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살아있는 신비의 차가 온다!
허비는 1970년대를 비롯해 1980년대, 그리고 1990년대까지 3세기에 걸쳐 수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의 전설적인 스타가 되어왔다. 그러나 허비는 1990년 이후로 고철 더미 속에 버려져 폐차가 되기를 기다리는 운명 속에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었다.허비를 구제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전설적인 나스카 가족의 3세대인 매기 페이튼이다. 매기에게는 레이서의 끼가 피 속 깊이 흐르고 있으나 과잉보호적인 아버지인 나스카 경주 우승자 레이 페이튼 1세에 의해 그 꿈을 이루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대신 그녀는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려는 찰나에 있다. 레이는 매기의 대학 졸업선물로 자동차를 사주기로 하지만 그녀를 데리고 간 곳은 다름 아닌 바로 고물 집적소. 그곳에서 매기는 스포티한 다른차에 시선을 뺏기지만, 여기 저기 녹슬고 부서진 60년대 흰색 폭스바겐의 눈물겨운 노력에 의해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엔진통 조차 갖추지 않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허비에게 매기가 자신의 운명을 맡긴다는 것이다. 매기는 허비가 평범한 자동차가 아닌 그녀의 삶을 바꾸어 놓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매력적인 자동차라는 것을 곧 발견하게 된다.
이내 새로운 친구들의 도움으로 허비는 더욱 강하고 빠르며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허비다워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허비와 매기는 신나는 모험 속에서 단짝이 된다.
동영상 (2)
- 제작 노트
-
"이 버그에게 평범한 것이란 없다." By 트립 머피more
영화사상 가장 사랑스럽고도 신비로운 캐릭터가 돌아온다. 60년대를 사로잡았던 전설의 자동차 "러브 버그"가 2005년도에는 자신의 운명을 찾고자 하는 젊은 여성 카레이서 역을 맡은 린제이 로한과 짝을 이루어 고철 더미에서 출발하여 나스카 경주의 헤어핀 커브에 이르는 질주를 하게 된다.
1969년 월드 디즈니의 클래식 <허비> TV 시리즈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흰색의 작은 폭스바겐 53을 세상에 선보였으며, 이 자동차는 "자유 회전"이라는 단어를 재 정의하는 것처럼 보이는 다재 다능성을 가진 자동차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허비는 1970년대를 비롯해 1980년대, 그리고 1990년대까지 3세기에 걸쳐 수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의 전설적인 스타가 되어왔다. 그러나 허비는 1990년 이후로 고철 더미 속에 버려져 폐차가 되기를 기다리는 운명 속에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이제 다시 허비는 그 번호를 달고 부활하였으며 21세기의 신선하고도 독창적인 어드밴처 속에서 신세대 팬들을 확보할 기회를 되찾았다.
흥미진진한 자동차 경주와 더불어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들이 총 출동한 이 코미디 영화는 그 누구도 허비가 가리라 상상할 수 없었던 세계에서 가장 멋진 폭스바겐 경주 장소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나스카 허비가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철더미 허비에서 스트리트 레이서 허비로, 그리고 다시 데몰리션 더비 허비로 변모해 가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안젤라 로빈슨은 때로는 중매쟁이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을 돕기도 하며, 심지어는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다양한 허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허비를 구제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전설적인 나스카 가족의 3대인 매기 페이튼이다. 매기에게는 레이서의 끼가 피 속 깊이 흐르고 있으나 과잉보호적인 아버지인 나스카 경주 우승자 레이 페이튼 1세에 의해 그 꿈을 이루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대신 그녀는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려는 찰나에 있다. 레이는 매기의 대학 졸업선물로 자동차를 사주기로 하지만 그녀를 데리고 간 곳은 다름 아닌 바로 고물 집적소. 그곳에서 매기는 스포티한 다른차에 시선을 뺏기지만, 여기저기 녹슬고 부서진 60년대 흰색 폭스바겐의 눈물겨운 노력에 의해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엔진통 조차 갖추지 않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허비에게 매기가 자신의 운명을 맡긴다는 것이다. 매기는 허비가 평범한 자동차가 아닌 그녀의 삶을 바꾸어 놓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매력적인 자동차라는 것을 곧 발견하게 된다.
이내 새로운 친구들의 도움으로 허비는 더욱 강하고 빠르며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허비다워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허비와 매기는 신나는 모험 속에서 단짝이 된다.
