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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최진혁-송하윤, 로맨틱한 고백키스…“애인하면 안 됩니까”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28



‘마성의 기쁨’ 속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최진혁이 드디어 기억을 되찾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에서는 공마성(최진혁 분)의 마음을 오해하는 주기쁨(송하윤 분)과 그 오해를 풀고자 고군분투하는 공마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만들었다.

공마성은 사고 후유증으로 또 다시 기억을 잃어 데이트 장소에서 주기쁨을 만나지 못했다. 3년 전처럼 나타나지 않은 공마성의 마음을 오해한 주기쁨은 친구 고란주(이수지 분)에게 ”두 번이나 엇갈린 거면 인연이 아닌 거겠지?”라며 슬퍼했다.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은 공마성은 이상 징후에 대해 얘기하고자 윤 박사(김민상 분)를 만나러 갔다. 윤 박사에게 헤드라이트 불빛을 봤을 때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스쳐간 기억을 그림으로 그려 설명했고. 그 그림은 어린 시절 자신을 협박하던 고모 공진양(전수경 분)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었다.

윤 박사와 얘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공마성은 양 비서(장인섭 분)를 불러 밥을 먹인다. 양심에 가책을 느낀 양 비서는 자신의 스파이 활동을 이실직고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공마성은 양 비서에게 “가족도 애인도 뭣도 아니지만 나한텐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야. 내 또 다른 기억이기도 하고”라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임도 잠시 잊었다는 기억이 주기쁨 만나러 가는거 아니냐고 묻는 양 비서에 공마성은 그걸 왜 이제 얘기하냐고 화내며 주기쁨을 만나러 갔다.

주기쁨의 집으로 찾아간 공마성은 자신이 잊었던 기억이 기쁨과의 약속이라는 걸 알게 되어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자기가 한 약속을 기억 못하는 공마성에 화가 난 주기쁨은 공마성에게 들고 있던 쓰레기를 던졌다. 이에 공마성은 미쳤냐고 물었고 주기쁨은 “그래 미쳤다! 너 같으면 안 미치겠냐!”라고 귀여운 화를 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김범수(정수교 분)가 이번에는 공마성을 직접 찾아왔다. 동창생(첫사랑 찾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입은 이하임 이미지 훼손을 선우 병원, 호텔의 광고모델로 보상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주기쁨과 어떤 사이인지 물으며 “혹시 우리 어디서 만났나?”라며 공마성을 떠보는 질문을 했다.

이에 공마성은 “그럴만한 가치도 없는 얼굴 같은데”라며 철벽을 쳤지만 방송 말미 흥신소를 통해 마성이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범수가 또 어떤 계획을 세워 ‘공주’ 커플을 위기에 처하게 할지 이목을 끌었다.

한편, 오디션 기회를 잡게 된 주기쁨과 성기준. 이에 성기준은 좋은 장소를 안다며 기념으로 스타 엔터 MT를 가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기준이 제안한 장소인 힐링 마을에 도착한 그들은 결국 고기를 구워 먹다 공마성에게 들켰다. MT 뒷정리를 다한 마성은 기쁨과 함께 힐링마을을 걷다 우연히 떨어뜨린 하이난 사진을 보고 기억을 되찾게 됐다.

기쁨에게 달려간 공마성은 “나 그쪽 애인하면 안 됩니까”라며 첫 만남 당시 고백 멘트를 뱉었고 “이제 그만 우리 애인합시다”라고 다시 한 번 달달한 고백과 함께 주기쁨에게 키스하며 뭇 여성들의 마음에 또 한 번 불을 지폈다.

한편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마성의 기쁨’ 9회는 10월 3일 오후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