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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유해진-이서진, ‘삼시세끼’의 아이콘이 만났다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02



영화 '완벽한 타인' 배우들의 남다른 인연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2일 영화 '완벽한 타인' 측은 출연진 관계도로 살펴본 이들의 인연을 공개했다. 수많은 관계 가운데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이들은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의 두 아이콘 유해진과 이서진의 만남이다.

시청률 10%를 넘어 큰 인기를 끈 인기 예능 시리즈 '삼시세끼' 어촌 편의 참바다씨 유해진과 정선 편의 리더이자 '윤식당', '꽃보다 할배' 등 각종 예능을 섭렵한 이서진. 두 사람의 '삼시세끼' 인연이 '완벽한 타인'을 통해 빛을 보는 셈이다.

한국영화의 든든한 기둥인 유해진과 조진웅 또한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났다. '럭키', '공조' 등을 통해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드러낸 유해진과 '독전', '공작'에 이어 올해만 3연타 흥행 도전에 나선 조진웅은 '완벽한 타인'에서 40년 지기 친구로 변신했다. 첫 만남에도 차진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유해진은 여기에 염정아와의 재회까지 성사돼 '완벽한 타인' 캐스팅 관계도의 중심에 섰다. 영화 '간첩'에서 냉혈한 간첩 상사와 부하로 만났던 이들은 이번에는 남모를 사연을 가진 부부로 호흡한다. 유해진은 뻣뻣한 변호사 남편, 염정아는 감수성 충만한 가정주부 아내를 연기한다.

한국 장르 드라마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김은희 작가의 대표작 '시그널'의 조진웅, '유령'의 송하윤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다모'를 통해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명대사를 선보였던 이서진이 '다모' 이재규 감독과 재회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오랜 친구들이 서로의 핸드폰을 공개하면서 상상초월의 비밀이 밝혀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은 이재규 감독의 지휘 하에 대한민국 최고 베테랑 배우들이 완벽한 친구들로 변신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오는 10월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