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까지 남과 북은 정치 공작원들을 상호 침투시키고 있으며,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정치 공작원들은 1만 3천여명이 넘는다.
2000년, 63명의 간첩 출신 장기수가 고향인 북으로 송환되어 돌아갔으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향을 했다는 이유로 전향 장기수들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001년, 이들은 '폭력에 의한 전향무효선언'을 하고 '2차 송환' 운동을 전개한다.
대통령이 다섯 번 바뀌는 20년 격변의 한반도 풍랑 속에서
그들은 여전히 희망과 절망의 롤러코스터 위에 있다.
1992년부터 그들의 곁을 지킨 김동원 감독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휴먼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