지만 승리를 위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역사적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노력이 더해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PRODUCTION NOTE #3

상상 초월! 역대급 규모의 세트 제작, 완벽을 위한 철저한 역사 고증!
미국 정부의 포드 아일랜드, 진주만 시설 촬영 허용부터
사실주의에 기반한 군용기, 1941년 당시 해군 규정에 따른 유니폼까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씬은 <미드웨이>를 대형 스크린이 주는 생생함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수많은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완성되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미드웨이> 연출에 대한 결심을 하고 약 10주 만에 그동안 자신이 준비했던 참고 자료와 연구 자료들을 모두 정리했다. 또한, 프로덕션 디자이너부터 미술부, 연구부, 세트 장식팀까지 모두가 합심하여 제작에 대한 박차를 가했다. ‘미드웨이 해전’ 당시의 전함과 항공모함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세부사항을 이론적으로 연구하며 필요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워싱턴 D.C.에 있는 해군 기록원과 국가 기록원에도 방문할 정도의 열정을 더했다. 여기에, 국방부로부터 평소라면 사용 불가능한 포드 아일랜드와 진주만의 시설에서 촬영을 허가받으며 미국 정부 자체가 핵심 자원이 되었다. 해럴드 클로저 프로듀서는 “미국 국방부는 <미드웨이>의 스토리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왜냐하면 역사적인 전투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정부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커크 M. 페트루첼리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존재했던 모든 공간을 정확히 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 크기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항공기, 항공모함은 물론, 수천 톤의 일본 함선을 침몰시키고 전투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SBD’ 돈틀리스 급강하 폭격기와 ‘TBD’ 데버스테이터 등의 미국 군용기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사실주의에 기반한 세트를 바탕으로 배우들이 스턴트 없이 항공모함 세트에서 연기하기를 바랐다. 이에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묘사를 위해 배우들은 대공포 포격 모의실험을 비롯, 비행 시뮬레이션, 항공기 조종까지 해내며 전쟁터의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소화했다. 또한, 코스튬 디자이너 마리오 다비뇽은 역사 군사와 복장에 관한 다섯 권의 책을 저술한 전문가로 “군대에서는 복장이 시기별로 바뀐다. 전형적인 크래커잭룩과 같은 유니폼들은 1941년 해군 규정에 따라 작업했다”라며 의상의 디테일까지 세밀히 표현했다. 이처럼 세트 제작, 촬영, 미술, 의상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한 영화 <미드웨이>는 철저한 고증을 통한 시대상 반영으로 영화의 박진감 넘치는 스케일 액션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보는 맛도 배가시킬 것이다.



INTERVIEW

Q. <미드웨이>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A. 20년 전 <고질라>를 작업할 때 라는 다큐에 매료되었다. 그래서 ‘미드웨이 해전’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고 보면 볼수록 이야기할 것들이 많은 전투라고 생각했다. 몇 년 후 가족 구성원의 대부분이 해군인 각본가 웨스 투크를 만나 그와 ‘미드웨이 해전’에 대해 대화를 시작했고, 미드웨이에 더욱 흥미를 느끼며 결국 <미드웨이>를 만들게 되었다.

Q. 실화를 다루는 영화이기에 특별히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 있다면?
A. 우선 캐릭터에 굉장히 밀도 있게 접근했다. ‘미드웨이 해전’은 태평양 전쟁이나 진주만 공습만큼 잘 알려진 전투가 아니기 때문에 역사 속 인물들을 기리는 것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딕 베스트’ 조종사 같은 경우, 그가 두 대의 항공모함을 가라앉히는데, 이러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나 동기를 파악해서 스크린에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Q. 기존에 보아왔던 전쟁 영화의 틀을 깬 새로운 연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A. 실제 비행기를 디자인해서 실제 사건이 벌어진 장소인 하와이에서 촬영했다. 전쟁 영화 <패트리어트>를 함께 했던 제작 디자이너가 스미스소니언 등 여러 박물관을 통해 자료를 조사하면서 실제 비행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비슷한 비행기를 만들었다. 영화에 쓰인 비행기는 샌디에고에 위치한 USS 미드웨이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반대로 수중씬은 실제 물에서 찍는 촬영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CG 작업으로 대체했다. 예전 기술로는 실제 비행기를 물속에 담그고 촬영해야만 했다면 지금은 기술이 발전해서 디지털로 충분히 리얼하게 표현해낼 수 있다.

Q. 미드웨이 해전은 전 세계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는지?
A. 진주만 공습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고 미국은 곧바로 수만 명의 장교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진주만 이후 ‘미드웨이 해전’은 “잠자는 거인을 깨우고 결기를 불어넣었다”는 미국의 정신을 고취시킨 한 마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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