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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 강한나와 에이전시 계약 “향후 활동 지원할 것”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27

사진=JTBC사진=JTBC



배우 강한나가 신생 기획사 스타디움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

27일 스타디움 엔터테인먼트는 “강한나가 현재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권 해지를 놓고 분쟁으로 전속 매니저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차선책으로 스타디움에게 프로젝트마다 업무를 위임형식으로 일하기로 논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전속계약과는 다른 형태로 자신을 배우로 성장시킨 매니저에 대한 믿음을 따르고 싶은 배우 개인의 선택이다. 동시에 신생 회사 스타디움이 앞으로 보여줘야 할 책임이기도 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스타디움과 강한나의 선택에 논란의 잣대보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신의를 지켜나가고자 매니저와 배우로 지켜봐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당부했다.

스타디움은는 나병준 전 판타지오 대표가 새로 만든 매니지먼트 회사다. 지난해 말 판타지오 대주주인 중국 자본 JC그룹이 나병준 대표를 전격 해임하고 중국 측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하면서 판타지오 임직원 사이에 큰 반발이 일었다.

강한나는 지난 3월 판타지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분쟁 중에 있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 측은 강한나가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전속계약 내용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한나는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강혜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하 스타디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스타디움입니다.

배우 강한나의 프로젝트 업무 위임에 대한 사실 여부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우선 우려와 염려의 시선을 주신 모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현재 강한나는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권 해지를 놓고 분쟁으로 전속 매니저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스타디움에게 프로젝트마다 업무를 위임형식으로 일을 하는 것으로 논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속계약과는 다른 형태로 자신을 배우로 성장시킨 매니저에 대한 믿음을 따르고 싶은 배우 개인의 선택임과 동시에 신생 회사 스타디움이 앞으로 보여줘야 할 책임이기도 합니다.

한 명의 배우가 스타가 되기까지 배우와 스타와의 관계는 자식과 부모의 관계나 부부의 관계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스타디움과 강한나의 선택에 논란의 잣대보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신의를 지켜나가고자 매니저와 배우로 지켜봐 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강한나는 지금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대한상사중재원의 조정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