"우리들 중 대부분은 아주 어릴 때부터 허비를 좋아했을 거예요. 영화 속에서 허비와 같은 캐릭터는 두 번 다시없기 때문에 허비가 이제 돌아올 때가 됐다고 우리 모두 느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고 안젤라 로빈슨 감독은 말한다. 그녀는 이 영화의 나스카 경주 촬영 준비를 위해 직접 레이스 카 운전 학교를 다니기도 하였다. "<허비: 첫 시동을 걸다>에서는 허비와 린제이 로한이 분한 매기 페이톤이 서로 만나게 되면서 그 둘 모두 나스카 경주에 참가하고픈 자신들의 꿈을 깨닫게 되죠. 고전적인 허비 이야기에 신선하고 새로운 스턴트와 특수효과를 곁들이면 굉장히 흥미진진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 보다도 허비가 진짜처럼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싶었지요. 영화의 기획 의도는 초창기 허비에 대한 향수를 불러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신세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행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모시키되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허비를 재현시키는 거였죠. 우리는 영화가 '캘리포니아 드리밍'과 같은 느낌이 나기를 원했을 뿐 아니라, 구름 한 점 없고 즐거우면서 빠르게 움직이는, 그리고 약간 마법에 걸린 듯한 완벽한 여름날처럼 보일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월트 디즈니 픽쳐스 제공의 <허비: 첫 시동을 걸다>에는 린제이 로한, 저스틴 롱, 브레킨 메이어을 비롯해, 맷 딜런과 마이클 키튼 등이 출연한다. 토마스 레넌과 로버트 벤 가랜트 그리고 마크 페레즈의 원안과 고든 버포드의 원작, 그리고 토마스 레넌과 로버트 벤 가랜트, 알프레드 고호와 마일즈 밀러의 각본을 바탕으로 안젤라 로빈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로버트 사이먼스가 제작을 맡았으며, 찰스 허슈온, 트레이시 트렌치, 그리고 마이클 포트렐이 제작 총 지휘를 맡았다. 또한 리사 스튜어트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허비>를 부활시킨 제작팀에는 그렉 가디너 촬영감독을 비롯해, 다니엘 브래드포드 미술감독, 웬디 그린 브릭먼 편집담당, 프랭크 헬머 의상 디자이너, 마크 마더스보 음악감독 등이 포함된다.
예선전: 허비의 부활
미국이 딱정벌레의 모습을 하고 챔피언의 심장을 가진 이 놀라운 자동차, 허비 더 러브버그를 처음 발견한 것은 1969년으로 당시 가족 영화에 대 히트를 가져왔다. 60년대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피드에 대한 욕망을 지닌 쾌활한 폭스바겐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는 모든 연령층의 관객에게 즉각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후 영화는 3개의 속편과 몇 편의 TV 시리즈를 낳았다.
3세기가 지난 후, <허비> 제작자들은 60년대, 70년대, 그리고 80년대 허비를 보고 자란 대다수의 그들이 이제 자신들의 아이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아이들 역시 세계에서 처음으로 생각하고 느끼며 그들을 위해 중매를 설 수 있는 자동차라는 새로운 어드밴처를 경험할 준비가 되어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침내 허비를 21세기 가장 활력 넘치는 나스카 경기장으로 안내하는 한편 그의 멋진 모습을 재현하는 것으로 생각이 모아졌다.
제작자 로버트 시몬즈는 "허비가 2005년도에 다시 돌아온다면,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자동차 경기장인 나스카로 곧장 직행하기를 원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를 개진하기 시작하면서 저희를 도와 경기에 참여해 준 나스카 측에 특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명랑하고 재미있을 뿐더러 오늘날 세계 자동차 경주 챔피언에 실제로 도전하는 허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죠."라고 말한다.
나스카 관계자들 역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술 자동차 영화 촬영에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야말로 나스카에 적격인 영화였죠."라고 나스카의 영화 및 텔레비전, 음악감독인 사라 네팅가는 말한다. "전세계 사람들이 허비를 알고 있죠. 그래서 허비 더 러브 버그가 나스카를 만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바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짐작하게 됩니다. 모든 종류의 환상적인 일들이 경기장에서 일어날 거라는 걸 말이죠. 저 역시 나스카 팬들과 허비가 가족과 같은 친근함과 순수, 그리고 더할나위 없는 재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스카 경기를 지켜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경기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부분은 바로 뒤쳐져 있던 자동차가 대열의 끝에서 앞으로 쭉쭉 질주할 때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허비가 맨 꼴찌로 달리기 때문에 나스카 경기장은 아주 흥미진진해집니다."
