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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Enemy of the State Enemy of the State

1998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범죄 상영시간 : 128분

개봉일 : 1998-12-24 누적관객 : 287,714명

감독 : 토니 스콧

출연 : 윌 스미스(로버트 클레이튼 딘) 진 해크먼(에드워드 `브릴` 라일)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92
[탑건]의 감독 토니 스콧의 최신작.
대학 동창과 우연히 마주친 이후 신진 변호사 로버트 딘의 생활이 갑자기 일그러진다. 신용카드마저 정지당한 이유는 그의 동창이 주고간 비디오 디스켓 때문이었다. 그 안에는 국회의장의 살해 현장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배후에는 거대한 조직이 놓여 있었고, 정체불명의 사나이 브릴에 의지해 젊은 변호사는 사건을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브릴과 딘 사이에는 우정이 싹트고, 이를 추적하는 NSA의 우두머리 레이놀드와의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치밀한 각본과 음모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로운 작품. [아마겟돈]의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다. / 씨네21 205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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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박평식미국은 도청자의 도청도 잘 잡아냅니다
  • 7
    이명인액션의 호쾌함, 스릴러의 긴박감, 블록버스터의 화려함
제작 노트
국가안보국 부국장인 레이놀즈는 국가안보국의 도청행위를 승인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의원을 제거하고 자살로 조작한다. 하지만 우연히 살인현장을 찍은 디스켓이 변호사인 딘의 수중에 넘어가면서 딘의 사생활은 모조리 파괴된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그는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국가권력은 최첨단 감청장치를 동원, 그를 뒤쫓는다. 토니 스콧 감독, 윌 스미스, 진 해크먼, 존 보이트, 레지나 킹, 로렌 딘, 제이크 부시 출연.

지금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영화 제작자는 단연 제리 브룩하이머이다. 돈 심슨을 잃고도 브룩하이머의 위용은 여전하다. 토니 스콧은 [비벌리힐스캅2], [탑건], [폭풍의 질주], [크림슨 타이드]에 이어 다시 브룩하이머와 손을 잡았다. 모두 성공을 거두었고, 가장 호흡이 잘 맞는 감독과 제작자임을 증명했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는 감청관련법을 둘러싼 국가기관의 권력남용을 그리고 있다. 변호사 로버트 딘은 자신이 맡은 노조관련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마피아 보스와 담판했다가 오히려 증거물인 비디오테이프를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는다. 딘은 아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란제리 가게에 들렀다가, 대학 동창인 대니얼을 만난다. 대니얼은 우연히 국가안보국 요원이 국회의원 살해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가 쫓기던 중이었다. 대니얼은 디스크를 슬쩍 딘의 쇼핑백에 넣었고, 거리로 나섰다가 죽음을 당한다. 국가안보국은 딘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그의 모든 정보를 캐내 변호사 사무실에서 해고시키고, 금융거래를 정지시키고, 불륜을 조작해낸다. 처음에는 마피아 보스의 짓으로 알았던 딘은 자신의 정보원인 브릴을 찾아나서 모든 음모가 국가기관의 짓임을 깨닫는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는 [콘돌]과 [도청]을 현대적으로 뒤섞어놓은 영화다. 국가안보국이 첩보위성과 슈퍼 컴퓨터를 통해 한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광경이 누구에게나 경각심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도청장치나 감시카메라도 이미 국가안보국이 10여년 전에 사용하던 낡은 기술이다. 결국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란, 사전 속에서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한 사나이의 전자 신분이 정보국에 의해 도용당하는 스토리"란 소재에서 출발하여, 이미 "빅 브라더" 수준으로 군림하는 국가권력을 훌륭하게 고발했다. 브릴 역으로 출연한 진 해크먼은 [도청]의 주인공을 패러디한 기가막힌 캐스팅.

[탑건], [크림슨 타이드]의 토니 스콧 감독에 윌 스미스와 진 해크먼이 출연하고 [아마겟돈]의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했다. 흥행 보증수표들이 모인 만큼 인공위성을 이용한 추적장비, 첨단 도청장치 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전개도 짜임새와 긴장감을 갖췄다. 악한은 최근 미국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국가안전위원회(NSA)의 냉전주의자들.
잘 나가던 변호사 로버트 딘(윌 스미스)은 길거리에서 대학동창을 우연히 만난 뒤 신용카드도 정지되고 모든 사생활이 산산조각난다. 원인은 동창이 주머니에 찔러준 디스켓에 담긴 국회의장 살해 장면이다. 딘은 NSA를 피해 도망다니다 전 NSA 직원 브릴(진 해크먼)을 만나 공세에 나선다. -브에나비스타 (★★★) / 한겨레 199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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