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피나는 스타를 꿈꾸는 순수하고 천진한 여고생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며 학교생활도 열심이다. 어느날 학교 건물 한 귀퉁이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백인 경찰들은 교사들에게 문제학생들의 리스트를 적어내라고 다그친다. 진정한 교육, 민주적인 인간 형성, 올바른 역사관 수립 등을 역설하는 교사 메리는 모두가 그 대상이라고 백인경찰에게 대항한다.
백인 경찰과 군대는 학교에 상주하면서 교사와 학생들을 감시하고, 이런 상황에서 메리 선생은 불온 사상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경찰에 잡혀간다. 메리의 후임으로 온 교사가 틀에 박힌 이야기와 비인간적인 교육 내용을 학생들에게 강요하자 분노한 학생들은 책을 던지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로 인해 출동한 경찰들과 학생들이 대치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