"정말 흥미로웠던 것은 허비 영화 촬영에 대한 나스카 경주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모두들 참여하고 싶어 했거든요. 덕분에 지미 존슨을 비롯해, 제프 고든, 케빈 하빅, 제이미 맥머레이, 캐시 미어스, 러스티 월러스, 그리고 데일 재럿이 허비와 경주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죠. 다들 허비에게 놀랄만큼 애정을 느꼈습니다. 그들에겐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이 정말로 흥미진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떠오르는 감독 안젤라 로빈슨 또한 <허비>의 대본을 보자마자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녀 자신 역시 어린시절부터 허비의 팬이었을 뿐더러 자신의 꿈을 찾아 노력하는 젊은 여성이라는 주제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저는 작가가 나스카 경주자가 되기를 원하면서 동시에 허비가 경주장으로 돌아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일한 사람인 젊은 여성을 등장시킴으로써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매우 신선함을 안겨다 줄 수 있도록 새롭게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이야기에는 제가 좋아하는 대규모의 경주 장면들과 함께 허비의 익살스러움, 그리고 역동적이지만 일반적으로 남성들 위주의 나스카 세계에서 자신을 입증해 보이려고 노력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아주 잘 조화되어 있었죠. 이러한 기막힌 조화가 저를 프로젝트에 착수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제작자들 또한 현대적 감각에 맞는 허비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로빈슨의 생각에 만족해했다. "안젤라는 훌륭한 팝 감성과 뛰어난 유머 감각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2005년에 이 이야기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느꼈죠."라고 공동 제작을 맡은 리사 스튜어트는 말한다.
처음부터, 영화제작자들은 이 새로운 영화가 허비의 옛 모습을 살리되 보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폭스바겐의 모습을 그릴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원했다.
"허비는 문화의 일부분이 된 캐릭터입니다." 하고 제작 총 지휘를 맡은 마이클 포트렐은 말한다. "우리 모두 그에 대해서 알고 있죠. 조부모님과 부모님 뿐 아니라 요즘 아이들조차 그가 누구인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우상적인 캐릭터를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다시 부활시킬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제작 총 지휘를 맡은 찰스 허슈온은 "영화를 위해 고철집적소 허비에서부터 데몰리션 더비 허비, 스트리트 레이서 허비, 나스카 허비에 이르기까지 총36개의 각각 다른 허비를 기획했습니다. 형태와 크기, 그리고 성격이 각각 다르지만 그의 사랑스럽고도 영원한 동화속 캐릭터적 성향은 항상 똑같습니다."라고 말을 잇는다.
안젤라 로빈슨은 특히 허비의 역사를 되살리는 한편 그를 21세기 속으로 끌어들이도록 애썼다. "허비가 나오는 모든 영화와 텔레비전 쇼, 그리고 웹 사이트까지 다 뒤져서 빠진 것이 없나 확인했습니다. 허비는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것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죠."라고 그녀는 말한다. "처음부터, 허비를 만들어내기 위해 단지 컴퓨터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을 원치 않았어요. 왜냐하면 허비는 실제처럼 느껴질 필요가 있는 캐릭터이거든요. 그래서 첨단 로봇 공학과 디지털 애프터 이팩트 장비를 사용하여 한층 강화된 실제 60년대 폭스바겐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허비는 촬영하다 보면 정말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다른 배우들에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지시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라구요. 예컨대, '허비, 왼쪽으로 움직여!' 이렇게 말이죠."
로빈슨은 심지어 레이스카 엔진의 파워를 최대로 했을 때의 기분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다른 출연진 및 제작팀원들과 함께 리차드 페티 자동차 운전 체험소에서 시운전을 해보기도 하였다.
페이스 랩: 허비의 인간 레이스 팀 캐스팅
페라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조그만 폭스바겐 자동차, 허비의 목표는 진정한 친구로서 그와 함께 할 수 있는 레이스카 운전자를 찾는 것이었다. <허비>에서, 허비는 그러한 친구를 찾게 되는데, 그녀는 다름 아닌 스포츠카를 찾을 희망으로 허비가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찾게 되는 대학졸업생이다. 게다가 그녀가 나스카 가문의 상속자이자 레이스그것도 아무도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지 않는 녹슨 60년대 폭스바겐을 타고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갈망하는 젊은 여성, 매기 페이튼이라면 허비는 운이 좋은 것이다.
