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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엄

The Haunting in Connecticut The Haunting in Connecticut

2007 미국 15세이상관람가

공포 상영시간 : 102분

개봉일 : 2009-07-29 누적관객 : 78,494명

감독 : 피터 콘웰

출연 : 버지니아 매드슨(사라 캠벨) 카일 갈너(매트 켐벨) more

  • 씨네214.00
  • 네티즌6.25

혼령을 부르는 강령술사

2009 혼령을 부르는 오컬트의 위대한 부활!
손을 잡고… 죽은 자를 깨워라!


아들 매트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가족들을 데리고 코네티컷주로 이사를 오게 된 사라. 그녀는 매력적인 빅토리아식 새집에 얽힌 어두운 비밀을 가족들에게 감추지만, 몸이 약한 매트는 이사 첫 날부터 알 수 없는 존재와 집안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변화에 시달린다. 가족들은 이런 매트를 단순한 약물 치료로 인한 환각과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마루 아래에서 죽은 자를 깨우는 강령술 사진들이 발견되면서 가족들은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과거 이 곳에서 벌어진 어린 소년을 영매로 한 소름끼치는 강령술 모임, 온갖 문자가 새겨진 시체… 과연 이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은 혼령의 정체는 무엇이며, 과거 이 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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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김봉석실화라서 좀 섬뜩하고, 실화의 재연이라 고만고만하네
  • 3
    박평식10분마다 허깨비의 깜짝쇼
제작 노트
혼령을 부르는 오컬트의 위대한 부활!
전미를 사로잡은 Occult Festival 국내 상륙!


1968년 오컬트 호러의 효시로 유명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악마의 씨>, 1973년 역대 공포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오컬트 호러를 알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엑소시스트>, 1976년 666의 저주를 담은 공포와 스릴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포 영화의 대표적 작품 <오멘> 그리고 30년 후… <메디엄>이 할리우드 정통 오컬트의 부활을 선포한다.

1987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메디엄>이 개봉주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면서 당시 미국에서는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입소문으로 오컬트 열풍이 일대 축제처럼 유행했다.

<메디엄>의 흥행은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오컬트 무비에 네티즌들은 초자연적인 현상, 영혼의 존재 여부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미국 내 최대 오컬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한 네티즌은 ‘<메디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오컬트에 대한 공론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반색을 표하기도 했다. <메디엄>으로 시작된 오컬트 열풍은 이뿐 만이 아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난 수천 년간 샤만, 프리스트, 메디엄, 심리학자 등이 연구해온 죽은 자와의 만남에 관한 연구들에 대한 정보는 물론 영혼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주는 ‘드림머신’이라는 기계가 소개된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미국 내 혼령 출몰지역 Best10 이 호러 매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출사 이벤트가 상품화 되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으며 지금껏 봐오던 혼령 사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 ‘엑토플라즘(Ectoplasm)’의 실체가 담긴 사진들과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실제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게 일었다.

전미를 휩쓴 오컬트 열풍이 7월 30일 국내 상륙한다! 뜨거운 여름을 더욱 화끈하게 만들어줄 화려한 축제가 시작된다.

전미 5,500만불 흥행! 홍콩박스오피스 1위! 전세계 흥행릴레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A Haunting’ 3부작 시리즈 제작 결정!


또 다른 신화가 터졌다! <메디엄>은 전미 개봉 첫 주 3일 만에 2,300만 불이라는 수익을 올리며 올해 개봉한 미 공포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2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을 뿐 아니라, 총 5,500만불 이상의 흥행을 거두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무차별적인 살인을 벌이는 슬래셔 무비와 달리 초자연적인 현상을 통해 관객들의 심리적인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오컬트 호러. <악마의 씨><엑소시스트><오멘>등 세기의 오컬트 무비를 잇는 <메디엄>은 2009년 7월, 오컬트의 위대한 부활을 예고하며 그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전미 흥행에 이어 6월 18일 홍콩에서 개봉한 <메디엄>은 오픈과 동시에 <스타트렉><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박물관이 살아있다2>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홍콩 야후에서는 “단순히 하나의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관객들의 모든 감각을 긴장하게 만드는 공포” 라고 언급하며 아시아에서의 오컬트 호러 붐에 대해서도 신뢰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전미 5,500만불 이상의 흥행에 힘입어 <메디엄> 제작진들이 속편 제작을 전격 결정해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속편 <헌팅 인 뉴욕>은 2006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되었던 다큐멘터리를 기초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3편은 <헌팅 인 조지아>로 아직 어떤 실화를 담을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세계 흥행 릴레이! 7월 30일, 당신이 확인할 차례다.

