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히스토리! 미래는 미스테리!
현재만 생각하라!!!

백인여자 엉덩이에 넋을 잃어선 안될지니...
‘라훌 세쓰’는 캐나다에 정착한 인도 가문의 성공한 사업가이자 가족들을 성심껏 돌보고 있는 가장이다. 가족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기대에 어긋남 없이 성실하게 살아온 라훌이었지만 결혼문제에 있어서는 가족들과 크게 부딪치게 된다. 이유는 애인 ‘킴벌리’가 백인 록가수라는 점! 그러던 어느날, 킴벌리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게 되고 상심한 라훌은 독신으로 살아갈 것을 선언한다. 극성스런 엄마는 마침내 동생 트윙키의 약혼식까지 좋은 신부감을 데려오지 않으면 동생의 결혼을 무기한으로 연기하겠다는 협박을 한다. 꼭 인도여자여야 한다는 조건으로...

향기로운 남풍을 타고..
얼음보다 더 쿨~ 한 사랑이 시작된다.
가족을 보살피고 동생 트윙키를 잘 시집보내야한다는 아버지의 유언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을 하던 라훌은 나이트 클럽에서 ‘수’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인도여자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돈을 주고 트윙키의 결혼이 무사히 끝날 때까지 약혼녀 행세를 시키기로 한다. 아름답고 거기다 현명하기까지 한 수는 기대이상으로 가짜 약혼녀 행세를 완벽하게 해내 가족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뭐든지 잘하는 수를 보고 라훌은 자신도 모르게 수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고 수 역시 라훌에게 점점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트윙키 약혼식 전날 수가 한 때 창녀였다는 소문을 듣게 된 라훌은 갈등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수는 그의 곁을 떠나는데...
과연 이들은 사랑의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