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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피해라’…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야외무대 철거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10-04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야외 행사 무대 장소가 변경됐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4일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인해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야외무대인사와 핸드 프린팅, 오픈토크 등의 장소가 변동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는 폭우와 폭풍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이니 관객 및 언론인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해운대 일대에 설치됐던 야외 부스들은 철거 작업 주에 있으며, 야외무대 인사와 핸드 프린팅, 오픈 토크 장소를 영화의전당으로 변경했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산 이름이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속도가 점차 빨라져 남해상을 지날 때에는 시속 28km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콩레이는 남해상에 접근할 때까지도 시속 110km대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이동 속도가 더해져 강풍의 위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