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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2위는 ‘암수살인’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04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 주연의 영화 ‘베놈’과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영화 ‘암수살인’이 개봉과 동시에 극장을 점령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천절 연휴였던 지난 3일 개봉한 ‘베놈’은 첫날 74만559명을 동원,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 74만96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암수살인’은 43만 8,941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45만 9,453명을 기록했다(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베놈’에게 넘겨주었지만, 이는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마블 최초 빌런 솔로 영화인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우디 해럴슨, 샘 메디나, 미쉘 리 등이 가세했고 '갱스터 스쿼드' '좀비랜드'의 루벤 플레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배우 김윤석,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알려진 이야기를 본 김태균 감독이 실제 주인공 형사 등을 만나며 취재해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위는 13만 5958명, 누적관객수 486만 4190명을 동원한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