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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Onward

2020 미국 전체 관람가

판타지, 어드벤처 상영시간 : 102분

개봉일 : 2020-06-17 누적관객 : 416,739명

감독 : 댄 스캔론

출연 : 크리스 프랫(발리 목소리) 톰 홀랜드(이안 목소리) more

  • 씨네216.40
  • 네티즌7.00

마법이 허락된 단 하루,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마법이 사라진 세상에 살고 있는 취향과 성격 모두 정반대의 두 형제인
철든 동생 ‘이안’(톰 홀랜드)과 의욕충만 형 ‘발리’(크리스 프랫).

‘이안’은 태어나서 얼굴도 본 적 없는 아빠를 그리워하던 중, 서프라이즈 생일 선물로
아빠의 마법 지팡이를 받게 된다. 그러나 실수로, 아빠의 반쪽만 소환시키는 위기가 발생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두 형제는 완벽한 모습의 아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마법으로 절벽을 건너고, 까마귀 봉우리의 힌트를 따라 관문을 통과하지만
서로 다른 성격으로 인해, 사사건건 부딪히게 되고, 위험이 발생하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기적을 향한 출발, 지금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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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1)


전문가 별점 (5명참여)

  • 7
    김현수픽사의 모험 in 던전
  • 6
    박평식뛰고 날아 마침내 적시는
  • 6
    이용철마법이 사라진 일상, 디즈니가 할 말은 아닌 듯
  • 7
    조현나오래도록 남을 그와 그의 뒷모습
  • 6
    허남웅잊힌 마법의 가치를 복원해 행하는 기적의 복음
제작 노트
HOT ISSUE 1

올여름, 당신에게 보내는 진정한 응원과 위로
디즈니·픽사가 선사하는 감동 판타지 어드벤처!
<인사이드 아웃>, <코코>와는 다른 세계로의 출발!

재치 가득한 상상력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켰던 디즈니·픽사가 2020년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으로 새롭고도 황홀한 세계를 선보인다. <코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디즈니·픽사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성격, 취향 모두 다른 형제 이안(톰 홀랜드)과 발리(크리스 프랫)가 단 하루 주어진 마법으로, 돌아가신 아빠를 온전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감동 판타지 어드벤처. 상상해본 적 없는 기발한 세계의 아이코닉한 비주얼과, 따뜻한 스토리 그리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들의 활약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2020년 전 세계를 사로 잡은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6월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것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선보일 새로운 세상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의 감정을 캐릭터화하여 ‘감정의 세계’를 그려냈고, 이어 <코코>는 사후 세계를 멕시코 전통 문화와 연결시켜 ‘죽은 자들의 세계’를 탄생시켰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오래 전 마법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사라진 현대적 모습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를 선보인다. 엘프 형제인 주인공 ‘이안’과 ‘발리’ 캐릭터부터 길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유니콘’, 반인반마의 모습으로 순찰을 도는 ‘켄타우로스’ 그리고 보고싶은 사람을 단 하루 소환할 수 있는 특별한 마법이 등장하는 세계. <인사이드 아웃>, <코코>의 뒤를 이어 디즈니·픽사만의 아이코닉한 배경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디즈니·픽사 오리지널 작품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스토리로 무장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전 세대에게 진정한 응원과 위로를 함께 나눌 것이다.


HOT ISSUE 2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
<어벤져스: 엔드게임> 크리스 프랫
마블 히어로들의 매직 브라더스 케미스트리!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그리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으로 마블 스튜디오 대표 히어로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이 디즈니·픽사의 첫 번째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으로 매직 브라더스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먼저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및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소심한 고등학생에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 스파이더맨 캐릭터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톰 홀랜드가 디즈니·픽사의 첫 판타지 어드벤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에서 동생 ‘이안’역으로 돌아온다. ‘이안 라이트풋’은 두 엘프 형제 중 동생으로,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늘 그리워하는 캐릭터. ‘이안’은 16번째 생일선물로 아빠의 마법 지팡이를 받게 된다. 그러나 실수로 아빠의 하반신만 소환하게 되고 주어진 단 하루의 시간에 아빠의 반쪽을 마저 소환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형과 함께 떠나게 된다. 디즈니·픽사 제작진들이 만장일치로 ‘이안’역에 톰 홀랜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번 역할과 남다른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특히 댄 스캔론 감독은 “톰 홀랜드는 전염성 강한 매력과 진실함이 있어 어떤 캐릭터를 맡든 응원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배우다”라고 전해 톰 홀랜드가 연기할 ‘이안 라이트풋’ 캐릭터에 기대감을 고조 시킨다.

