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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김태균 감독 “여러 부족한 점에도 이해해 주셔서 감사”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02

사진='암수살인' 스틸컷사진='암수살인' 스틸컷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 영화 개봉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 시네파크에서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의 오픈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배우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김태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태균 감독은 “여러가지 부족한 점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어떤 진심을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신 관계자 분들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3일 개봉을 앞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배우 김윤석,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알려진 이야기를 본 김태균 감독이 실제 주인공 형사 등을 만나며 취재해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살인사건의 피해 유가족은 영화화 전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며 20일 서울중앙지법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28일 심문 기일을 열어 양측의 입장을 들은 뒤 상영 금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개봉 전 유족들이 ‘암수살인’ 측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소송을 취하하며 영화는 예정대로 10월3일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