매기 페이튼 역을 맡을 카리스마와 배짱 그리고 코믹함을 두루 갖춘 젊은 여배우로서 영화제작자들은 인기 있는 십대 스타 린제이 로한에게 가장 먼저 출연을 제안했다.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들속에서 보여준 에너지 및 타이밍 감각, 그리고 화면에 보여지는 모습들에 매료되어 왔기 때문에 린제이와 함께 일을 한다는 사실에 아주 들떠 있었어요."라고 안젤라 로빈슨 감독은 말한다. "린제이는 매기에게 필요한 모든 성격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어요. 가족이야기의 감동 속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한편 실제로 두려움 없는 레이스카 운전자로 믿을 만큼 터프하기도 하고 영화에 코믹성을 더해줄 만큼 충분히 재미있는 배우입니다. 그녀와 작품을 같이 할 수 있게 되서 정말로 기뻤습니다."
린제이는 이미 허비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오리지날 영화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 이야기가 한 세대에서 그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 이야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지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허비에게는 신비롭고도 특별한 뭔가가 있어요. 정말로 그가 사람인 것처럼 관심을 갖게 되죠. 때문에 그가 단순히 자동차라고 생각하기가 무척 힘들죠. 또한 아이들 뿐 아니라 허비와 함께 성장한 모든 어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멋진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도 레이스카에 대해 알게 된다는 것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었죠."
린제이는 특히 최선을 다하고자 애쓰는 매기 페이튼의 불굴의 정신과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매기는 멋진 캐릭터에요. 스케이트보드로 각종 재주를 부리면서 스피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말괄량이죠."하고 로한은 설명한다.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이 훌륭한 레이서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자신의 꿈을 쫓아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리고 허비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녀를 이끌죠. "
전 제작과정이 흥미로웠지만 린제이가 그 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스릴 넘치는 나스카 경주에 참가하는 장면이었다. "정말 끝내줬죠."라고 그녀는 말한다. "폰타나에 있는 나스카 경주장에도 가야했어요. 그곳에서 허비의 경주 장면을 촬영했죠. 제프 고든 및 데일 언하트 2세를 비롯한 모든 스타들뿐 아니라 환호하는 팬들과 같이 있었는데 경주 참가자 중 한 사람으로 제 이름까지 안내방송을 하더라구요. 아주 멋졌어요.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경험이었죠."
피트 속으로: 허비 재현하기
월트 디즈니 픽쳐스가 1960년대 후반에 마치 살아있는 듯한 자동차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로 처음 결심했을 때, 어떤 모델의 자동차를 사용할 것인가를 두고 영화제작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모양이 비슷한 다양한 자동차들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쉐비에서부터 도요타, MG, 애스턴 마틴에 이르는 다양한 차종을 디즈니 주차장에 가득 채우고, 직원들에게 허비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동차로 어떤 것이 좋겠냐는 의견을 물었다. 영화제작자들은 주차장에 있던 폭스바겐 한대가 실제로 사람들이 만져보고 마치 친한 친구인 것처럼 쓰다듬게 되는 자동차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리하여 허비가 탄생하게 된것이다.
이제 안젤라 로빈슨 감독과 기술팀은 허비를 21세기 속에서 재현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심장은 여전히 1963년 폭스바겐이지만 데몰리션 더비 경기에서는 괴물 트럭과 맞부딪치고 나스카 경주장에서는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심지어 멋진 새 폭스바겐 자동차와 사랑에 빠기기도 하는 이야기의 전개에 맞도록 변화를 주어야만 했다.
처음부터, 로빈슨은 영화 속의 허비를 컴퓨터 그래픽과 디지털 효과가 보다 적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가능한 실제와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는 진짜 자동차로 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비록 영화에 가상 경주트랙과 다양한 그린 스크린 효과가 사용되지만, 허비의 성격과 움직임, 그리고 표현은 거대한 로봇 인형들로서 조작할 수 있도록 개조된 실제 자동차들을 사용하는데 바탕을 두었다.
팀이 첫 번째로 봉착한 어려움은 전체 허비들을 한군데로 모으는 것이었다, 허비는 <허비>에서 36번이나 각각 다른 "장식"을 뽐내게 되며 장식당 각각 자동차 한대씩이 필요했다. 자동차 코디네이터를 맡은 랜디 화이트에게 상태가 양호한 오래된 폭스바겐을 수배하라는 첫 번째 임무가 맡겨졌다.