지난 20년간 전 미국을 충격에 빠트린 화제의 실화 전격 영화화!

미국의 역사는 혼령의 이야기들로 넘쳐난다. 아직도 뉴 잉글랜드와 3개의 주에 걸친 지역의 기록들에는 혼령이 출몰하는 집과 악령에 대한 전설들이 남아있다. 그렇다면 이제껏 제작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수많은 공포영화들 중에서, 왜 전미 관객들은 <메디엄>에 이토록 열광한 것일까?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다룬 오컬트 호러. 이런 일이 실제로 내 가족들에게 일어난다면? 1987년 미국 코네티컷주로 이사온 한 가족에게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두려운 혼령이 나타난다. 가족은 새 집에 적응하기도 채 전에 뒷마당의 작은 묘지를 비롯해 지하실에서 시체 안치소를 발견했으며 섬뜩한 시체 사진들로 가득한 서랍을 찾아냈다. 이들은 곧 아무도 없는 2층에서 누군가 뛰어다니는 소리나 새들이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렸으며, 아무도 없는 지하실에서는 한기를 느끼는 등 미묘한 온도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또한 암과 투병중인 아들은 지속적인 혼령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는 등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겪기 시작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격렬한 현상들은 이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갔다. 불과 한달 만에 이들 가족이 혼령을 상대로 겪은 믿을 수 없는 현상들은 역사상 가장 과학적인 증거가 확실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기록됐고 영혼, 귀신에 대한 호기심과 그 논쟁을 촉발시킨 실제 사건이자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영화 <메디엄>은 프로듀서 다니엘 패랜즈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카멘 리드 가족이 겪은 미스터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그 이야기에 흠뻑 빠진 패랜즈는 카멘 리드를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듣기에 이른다. 또 프로듀서 폴 브룩스는 “이 모든 초자연적인 일들이 한 달에 걸쳐 이 가족들 모두에게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피터 콘웰 감독 또한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닌 실존 인물들이 겪은 일이라는 점은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더욱 더 오싹한 공포감을 조성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건에 대한 흥미를 전했다.

이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두려운 공포로 다가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메디엄>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뜨거운 화제가 되기 시작, 전세계를 놀라게 한 흥행에 성공하게 된다.

디스커버리 채널 다큐멘터리 방영 화제!
관련 영상 유튜브 폭발적 조회수 기록!


이미 이 스토리는 신화적이었다. 세계적 다큐멘터리 전문방송인 디스커버리 채널의 [A Haunting]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2002년 방송된 이들 ‘카멘 리드’ 가족의 이야기는 이후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예고편을 비롯해 실제 강령술을 행할 때 발견할 수 있는 심령체 ‘엑토플라즘(Ectoplasm)’을 촬영한 T.G 해밀턴의 충격적인 사진들과 영혼을 만날 수 있는 기계로 알려진 ‘드림머신’ 등 오컬트에 관련된 모든 컨텐츠는 물론, 영화 <메디엄>의 예고편은 유튜브에 공개된 후 100만 건에 이르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보는 이에게 더욱 충격을 안겨주는 <메디엄>. 영화를 보는 동안이 아니라 극장 문을 나서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 공포는 시작된다.

혼령을 만나면 운명이 바뀐다!
두 소년 사이의 소통! 새 집에 얽힌 충격적인 과거의 실체!


혼령을 만나고 당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메디엄>은 암에 걸린 아들을 위해 전문 병원이 근접해있는 새 집으로 이사간 캠벨 가족이, 자신들의 매력적인 집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현상들과 이 집이 1920년 장례식장으로 사용된 건물이라는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섬뜩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저택이 단순히 장례식장이었을 뿐 아니라 원래 주인이었던 의사와 그의 조수 ‘조나’가 혼령을 깨우는 강령술을 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 가족은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암에 걸린 아들 ‘매트’와 혼령의 괴롭힘으로부터 아들을 지켜내려는 엄마의 필사적인 사투. 강령술을 행하기에 가장 완벽한 소년 영매와 그를 이용해 위험한 의식을 행해 온 의사. 과거의 집과 현재의 집, ‘매트’와 ‘조나’라는 두 소년 사이의 소통. 과연 ‘조나’는 ‘매트’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것일까?

