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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김혜은 “흡연 연기 후 중독…조진웅 지적에 끊었다”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10-12


배우 김혜은이 연기로 인해 담배에 중독됐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김혜은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촬영 비화를 언급했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마담 연기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김혜은은 “첫 흡연 연기였냐”는 질문에 “그렇다. 처음에 흉내만 내면 된다고 했는데 그게 다르지 않냐”며 연기를 위해 담배를 배웠다고 고백했다.

김혜은은 “지하세계 생활을 한 언니에게 직접 레슨을 받고 다양한 이야기도 들었다”며 “손가락 각도부터 태도까지 다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촬영을 마친 뒤에도 담배에 지배당했었다”며 “더 이상 담배 피울 이유가 없는 데도 회식을 하거나 술을 마시면 담배를 찾게 되더라”고 말했다.

김혜은은 현재 담배를 끊은 상황이다.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은 바로 동료배우 조진웅. 김혜은은 “조진웅 씨에게 ‘진웅아, 담배’라고 했는데 진웅 씨가 ‘누나 그만. 지금 피우면 평생 피워야 한다’고 말렸다. 그때 끊었다. 참 무섭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