이어 <어벤져스> 시리즈 및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대표적인 흥부자 히어로 반열에 오른 크리스 프랫은 이안의 형 ‘발리 라이트풋’ 역을 맡아 또 한번의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크리스 프랫이 맡은 ‘발리’ 캐릭터는 항상 롤플레잉 판타지 게임에 빠져사는 캐릭터로 현실보다 마법이 가득했던 과거의 세계에 심취한 자유로운 영혼이다. 동생 ‘이안’과 달리 어떤 일에든 자신감이 넘치는 그는 소심한 동생 ‘이안’이 위험천만하고도 신비한 마법 모험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제작자 코리 레이는 “크리스 프랫이 캐릭터에 감동과 환상적인 유머를 불어넣었다”며 당차고 활기 넘치는 발리로 완벽하게 변신한 크리스 프랫의 연기를 극찬했다.

평소 서로의 촬영장을 직접 찾을 정도로 영화를 뛰어넘는 현실 형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던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이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을 통해 얼마나 완벽한 매직 브라더스의 모습을 보여줄지는 최고의 기대 포인트다.


HOT ISSUE 3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
<토이 스토리 4>&<코코> 제작진의 전격 재결합!
<몬스터 대학교> 댄 스캔론 감독의 실화 스토리까지 더하다!

21세기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디즈니·픽사 제작진이 2020년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코코>, <토이 스토리 4> 제작진이 새로운 매력이 가득한 디즈니·픽사 사상 첫 판타지 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먼저 <토이 스토리 4>, <코코>, <인사이드 아웃> 등 픽사 유수의 작품에 참여하며 뛰어난 애니메이터로 실력을 인정받은 댄 스캔론 감독이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팬덤까지 만들어낸 <몬스터 주식회사> 시리즈의 <몬스터 대학교> 연출에 이어, 댄 스캔론 감독은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이라는 소재로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특히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우리 형제의 유대관계에서 영감을 받아 쓰게 된 이야기다. 내가 한 살밖에 안 되었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는 언제나 나에게 미스터리한 존재였다. 그런데 어느 날 친척분이 아버지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주었다. 헬로와 굿바이, 딱 두 마디를 말하는 목소리였지만 우리 형제에게는 마법 그 자체였다”고 전하며 영화가 전할 따뜻한 스토리에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으로 디즈니·픽사의 대표 제작진들이 대거 귀환했다. 인어가 반신욕을 하는 평범한 주택가, 유니콘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현대사회와 같은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는 댄 스캔론 감독을 비롯한 디즈니·픽사 드림팀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토이 스토리 4>, <인사이드 아웃>, <업> 등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피트 닥터, <몬스터 주식회사>, <인크레더블> 등의 프로듀서를 맡은 코리 레이가 이번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프로듀서로 제작진의 팀워크를 이끌었다. <코코>로 ‘죽은 자들의 세상’을 황홀한 비주얼로 탄생시킨 버트 베리도 이번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아트 디렉팅을 맡아 디즈니·픽사의 첫 번째 판타지 세계를 통통튀는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