지속적으로 환각에 시달리던 ‘매트’는 소년 영매 ‘조나’의 시각으로 자신처럼 어린 소년이 겪은 섬뜩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소름 끼치는 강령술, 온갖 문자가 새겨진 시체. 사촌 ‘웬디’와 함께 과거의 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 ‘매트’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위험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혼령을 상대로 한 ‘매트’의 행동이 그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죽은 자를 깨우는 위험한 의식 ‘강령술’과 충격의 엑토플라즘!
죽은 자를 깨우는 강령술의 신비공포! 영화 <메디엄>은 ‘강령술’이라는 소재에 대해 의미 있게 다루고 있다. 아들의 암을 치유하기 위해 이사온 캠벨 가족, 그리고 아들 ‘매트’의 눈에 보이는 혼령의 존재! 이들이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혼령을 만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혼령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리던 매트는 어느 날 새 집의 마루 밑에서 흑백 사진을 발견하게 되고 그 사진 안에서 ‘조나’의 존재와 과거에 벌어졌던 강령술을 만나게 된다. 매트를 괴롭히던 소년 영매 ‘조나’의 혼령은 매트에게 과거 이 집에서 벌어졌던 강령술은 물론 시체에 문자를 새겨 넣는 섬뜩한 장면까지 보여준다. 혼령을 부르는 강령술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둘러 앉은 사람들이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영매를 믿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데 영화 <메디엄>에서는 ‘조나’라는 소년 영매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소름 끼치는 강령술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령술의 결과로 보여지는 ‘엑토플라즘(Ectoplasm)’의 충격 실체도 공개된다. 혼령이 이승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얇은 천 같은 것으로 주로 영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일종의 기(氣)의 집합체로 알려진 ‘엑토플라즘(Ectoplasm)’. 이 장면이 주는 충격은, 여느 공포영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공포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섬뜩한 기운을 전달한다. 150년 전부터 연구되어 온 ‘엑토플라즘’의 놀랍고도 신비로운 현상은 현재에도 방대한 자료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수천 년간 연구되고 개발되어온 죽은 자와의 만남을 거행하는 위험한 의식 ‘강령술’과 영매를 통해 보여지는 심령체의 집합체 ‘엑토플라즘’은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확실한 공포의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혼령의 존재를 부인한다면, 더욱 이 영화에 주목할 것!
이제 당신도 죽은 자를 만날 때!


‘당신은 죽은 자와 소통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무엇이라 답하겠는가? 실제 미국 내 최고의 오컬트 블로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현재까지 73%에 이르는 사람들이 ‘Yes’라고 대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후세계와 혼령의 존재에 대한 믿음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영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한번쯤 가져볼 만한 가장 놀라운 능력이 아닐까? 지난 수천 년간 꾸준히 연구되어온 영혼과의 소통 방법. 특히 미국에서는 혼령과의 접촉을 위한 활발한 활동들이 이어져왔는데 그 중에서도 주목을 끄는 것은 바로 ‘드림머신’이라는 기계와 ‘혼령 출몰 지역 출사 상품화’이다. ‘드림머신’은 영혼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준다고 알려진 기계로, 자세한 사용 방법은 물론 ‘드림머신’이 소개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내 혼령 출몰지역이 상품화 되어 호러 매니아들을 열광케 했는데, 이는 영매를 통해 죽은 자를 불러오는 ‘강령술’ 외에도 영혼을 만날 수 있는 다수의 방법들이 존재하며 많은 이들이 실제로 이를 원하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영화 <메디엄>의 제작이 결정되면서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영혼의 존재여부를 비롯해 영혼을 만날 수 있는 방법 등을 논하여 오컬트 붐을 일으켰다. 7월 30일, 이제 당신도 혼령을 만날 수 있다.

고전과 현대 기술의 순차적 시도!
3D와 핸드헬드 카메라로 구현된 클래식한 집의 탄생!