"절반가량은 폭스바겐만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입수했습니다. 허비는 오하이오, 네바다, 워싱턴, 오레곤, 유타,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에서 수집된 것이죠."라고 화이트는 설명한다. "폭스바겐 주인들, 특히 허비 팬들은 허비에 관한 한 굉장히 헌신적이었습니다. 수 십대의 자동차를 찾는데 도움을 줬을 뿐 아니라 기존의 허비 영화를 통해 허비가 발전해 나가는 세부사항에 관한 정보도 제공해 줬습니다. 그건 오직 팬들만이 알 수 있는 거거든요."
<허비>에 나오는 자동차들 중 가장 특별한 하나는 다름 아닌 초창기 "허비 더 러브버그"에 나오는 바로 그 자동차이다. 화이트는 "은퇴한 스타"가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말을 듣자 자동차 주인을 추적했다.
“오리지널 허비가 오하이오에 있다는 걸 알아냈지요." 라고 화이트는 설명한다. "차주는 허비에 고성능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달아놓은 상태였는데, 처음엔 팔기를 주저하더라구요. 그러나 결국 허비가 다시 영화에 출연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좋은 기회라는 결론을 내리더군요." 화이트는 두 번째 폭스바겐 또한 같은 주인에게서 구입하였는데 이 자동차는 1963년식 빨간색 컨버터블로 영화에서 허비가 재주를 부릴 때 사용되는 자동차들 중 하나이다.
영화제작자들은 제각각인 이 허비 자동차들을 다양한 모습과 분위기로 바꾸어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하였다:
1. 허비는 녹과 상처투성이로 구멍 난 타이어에 폐물처리 직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요술을 통해 매기 페이톤의 관심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2. 매기가 허비를 구제해 기계조작에 능숙한 케빈에게 데려가게 되면서, 허비는 최신식의 현대식 기어를 갖추게 되고 진주 빛 광택과 매끄러운 계기판, 그리고 빵빵한 스피커로 멋을 낸 스트릿 레이서 허비가 된다.
3. 이후 매기와 헤어지게 되면서, 허비는 자신의 몸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데몰리션 더비 허비가 되어 스포일러와 보호유리도 없는 볼품없는 모습으로 남게 된다.
4. 마침내, 허비는 자신이 꿈꾸어 오던 모습으로 변모한다. 리어 스포일러 윙과 경주용 타이어, 그리고 롤케이지가 완비된 초강력 폭스바겐이 된 나스카 허비는 강력한 스피드로 질주할 준비를 하게 된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다니엘 브래드포드는 허비의 외장을 먼저 현대식으로 꾸민 후 다른 것들을 첨가하기 시작했다. "허비의 매력중 하나는 초창기 스타일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입니다. 그래서 모습을 아주 조금만 손을 보되 그 모습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53이라는 번호의 그래픽이 조금 지저분하다고 느껴져서 보다 깔끔하고 산뜻하며 모던한 번호로 변화를 주었죠."라고 그는 말한다.
그 다음 단계는 특수효과 디자이너들과 인형을 조정하는 사람들이 허비에게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부여하고 무엇보다도 모든 종류의 거친 스턴트를 할 수 있도록 조작하는 것이었다. "비틀쥬스"에서 독창적인 특수효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인형조정 감독, 로버트 쇼트는 허비의 다양한 얼굴에 대한 느낌을 얻어내기 위해 오리지널 허비 영화들을 꼼꼼히 연구했으며 이것을 시작으로 일련의 그림들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그만의 상상력과 각본의 테마들을 이용하였다.
"안젤라 로빈슨과 함께 허비의 특성들을 자세히 토론한 끝에 영화를 통해 만들어질 허비의 다양한 표정들을 그려냈습니다. 이 그림들은 매트 스위니의 특수 효과팀이 정확한 감정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허비의 움직임을 간파해내는데도 사용되었죠,"라고 쇼트는 설명한다. "언어와는 상관없이 범세계적으로 인식되는 얼굴 표정에는 공포, 슬픔, 기쁨 등과 같이 다섯 가지에서 일곱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허비가 느끼는 이러한 감정들을 전달하기 위해 각각 다른 눈썹, 범퍼, 그리고 몸의 위치 등을 선택하곤 했습니다. 허비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눈만 깜빡여도 그가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로 행복한 상태인지 아니면 아주 아주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인지를 알게 될 겁니다."
