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졸지에 부자되다!
청량리 588에서 양아치로 통하는 기태와 철수는 햇빛 좋은 날 고물차 본네뜨 위에서 하드를 먹고 있다. 마냥 좋기만 한 그들에게 어느 날 양아치에서 벗어날 기회가 온다. 민철 형님의 마약거래에 따라 나선 둘은 어이없게 일이 꼬여버린다. 기태와 철수가 민철 형님이 잃어버린 마약값 2천만 원을 토해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2천만 원을 구하기 위해 뺑이치고 있는 중, 그 문제의 마약 봉지가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