넓은 마당으로 둘러싸여 독특한 둥근 창과 길고 클래식한 차도를 갖춘 집은 완벽히 캐릭터에 부합했다. 콘웰 감독과 함께한 촬영 감독 아담 스위카, 케이완은 집의 모형을 3D로 구현해서 촬영 전 여러 가지 기술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게 도와주었다. 더욱이 스위카는 고전적인 촬영 방법을 택해 긴장감을 줄 때에는 명민하게 핸드헬드 카메라를 사용해, 현대와 고전의 기술을 적절히 병합하여 1987년 미국 코네티컷주 실화의 배경이 되었던 집을 고스란히 재현시켰다. 이 모든 배경들이 영화 속에 숨겨진 혼령의 존재를 더욱 비밀스럽게 느껴지게 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머리카락, 손톱은 물론 해부학적으로도 완벽하다!
배우, 제작팀까지 놀란 리얼한 특수 분장!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다!


시체더미 제작을 비롯, 특수효과를 맡은 감독은 토드 마스터스다. 그는 <식스 핏 언더>로 에미상의 ‘최우수 특수 분장상’, <슬리더>로 세턴 어워드의 ‘최우수 특수 분장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그와 마스터스FX 사에 속한 팀원들은 한 달 반 동안 촬영을 준비, 금속 뼈대 위에 실리콘을 입히는 작업으로 시체 한 구를 만드는데 2주라는 시간을 투자했으며, 실제 배우 위에 페인팅과 타투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리가 만든 것보다 더 실감나게 시체 모형을 만들 수는 없다”라는 콘웰 감독의 말처럼, 시체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 속 정점을 이루어내며, 완성도 높은 영상을 탄생시켰다. 버지니아 매드슨은 촬영 당시, “만지면 차갑고 경직된 느낌까지 너무 리얼하다” “다리, 머리카락, 심지어 손톱까지 시체 모형들이 너무나 완벽해서 거부감이 들 정도였는데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해부학적으로도 정확해서 성기까지 전부 표현되어 있었다” 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실화 소재와 감독의 연출력의 시너지 효과!
실제 주인공 “그만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다!”


영화의 충격을 더하기 위해 특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한 콘웰 감독은 공포영화라면 자신있다는 아주 노련한 팬도 놀라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주인공 가족이 겪는 일을 보는 것은 너무나 무섭다. 그들이 겪은 일을 가능한 성실히 보여주면 관객들 또한 그들이 겪었던 공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스토리의 실제 주인공인 카멘 리드 역시 영화로 만들어진 자신의 이야기를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울고 말았다.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확신한 그 순간의 기억으로 돌아간 것 같아 고통스러웠다. 다시 보니까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르겠다”라며 당시를 회상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길 원했다. 더불어, 그녀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보이거나 들린다고 정신이 나간 것은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과거에 나 역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믿지 않고 그것들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쳐다봤다” 고 밝히기도 했다.

귀신 출몰로 유명한 캐나다의 포트 개리 호텔
<메디엄> 투숙하다!


영화 촬영 중, 배우와 스텝들이 묵었던 캐나다 매니토바의 포트 개리 호텔은 1913년 그랜드 트럭 퍼시픽 철도회사가 자신들의 열차 승객들의 숙소를 마련하기 위해 건설한, 화려한 고딕풍의 디자인을 자랑하는 호텔이다. 하지만 그 호텔은 귀신들이 자주 나타나는 걸로 유명해 멀리서 일부러 투숙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호텔. 특히 202호실은 남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부인의 귀신이 나오는 걸로 유명했고 방의 벽에서 피가 새어나오거나 같이 침대에 누워자는 영혼이 등장하기도 해, 인기가 많은(?) 방이라고. 또, 부엌에도 자주 나타났다고 하는데, 종업원에게 물을 요청하거나 혼자 밥을 먹거나 하는 등 다양한 패턴으로 등장하기도 했다고 한다.
배우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카일 겔너는 한밤중의 오한에 이불을 들추자, 몸에 확연한 압력을 느끼며 깨기도 했고, 이상한 소음과 물건이 사라지는 등의 일을 겪기도 했다. 버지니아 매드슨은 좀더 오싹한 경험을 했다. 그녀는 호텔의 소문을 듣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방에게 말을 걸었다고 한다 “나 이제부터 정말 일이 많고 바쁘니까 밤에는 꼭 잘 자야해. 내 방을 비우고, 피디님이 계신 방으로 나가줘” 재밌는 건 2주후에 피디가 방을 비웠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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