특별효과 감독인 매트 스위니는 기계적인 허비의 모습을 곡예를 하는 허비, 뒤로 운전하는 허비, 오른쪽으로 가는 허비, 그리고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세차를 한 후 강아지처럼 몸을 터는 허비로 상황에 맞게 개발시키는 책임을 맡았다.
"허비는 실제로는 헤드라이트인 눈을 앞뒤로 굴리는 것부터 시작해 바퀴로 뛰어 오르내리기도 하고 선바이저를 위로 제끼기도 하는 등 아주 다양한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부품들에 무선조정 케이블을 설치해 각각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본네트를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으며, 선바이저는 언제든지 제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허비가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기댈 수 있고 앞 혹은 뒷부분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본네트 아래 무선 조정 서보장치를 설치하고 타이어마다 에어램을 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테나를 앞뒤로 흔들 수 있도록 조그만 무선 조정 전기모터를 달았습니다."라고 스위니는 말한다.
허비가 가장 처음 부딪치게 되는 어려움은 고철더미 처리장에서 파괴될 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가까스로 모면하는 장면이다. "그 장면을 위해서 크레인이 허비를 들어올리는 장면을 연속 촬영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고로' 20피트 상공에서 다른 차 위로 허비를 그만 떨어뜨리고 말죠."라고 로버트 쇼트는 말한다. "물론 허비는 경적을 울리고 문짝들을 흔들어댑니다. 그 촬영을 위해서는 타이밍이 완벽해야 했습니다. 허비가 자동차를 팬케익처럼 납작하게 찌부러뜨리고 기뻐하면서 계속해서 경적을 울리고 안테나를 흔들 때는 모든 것이 시계로 잰 것처럼 정확하게 진행됐죠. 모든 것이 단 한번 촬영으로 끝나야했으니까요."
촬영이 어려웠던 또다른 장면은 허비가 다른 차에 심하게 부딪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장면이다. 허비는 눈을 깜빡이고 굴리면서 의식을 잃고 먼지 속으로 턱을 박고 쓰러진다. "별거 아니라구요? 슬로우 모션 시퀀스로 변환할 수 있도록 그 장면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허비의 모든 행동들이 단 3초안에 이루어져야 할 뿐 아니라 각각의 움직임이 그야말로 정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라고 쇼트는 회상한다. "운이 좋게도 두번 촬영으로 아주 세부적인 것까지 무사히 촬영을 마쳤죠."
위험지대: 나스카 트랙에서의 촬영과 경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관람 스포츠 중 하나인 나스카 경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자동차 경주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허비 또한 예외는 아니다. 허비와 매기 페이튼이 나스카에서 경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을 때, 허비가 나스카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들과 대결을 벌이고 60년대 이후로 꿈꿔왔던 꿈을 실현시키게 되면서 영화는 200 마일까지 속도를 올리게 된다.
미국 스톡카 경주 협회의 약자인 나스카는 자동차들이 서로 바짝 붙어 아찔한 스피드로 트랙을 도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에 매료된 7천 5백만 명이 넘는 로열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웅적인 레이서들은 선두대열에 들어서기 위해 자신의 기술과 전략, 그리고 특히 용기를 시험한다.
허비와 그의 새로운 모험을 나스카가 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영화제작자들은 영화 관객들에게 나스카 경주의 열광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애썼다. 그러나 제작진은 말할 것도 없고 카메라가 이들을 쉽게 휩쓸고 지나갈 수 있는 자동차 주변에서 용감히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라이브 스톡카 행사 촬영은 신중을 요하는 일이었다. 작지만 고성능의 폭스바겐이 경주에 합류하게 되면서 일들은 조금 더 복잡해지게 된다.
우선, 해야 할 일은 출연진과 제작진을 운전학교에 보내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특히 린제이 로한, 저스틴 롱, 브레킨 메이어, 그리고 맷 딜런이 엑셀레이터 밟는 방법과 회전하는 법, 그리고 브레이크 작동법을 배우기 위해 최고급 운전학교에 입학해야만 했다. 저스틴과 브랙킨은 마지막 바퀴까지 최선을 다해 엑셀레이터를 밟는 선수들을 도와 레이싱 팀이 타이어를 갈아 끼우는 방법과 타이어가 두번째로 구멍이 났을 때 뜨거운 김이 나는 자동차를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피트 스툴"로 보내지기도 하였다.
