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듀크는 빈디치의 아내를 결혼식 날 살해한다. 상처받은 빈디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의 가족들은 빚더미에 올라가지만, 듀크의 가족은 명예와 부를 획득한다. 어느 날 갑자기 돌아온 빈디치는 듀크를 파멸시킬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듀크는 24시간 보디가드의 경호를 받기 때문에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듀크의 아들 중 한 명이 강간 협의로 구속되자 빈디치는 복수할 기회를 잡는다. <리포맨>, <시드와 낸시>를 통해 명성을 얻은 알렉스 콕스 감독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각색하여 폭력이 판치는 암울한 미래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2003 광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