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김지운 감독,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 수상
임시우 lim@cine21.com | 2018-09-28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김지운 감독이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를 받는다.

29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대사 파비앙 페논 Fabien PENONE)과 유니프랑스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6일 열리는 21회 ‘프랑스의 밤’(French night)에서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를 수여받는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대사 파비앙 페논 Fabien PENONE)와 전 세계에 프랑스 영화를 알리고 있는 유니 프랑스는 한불 영화인의 우호증진을 위한 ‘프랑스의 밤’(French night)을 개최해왔다.

영화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인랑’ 등을 선보인 김지운 감독은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영화제에서 여러 편의 작품을 소개하며 세계 영화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김지운 감독에게 수여되는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는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프랑스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이다. 한국 영화감독으로는 지난 2015년에는 홍상수 감독, 2016년 봉준호 감독에게 수여된 바 있다.

김지운 감독은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에 2014년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김지운 감독에게 오마주(homage)를 헌정한 바 있다.

한편 ‘2018 프랑스의 밤’은 오는 10월 6일 오후 10시 30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