이처럼 디즈니·픽사의 주요 제작진들이 모두 조명, 디자인, 음향 등 각계 분야에서 완벽한 협업을 선보이며 탄생시킨 디즈니·픽사의 새로운 판타지 감동 어드벤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관객들에게 화려한 첫 번째 마법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HOT ISSUE 4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공식 초청!
디즈니·픽사 국제영화제 초청작품의 흥행신화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특히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는 많은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영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축제의 화려함과 현란함을 충족시켜줄 영화들로 구성되었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이같이 전 세계 영화인들을 너머 관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디즈니·픽사의 2020년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디즈니·픽사 작품이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전례를 통해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또 한번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먼저 최초는 2009년 개봉하여 국내에서도 사랑받은 명불허전 애니메이션 <업>이다. <업>은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초청을 시작으로 다음 해,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디즈니·픽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어 2015년에는 <인사이드 아웃>이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며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 국내에서도 496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 신화를 이었다. 바로 이 작품들의 뒤를 이어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됨에 따라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디즈니·픽사 작품의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사로잡는 저력을 국내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 된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초청 이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그대로 반영한 판타지 세계를 영화의 배경으로 삼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효과적으로 그 도전을 이루어냈다. 픽사의 트레이드마크인 창의력을 유지하면서도, 모험과 판타지 장르를 성공적으로 담았다”며 디즈니·픽사의 첫 감동 판타지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으며 이후 영화제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전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디즈니·픽사의 국제영화제 초청작들의 흥행 신화를 이어간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을 확인할 날이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가까워오고 있다.


HOT ISSUE 5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로튼토마토 관객지수 95%
전 세계에서 호평 쏟아진 감동 판타지 어드벤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2020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흥행뿐 아니라 평단과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로튼토마토의 신선도와 함께 영화를 직접 관람한 관객들의 평가인 관객지수는 개봉 직후부터 지금까지 95%를 유지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로튼토마토 관객지수뿐만 아니라 북미 실관람객 평점사이트인 시네마스코어에서도 A-를 기록해 놀라운 관객 만족도를 보여준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감동 스토리를 펼쳐낸다”(Vanity Fair)라는 극찬을 시작으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에 해외 평단들의 감동 호평도 끊이지 않았다. 해외 주력 매체들은 “상실 속에 성장한 당신을 눈물로 위로할 것이다”(Insider), “픽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마법 같은 영화”(IndieWire), “모든 감정들을 건드리며 사춘기에 대한 밝고 감성적인 시를 보여준다”(New York Times), “소중한 사람의 부재 속 서로의 성장을 도와준 형제에게 바치는 헌사”(The Spool) 등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전하는 픽사 특유의 황홀한 비주얼과 감동 스토리에 황홀한 찬사와 경의를 표했다. 무엇보다 전세계를 강타한 힘든 상황 속, 따뜻한 응원과 위로, 유머와 감동까지 모두 무장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글로벌 관객들과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화는 주목할만 한 부분이다.

이 같이 북미 및 전 세계에서 먼저 판타지 감동을 전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마법이 허락된 단 하루의 감동을 전할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대한민국 관객들과 2020년 6월 만남을 앞두고 있다.


PRODUCTION NOTE 1

디즈니·픽사의 첫 도전
감동 판타지 어드벤처 탄생기

디즈니·픽사는 그동안 관객들에게 바다와 우주, 과거, 장난감 상자 등 다양한 배경을 선보였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콘이 쓰레기통을 뒤지며 거리를 배회하는 현대적인 교외 주택가를 보여준다.

“여러모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균형을 새로 맞추는 작업이었다. 보통 판타지 영화들은 아주 오래전의 아름다운 땅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들이 우리 현대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배경에 놓여 있어 새롭다. 분명 판타지 세계인데 스케이트보드나 버스를 타고 TV를 보고 비디오게임을 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계다. 엘프 엄마가 엘프 아이를 축구 수업에 데려다주는 모습이라니”라며 댄 스캔론 감독은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새로운 배경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노아 클로섹에 따르면 제작진은 매우 오랫동안 고민하며 현대적인 판타지 배경을 구상했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판타지 영화지만 판타지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두 형제와 그들이 떠나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판타지와 익숙함의 균형이 잘 맞춰진 세계를 만들었다”

세트 미술 감독 후이 응웬은 “처음에는 우리 눈에도 익숙한 세계다. 길에 쭉 들어선 주택들, 고속도로, 쇼핑몰 등. 하지만 여기저기 미묘한 변화를 통해 판타지 요소를 넣었다”며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판타지 배경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디즈니·픽사 제작진은 이안과 발리 라이트풋이 돌아가신 아빠를 만나게 하고자 노력을 기했다. 제작진은 이 영화에서 마법이 개인의 잠재력을 가리키는 비유라고 보았다. 댄 스캔론, 제이슨 히들리와 함께 각본을 쓴 키스 버닌은 “오로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내 안, 타인 안의 마법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처음부터 가장 중요했다. 그러려면 주변 사람이 최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크고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사람은 누구든 중요한 측면이 있다는 사실이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주요 메시지였음을 전했다.


