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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거침없는 美 인기행보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27

사진=ABC / Lorenzo Bevilaqua사진=ABC / Lorenzo Bevilaqua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GMA)에 출연해 거침없는 인기행보를 이어갔다.

26일(이하 현지시간)일 '굿모닝 아메리카'는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뉴욕 타임스 스퀘어 스튜디오 앞에 모인 수백 명의 팬들의 모습과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한 ‘아이돌 챌린지(#IDOLCHALLENGE)’를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진행자들과 함께 타이틀곡 ‘IDOL’이 큰 사랑을 받은 소감, 유엔정기총회 연설, ‘LOVE YOURSELF’ 투어,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토크 시간에서 '아이돌'의 인기와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에 대해 "모든 것이 우리의 팬인 '아미'(ARMY) 덕분에 가능했다"며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랑과 에너지, 응원을 받고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 소감에 대해 "손이 계속 떨렸고 긴장됐지만,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대해서는 "진정한 사랑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되며, 우리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 노력하고 있고 팬들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호성 속에 '아이돌' 라이브 무대를 펼쳤고, 방청객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내며 이들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트위터에서 '#BTSonGMA'란 해시태그가 180만 건 이상의 트윗을 기록하는 등 방탄소년단의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은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 미국 신년맞이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엘렌 드제너러스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아메리카 갓 탤런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ABC, CBS, NBC 등 미국 3개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했다.

이들은 28일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