레이싱의 관점에서 볼 때, 린제이 로한은 완전제로에서부터 출발하였다. 그녀는 영화에 섭외되기 이전에 자동차 스틱을 이용하는 법조차 몰랐다. 그러나 이를 익히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마침내 스틱을 운전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흥미로웠어요."라고 말하며 그녀는 웃는다. "그러나 그 이상을 배웠죠. 코너 주변에서 좁게 회전을 하는 방법과 그 외 다른 멋진 것들도요."
로한의 운전솜씨에 대해 안젤라 로빈슨 감독은 "린제이는 정말 겁이 없어요. 경주 자동차의 바퀴를 지원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거든요. 위험하고 무서운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러한 훌륭한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그녀는 레이싱 스타일로 운전하는 법을 배워야 했을 뿐 아니라 변덕스러운 63년식 폭스바겐을 운전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맷 딜런 또한 스톡카 레이싱을 짤막하게 소개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또 다른 것은 이러한 자동차안에서 폐소 공포증을 느낄 수 있다는 거죠. 일단 자동차가 움직이면 믿을 수 없을 만큼 즐거워요. 그렇지만 갇히게 되면 마치 매장된 것 같은 느낌을 종종 받게 되죠. 또한 믿을 수 없을 만큼 집중을 필요로 합니다. 제가 배운 게 있다면, 예를 들어 저녁으로 뭘 먹을까 등의 다른 생각을 단 1초라도 하기 시작할 경우, 다음에 벌어지는 일은 자동차를 벽에 박을 수도 있다는 거죠. 따라서 정말로 온 신경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한편, 허비의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다니엘 브래드포드는 "실제 나스카 레이싱 카와 비슷한 나스카 허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물론 '구조'면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허비는 레몬사탕 모양인데 반해 나스카 자동차는 공기역학적 대형을 이루고 있죠. 그래서 가능한 나스카의 규율과 스펙에 가깝게 허비를 만들었습니다."
2004년 9월 5일 폰타나의 캘리포니아 경기장에서 개최된 나스카 넥스텔컵 시리즈 팝 시크릿 500으로 프로덕션팀이 향할 즈음에는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 나스카와 경기장 측의 협조를 얻어, 프러덕션 팀은 촬영을 위한 트랙준비에 몇 일을 소요했으며, 가장 흥미진진한 영상을 얻어내는 방법과 출연진, 제작진, 그리고 레이서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문제와 씨름을 했다.
영화제작자들은 라이브 행사가 진행되는 중에 촬영을 한다는 것은 모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실제 나스카 경기장면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이 달리 없었다. 허비는 고유의 피트를 갖게 됨으로써 경주 참여의 꿈을 실현시키게 되었다.
안젤라 로빈슨은 "경주당일은 엄청난 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각각 다른 지역으로 접근하는데 필요한 보안이 무척 철저했죠. 10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스탠드에 앉아 있었고, 날씨 또한 매우 더웠습니다. 그러나 배우들이 그러한 환경 속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라고 말한다.
경기장에 있으면서 영화제작자들은 나스카의 가장 유명한 스타들 중 몇 명을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시켰다.
프로덕션팀과 나스카 관계자, 그리고 관중들을 위한 그 날의 하이라이트는 경주가 시작되기 전 허비가 나스카 선수들과 함께 트랙위에서 고속으로 페이스 랩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된 것이었다. 아이맥스 영화를 위해 나스카와 함께 일했었던 레이싱 스턴트 코디네이터인 스티브 켈소는 폭스바겐이 트랙을 질주할 당시 허비를 운전했다.
"팝 시크릿 500이 시작되기 전 페이스 랩에서 허비를 타고 운전한 건 내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라고 켈소는 말한다. "트랙에서 허비를 발견한 관중들의 고함소리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사랑하는지 깨닫게 됐죠."
23대의 카메라가 트랙과 피트 주변뿐 아니라 허비위에도 설치되어 있어 제작팀은 경주 내내 자그만 폭스바겐을 촬영한 다음 클라이맥스가 되는 이야기의 요소들에 그 장면들을 디지털로 삽입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일부 장면들은 허비가 자신의 코스를 완주했을 때 360도로 광경들을 볼 수 있도록 하는 파노라마식 "원형 영상" 카메라 (실제로 9대의 카메라가 둥글게 설치되어 있었다.) 로 잡은 것들이었다.
"이 장면들이 영화의 핵심이죠. 제작진에게는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기도 하죠. 그래서 팬들 또한 그것을 보고 환호했다고 생각합니다. 허비가 경주를 마쳤을 때 관중들의 고함소리와 박수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에게는 흥분되는 기회였지만 동시에 운전이 순조롭지 못하고 속도가 빠른 위험한 상황 속에서는 안절부절 못했습니다."라고 제작 총 지휘를 맡은 마이클 포트렐은 말한다.