PRODUCTION NOTE 2

댄 스캔론 감독의 실제 이야기로 탄생한
따뜻한 ‘아빠의 기억’ 소환 프로젝트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기발함의 원천에는 메가폰을 잡은 댄 스캔론 감독의 실제 이야기가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 디즈니·픽사의 각 파트는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환상적인 영화로 구현하기 위해 핵심인 ‘아빠’ 캐릭터의 탄생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이야기의 출발점은 댄 스캔론 감독이 어렸을 적 직접 겪은 실제 이야기다. “어느 날 친척분이 아버지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주었다. 헬로와 굿바이, 딱 두 마디를 말하는 목소리였지만 우리 형제에게는 마법 그 자체였다. 그 일이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출발점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 그 사람과 하루, 단 하루만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이지 엄청난 기회일 것이다”며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모티브가 된 자신의 경험을 인터뷰에서 늘 언급했다. 이 스토리가 디즈니·픽사의 마법 세계로 탄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아빠’ 캐릭터였다. 댄 스캔론 감독은 “형제가 아빠와 곧장 재회하지 않고 살짝 접하기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래서 아빠의 신체가 절반만 소환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 내가 테이프에 담긴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은 것과 비슷하다. 아빠의 존재를 지극히 일부분만 접한 것이기에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며 ‘아빠’ 캐릭터가 절반만 등장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하지만 하반신만 소환된 바지의 애니메이션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제작진은 진짜 사람의 다리가 어떤 모습인지 알기 위해 참고 영상을 따로 제작했다. 캐릭터 감독 제레미 탤벗은 “우리가 직접 눈가리개를 하고 두 팔을 뒤로 묶은 상태로 비틀거리며 걷고 상자에 올라가려고 하는 장면을 찍었다. 나중에 영상에서 상체를 제거하고 바지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었다”며 절반만 소환된 아빠 캐릭터에 생동감을 넣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또한 영화 속 ‘이안’이 임시로 만들어준 ‘아빠’의 상반신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서도 여러 팀간 협업이 필수적이었다. 캐릭터 테일러링 리드 엠론 그로버는 “아빠와 아빠의 상체는 픽사에서 진행된 기술적으로 가장 복잡한 의상이었다. 아빠의 상체를 만들 때 충족해야 하는 요건이 많았다. 재미있고 호감이어야 할 것, 물리적으로 실행 가능할 것, 언뜻 보면 진짜 사람처럼 보일 것, 가끔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하지만 옷뭉치처럼 행동하기도 할 것 등” 그 어려웠던 과정을 언급했다.

캐릭터 모델링을 담당한 루 하무-라디도 “기술의 측면에서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 캐릭터의 상체는 완전히 옷으로만 이루어지므로 연구를 많이 했다. 재킷에 옷을 구겨 넣어 만든 모형을 사방으로 흔들면서 참고 이미지를 촬영했다. 기분 좋은 우연을 찾고자 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인데 감정 표현으로 읽힐 수 있는 그런 움직임 말이다. 애니메이션이 퍼포먼스를 제어할 필요가 있었지만, 헐렁하고 생명력 없는 느낌이 풍기도록 하는 것이 퍼포먼스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신기술 덕분에 두 부서 간의 협업과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프로세스가 가능해졌다”며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아빠’ 캐릭터를 위한 작업을 가장 어려웠던 작업으로 꼽았다.

시뮬레이션 감독 제이콥 브룩스도 “아빠의 무겁고 헐렁한 느낌이 느껴지도록 물리적 특징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아빠 캐릭터가 가장 큰 작업이었다고 말한다. 시뮬레이션 팀은 아빠가 재미있게 표현되는 순간이 물리적 특징을 살려 그럴 듯하게 나오도록 애니메이션 팀과 함께 작업했다. 테크니션들은 캐릭터의 헝겊 인형 같은 물리적 특징을 구현하는 동시에 애니메이션으로 주요 포즈를 표현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제이콥 브룩스 시뮬레이션 감독은 아트 디렉팅한 물리적인 퍼포먼스가 아빠 캐릭터에서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음을 밝히며 쉽지 않았던 ‘아빠’ 캐릭터의 작업을 회상했다.

