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기사/뉴스 (524)
- [마감인간의 music] 이문세 <희미해서>, 멀어지면서 아름다워졌고 평소처럼 테이블 앞에 앉았다. 노트북과 커피잔을 내려놓은 후 지갑을 꺼냈다. 응? 이게 뭐지. 매일 들고 다니는 것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졌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내가 이런 걸 살 리가 없는데. 그렇구나. 네가 준 것이구나. 그러고 보니 일체형 스킨로션도, 필터.... 2019-01-10
- [마감인간의 music] 롤러코스터 《Triangle》, 다시, 지금의 노래 도쿄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두 시간의 짧은 비행, 기내의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설명할 수 없는 의식의 흐름으로 조원선의 목소리가 생각났다. 롤러코스터 음반을 한창 자주 들었을 때는 아이폰도, 아이팟도 아닌 소니의 MD 플레이어 시절이었다. 이름을 검색해 나.... 2019-01-03
- [마감인간의 music] 브랜디 칼라일 <The Joke>, 그래미의 스타 예감 올해 그래미의 가장 두드러지는 화두는 본상 후보 중 여성의 비율이 대폭 늘었다는 것이다. 지난해는 ‘올해의 레코드’ ,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합해 로드와 줄리아 마이클스만 후보에 올랐지만 올해는 카디 비,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저넬 모네이 등 여.... 2018-12-27
- [마감인간의 music] 다큐멘터리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 시청자의 댄스는 필수 퀸시 존스에 관한 다큐멘터리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을 봤다. TV용 사운드 바를 하나 장만한 기념이었다. 퀸시 존스가 누군가. 대중음악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높은 성취를 거둔, 속된 말로 ‘말도 안 되는 전설’이 바로 그다. 퀸시 존스의 출발은 재.... 2018-12-20
- [2018 겨울 블록버스터 한국영화③] <스윙키즈> 제작기 - 이안나 프로듀서, 김지용 촬영감독, 박일현 미술감독에게 듣다 제작 난이도를 상, 중, 하로 나누자면 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는 단연 상에 해당된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이데올로기의 격전기였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고스란히 재현해야 했고, 가격이 비싸고 사용 허가를 받기 까다로운 음악을 무려 10곡이나.... 2018-12-19
- [마감인간의 music] 조웅 <내가 뭘(Demo)>, 그 마음을 나도 알아서 2007년이 분명하다. 그때도 자주 사지는 않았던 CD로 나온 음반을 사기 위하여 홍대 작은 클럽과 레코드점을 뒤졌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이하 ‘구남’)의 첫 음반이었다.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퉁기는 조웅의 흘리는, 또 홀리는 듯한 목소리가 마음을 끌었다..... 2018-12-06
- [마감인간의 music] 카이고 <Happy Now>, “이대로는 안 된다” 세상이 디지털화되고 음악계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티스트들의 체력과 창의력도 전보다 빨리 소모되고 있다. 특히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신에서 요즘 이 현상이 자주 목격된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DJ 중 한명인 하드웰은 지난 9월 돌연 무기한 투어 중단을 .... 2018-11-22
- [마감인간의 music] 윌리 넬슨 <My Way>, 곡을 해석한다는 일 영화 팬이라면 <My Way>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영화 <친구>(2001)의 유오성을 떠올릴 것이다. 뭐, 이 곡의 명성이야 두말할 필요 있겠나. 프랭크 시내트라가 1969년 녹음한 뒤 팝의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건 일종의 상식에 속하는.... 2018-11-15
- [마감인간의 music] 다케우치 마리야 <Oh No, Oh Yes!>, 시티팝의 낭만 요즘도 시티팝을 종종 듣는다. 지금도 다케우치 마리야가 부르는 <Oh No, Oh Yes!>를 듣고 있다. 사실 이 곡은 시티팝이라는 장르를 통틀어 말하면 크게 유명한 노래는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가장 매혹적인 시티팝 넘버로 남아 있다. 이 노래는.... 2018-11-08
- [마감인간의 music] 안드레아스 숄 《Handel: Ombra mai fu》 (1999), 음악으로 패션 말하기 2019년 봄/여름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막을 내렸다. 패션 디자이너 이한철은 젊은 남성복 브랜드로 고심한 흔적이 묻어났다. 헨델이 작곡한 오페라 <세르세>의 주인공이 부르는 <Ombra mai fu>가 불이 들어.... 201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