결승선: 허비, 자신의 운명을 향해 나아가다
자동차, 나스카 경주 장면, 그리고 영상효과 마술이 한데 어우러지도록 하기 위한 제작팀의 마지막 작업은 형언할 수 없는 "허비다움"을 첨가하는 것이었다. 안젤라 로빈슨 감독에게 있어 그것은 여름날, 낙천적이고도 아무근심 없는 꿈들로 가득 찬 캘리포니아의 상태를 모방한 마음의 상태로 해석되었다.
그녀는 이러한 독창적인 컨셉을 영화에서 프로덕션 디자이너를 맡은 다니엘 브래드포드에게 전달하였다. "안젤라와 저는 번창하는 자동차 문화의 배경과 함께 일종의 '빈티지 서프' 느낌을 결합하여 남부 캘리포니아 여름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표현할 지 상의했습니다."라고 브래드포드는 말한다. "매기는 대학을 졸업한 후 뉴욕으로 이사를 가서 ESPN에서 일할 계획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영화가 젊은 여성이 성인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갖게 되는 자유로운 여름에 대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런 감정을 추가하는 것은 사진감독 그레이 가디너 (<맨 인 블랙2>, <오렌지 카운티>)의 몫으로 그는 밝은 색상과 선명한 색으로 채워져 있는 팝의 영향을 받은 영상 스타일을 택했다.
의상 디자이너인 프랭크 헬머는 영화의 등장인물마다 각각 다른 색조를 선택함으로써 색으로 가득한 영화의 스타일에 일조하였다. 예를 들어 매기 역을 맡은 린제이 로한은 발랄한 파란색과 녹색을 입는 반면, 트립 머피 역을 맡은 그녀의 강적, 맷 딜런은 항상 검은색 옷차림을 하고 나온다. 영화에서 여름의 심미성을 유지하기 위해 헬머는 60년대 후반과 70년대 남부 캘리포니아의 빈티지 스타일을 그녀의 의상에 많이 반영하였다. "매기는 영화에서 캘리포니아적인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빈티지 그래픽의 티셔츠를 주로 많이 입습니다."라고 헬머는 말한다. "그러나 티셔츠로 인해 문제가 생겼죠. 여러 장을 제작해야 했으니까요. 처음 제작한 티셔츠와 일치할 수 있도록 그래픽을 다시 선별하고, 염색을 해야 하는 등 노동력이 요구되는 절차였어요."
그러나 가장 큰 인기를 끈 헬머의 디자인은 영화의 나스카 경주복이었는데 나스카의 엄격한 규율에 따라 제작되어100% 경주준비가 완료된 진짜 경주복처럼 보여야만 했을 뿐 아니라 영화의 팝 심미성과도 잘 어울려야 했다. "경주용 유니폼을 만들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실제로 경주를 하기 때문에 안전문제를 가장 중요시 했죠. 또 옷에 방염처리도 했어야만 했습니다. 동시에 유니폼이 캐릭터들의 특성을 반영해야만 했죠."라고 헬머는 말한다.
"착용감 또한 가장 크게 고려한 사항들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엔진의 열기와 태양, 그리고 옷속의 단열층으로 인해 차안의 실내온도가 12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배우들을 위해 경주용 옷 속에 '시원한 옷'을 넣었죠. 이 옷 속에 있는 얼음물은 착용자가 가능한 한기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순환됩니다."
영화의 요소들이 모두 모아지면서, 안젤라 로빈슨 감독은 허비의 운명이 결국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저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이야기가 허비의 전통을 대신하는 것이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허비는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으며, 그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모험을 하고 누구를 만나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는 과소평가되기를 늘 거부하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고집쟁이 허비라는 것입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
제작
로버트 사이먼즈
-
각본
토마스 레넌
벤 가란트
앨프리드 고흐
마일즈 밀러
-
촬영
그렉 가디너
-
음악
마크 마더스보
-
편집
웬디 그리니 브릭먼트
에드워드 A. 워실카
-
미술
다니엘 브래드포드
데이비드 래잔
-
의상
프랭크 헬머
-
제작총지휘
마이클 포트렐
찰스 허쉬혼
트레이시 트렌치
-
제작
월트 디즈니 픽쳐스
-
배급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수입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공식홈
http://www.herb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