그리고 이 ‘아빠의 바지’에는 마법의 요소를 더해줘야 하는 작업도 있었다. 효과 감독 빈센트 세리텔라와 그의 팀은 아주 미묘하게 생명력이 느껴지지만 스토리에 방해가 되지 않는 바지의 비주얼을 제대로 잡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촬영팀도 마지막 힘을 보탰다. 촬영감독 샤론 칼라한은 아빠 캐릭터에 특별한 컬러 하나를 지시했다. “아빠임을 환기해주는 의미로 보라색이 사용되는, 조명 측면에서 중요한 순간이 두 차례 있다. 아빠의 양말이 보라색이다. 그 외에는 의도적으로 그 컬러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디즈니·픽사 각 파트의 아낌없는 노력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PRODUCTION NOTE 3

퀘스트를 넘는 신선한 모험
새로운 판타지 어드벤처 월드로의 초대!

디즈니·픽사 제작진은 처음으로 판타지 어드벤처를 선보이는 만큼 이 영화의 배경을 구상할 때 현대와 판타지의 요소가 각각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해야 하는지 미리 정해두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노아 클로섹은 “현대적인 느낌 70퍼센트, 판타지 느낌 30퍼센트의 비율로 결정했는데, 거의 한 프레임마다 그 비율을 적용했다”며 판타지 마법 세계의 비중을 언급했다. 하지만 설정한 그 비율이 모든 상황에 다 통하는 것은 아니었다. 캐릭터들 때문에 비율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초반 작업부터 알 수 있었다. 엘프와 난쟁이 요정, 트롤 등이 사는 세계가 초반부터 등장하므로 판타지 느낌이 많이 날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대해 노아 클로섹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캐릭터가 나오는 장면의 경우는 판타지 느낌 30퍼센트가 쉽게 충족되었다. 따라서 그 장면에서 캐릭터 외의 요소들은 전부 현대적인 느낌이어야 했다. 캐릭터가 들어가지 않는 샷은 버섯 모양의 집 같은 것을 이용해서 판타지 느낌을 살렸다”며 판타지 세계의 구현에 기울인 노력을 언급했다.

디즈니·픽사 제작진은 현대적인 것과 거리가 먼 버섯 모양의 집에 캘리포니아 교외 주택 스타일의 외장용 자재, 차양, 잔디밭, 우편함, 전신주 같은 익숙한 디테일로 균형을 맞추었다. 집 안의 인테리어도 눈에 띄는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 매우 낯익은 현대적 느낌과 판타지 배경이 적용되었다. 예를 들어 라이트풋 가족이 사는 집의 주방 벽과 문고리에 엘프 디자인이 들어갔다.

