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사 50년만에 처음있는 일, 슈퍼돼지 도난사건
잠수정은 그물조심,간첩은 택시조심!1999년 가장 독특한 코미디쇼크
북한의 식량난 해결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남파된
대남 공작요원 리철진은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고정간첩 오선생과의
첫 접선을 위해 서울로 향하던 그는
우연히 그러나 남한사람들과 다름없이 행동하고자
택시합승을 하지만 4인조 택시강도단에게
가지고온 가방을 통째로 털리고 빈털털이가 되어
낯선 남한 땅에서 표류한다.
2차 접선에서 어렵게 만난 리철진과 불멸의 간첩 오선생은
철진이 택시강도를 당했다는 말에 자질을 의심하지만
리철진은 꽤 진지하고 담백한 놈이며 불의를 당하고도
어쩔수 없이 나약한 북에서 온 간첩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철진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남한에서 개발된 슈퍼돼지 유전자의 샘플을 입수해
북으로 가져가는 것이 그의 임무다.
남파 첫날의 악몽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삭막한 남한사회의 풍토에 눌려 잔뜩 움추려 있던 철진은
오선생의 딸 화이의 따뜻한 배려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연다.
오선생에게 무시당하면서도
자신의 임무수행을 한치의 어긋남도 있을수 없다고 믿는 철진.
마침내 철진을 돕기로 결심한 오선생은
그가 당의 지령을 이행할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임무수행에 들어가는데...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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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철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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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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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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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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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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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강도 대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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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택시강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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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잡이 택시강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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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 택시강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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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