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부 검사 강문길은 가족과 함께 야유회를 즐기고 있을때 근처 꽃동산에서 동네 꼬마들이 녹슨 포탄을 주워서 놀다가 폭발하여 참변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전쟁의 비참함을 몸소 체험한 지난날로 빨려 들어간다.
서울을 탈출하지 못한 강검사의 가족들이 공산군에 붙잡히고 강검사는 어느 교회지하실에 피신하는 몸이 된다. 갖은 고문끝에서도 아내는 강검사가 숨어있는 곳을 말하지 않는다. 강검사는 그의 가족이 사형에 처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상상하며 새삼 야유회에 참가했던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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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탈출하지 못한 강검사의 가족들이 공산군에 붙잡히고 강검사는 어느 교회지하실에 피신하는 몸이 된다. 갖은 고문끝에서도 아내는 강검사가 숨어있는 곳을 말하지 않는다. 강검사는 그의 가족이 사형에 처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상상하며 새삼 야유회에 참가했던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