‘이안’과 ‘발리’ 두 엘프 형제의 모험이 시작되는 ‘만티코어의 주점’도 매직 월드의 주요 요소로 꼽을 수 있다. 디즈니·픽사 제작진은 주점의 비주얼을 위해 판타지 영역을 많이 연구한 후 아예 현대적으로 거꾸로 뒤집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노아 클로섹은 “발리는 이안을 주점 뒤쪽으로 데려가는데 그곳은 온통 판타지 세상이 펼쳐진다. 우리는 관객들이 ‘발리의 말이 맞아, 진짜 판타지 세상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랐다. 유럽의 시골 여인숙, 중세 건축물을 많이 보면서 참고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요소들은 완전히 배제해버렸다”라며 만티코어 주점의 첫 인상을 완전히 현대적으로 만든 배경에 대해 밝혔다. 레스토랑이 구현된 데는 그래픽의 역할도 컸다. 그래픽 미술 감독 폴 콘래드가 이끄는 팀은 벽을 현수막과 광고판, 고대 물건으로 장식하는 작업을 맡았다. 폴 콘래드의 팀은 만티코어의 만화 이미지 또한 만들었다. 오락기가 마련된 놀이공간 그래픽도 만들었다. 이안과 발리에게 가장 중요한 지도 모양의 어린이 메뉴판도 만들었다. 이 지도는 영화 속 그들의 임무를 안내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어서 판타지 세계가 돋보였던 장소는 바로 ‘이안’과 ‘발리’ 두 형제의 여정 속 곳곳에 녹여져 있다. ‘이안’과 ‘발리’가 들어간 편의점도 현대적 요소와 마법 배경이 어우러진 판타지 세계의 대표 장소로 디즈니·픽사 제작진들이 언급했다. 세트 감독 에이미 L. 앨런에 따르면 제작진은 편의점 같은 지극히 익숙한 세트에도 판타지 요소를 넣었다. 편의점 외부는 안개가 새어 들어오고 길은 축축한 모습을 한 현대적 배경이지만 건물 안에 다른 판타지 요소를 넣고자 한 것.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면 통로와 소다 파운틴에 모여있는 요정들의 모습만으로도 ‘편의점’이 보여주는 판타지 마법 세계의 모습을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형제가 모험 과정 중 마주치게 되는 ‘믿음의 다리’는 판타지 마법 세계의 요소로도 스토리적 요소라도 빠질 수 없는 무척 중요한 장소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노아 클로섹은 믿음의 다리를 “익숙한 현대 배경에서 완전한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는 장면이다”라고 언급하며 주요한 장면으로 꼽았다. 아티스트들은 끝도 없이 깊고 넓은 구덩이의 한쪽 옆에는 하늘에 떠오르는 태양과 뭉게구름을 넣었다. 반대편에는 험악한 산과 먹구름이 있다. ‘이안’은 영화 속에서 절벽 사이의 거대한 틈을 뛰어넘는 가장 중요한 마법의 주문을 성공시켜야만 한다. 오로지 믿음만으로. 제작자 코리 레이는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이안은 시험에 놓인다. 끝도 보이지 않는 구덩이를 뛰어넘어야만 하는 상황인데, 자신의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용기를 내야 할 뿐 아니라 형을 절대적으로 믿어야만 한다. 보고만 있어도 굉장히 아찔한 장면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없는 사람이라도 무서울 것이다”며 믿음의 다리 장면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이안’이 두려워하면서도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고자 직접 점프해서 표현하고자 했다. 그들은 완전한 세트를 활용해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내키지 않지만 가상의 훨씬 작은 절벽의 가장자리에서 발걸음을 뗐다. 애니메이션 감독 마이클 스토커는 이 작업에 대해 “저 아래로 끝이 보이지 않는 구덩이였다. 실질적인 공포가 느껴졌다. 정말 기이한 느낌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디즈니·픽사 제작진들은 표현과 바디 랭귀지를 모두 담은 레퍼런스 영상을 확보했고 효과팀이 그 시퀀스에 마법을 더하는 일을 맡았다. 효과감독 빈센트 세리텔라는 “초반 테스트는 훨씬 규모가 컸던 것에 비해 우리는 이안이 취하는 발걸음에 커다란 의미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마법 액션을 최대한 자제하고 축소시켰다. 마법의 플랫폼 규모를 줄여서 끝이 보이지 않는 구덩이 장면의 강렬함을 더했다”고 전하며 ‘이안’의 발걸음이 가지는 그 자체의 의미가 더욱 관객들에게 강하게 다가올 것임을 예고했다. 이 강렬함이 바로 스토리의 전환점으로도 작용했다. 댄 스캔론 감독, 키스 버닌과 함께 각본을 쓴 제이슨 헤들리가 말한다. “이안이 자신의 능력을 처음 알게 되는 장면이다. 형의 말이 맞는다는 사실을 처음 깨닫기도 하는 장면으로 무조건 앞으로 전진하는 두 사람의 임무에 변화가 일어난다”

이처럼 디즈니·픽사 제작진들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마법 판타지 세계를 완벽하고 황홀하게 구현하기 위해 각 파트별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스토리로도 디즈니·픽사적인 요소를 놓치지 않으려 했음을 보여준다. 황홀한 비주얼과 따뜻한 스토리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디즈니·픽사 작품들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이번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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