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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Casino Royale

2006 영국,미국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 145분

개봉일 : 2006-12-20 누적관객 : 1,088,307명

감독 : 마틴 캠벨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 에바 그린(베스퍼 린드) more

  • 씨네215.67
  • 네티즌7.35

스타일과 액션. 새롭게 진화한 007이 온다!

두려움은 없다! 새로운 살인면허 007

아직 영국첩보국 MI6의 평범한 요원이던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체코에서의 위험한 암살을 마치고 007로 승격된 그에게 첫번째 임무가 주어진다. 국제 테러조직의 자금줄로 알려진 수수께끼의 인물 '르 쉬프르' (매즈 미켈슨)의 배후를 밝혀내는 것. 마다가스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007은 르쉬프르가 몬테카를로의 ‘카지노 로얄’에서 무제한 배팅이 가능한 ‘홀뎀포커’를 통해 대규모 테러자금을 모으려는 음모를 밝혀내는데…

최초의 임무, 최후의 사랑…
세계의 운명을 내건 게임이 시작된다!


MI6의 상관 M(쥬디 덴치)는 제임스 본드의 위장 잠입과 자금 관리를 위해 베스퍼 린드(에바 그린)를 파견하고, 서로의 능력을 의심하던 두 사람 사이에 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지만, 테러조직의 위협을 함께 겪으며 차츰 애틋한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007 때문에 신형항공기 폭파를 통해 주가를 조작하려던 계획이 어긋나면서 테러조직의 압박으로 다급해진 르쉬프르는 극비 프로젝트 ‘엘립시스’를 가동시키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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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90)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박평식씩씩하되 애처로운 그대 이름이 007이라니
  • 5
    유지나피눈물 나는 본드의 귀환, 돈으로 도배하다!
  • 6
    황진미‘코피 터질라’식 럭셔리-월드 허풍. 눈요기 하나는 떡실신
제작 노트
전세계 최장 최강 최고 시리즈 최신작
하지만 새로운 ‘진짜’ 제임스 본드로 진화한 <007 카지노 로얄>


“<007 카지노 로얄> 이후, 007제임스 본드는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감독 마틴 캠벨),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 두 제작진의 말대로 2006년 12월 이후 세계 최장 최강 최고 시리즈였던 007 시리즈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진화’가 될 것이다. 시리즈의 출발선으로 거슬러 올라간 <007 카지노 로얄>은 그저 예전 시리즈와 다른 게 아니라, 기존 시리즈를 지키는 동시에 새로움을 보여주는 혁명 같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40년 이상 계속되어 오면서 지칠대로 지친 시리즈의 기존 이미지를 해체하고 “모든 걸 바꿔라”는 각오로 임했다는 고백은 새로운 007의 탄생에 쏟아부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각오와 열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제작진이 선택한 첫번째 카드는 바로 이안 플레밍의 첫번째 제임스 본드 원작인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을 영화화하는 것이었다. 영국첩보국 MI6의 평범한 요원이었던 제임스 본드가 어떻게 살인면허 더블오(00)를 얻고, 최고의 스파이 ‘007’이 되는지를 다룬 원작에서 제작진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007을 선보일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결국 <007 카지노 로얄>은 스타일과 액션, 캐릭터와 스토리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진화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007은 더 이상 슈퍼 히어로나 플레이보이가 아니고, 본드걸은 비키니를 입지 않는다. 악당은 세계정복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돈 때문에 목숨을 걸고, 황당한 신무기 따윈 아예 등장하지도 않는다. ‘진짜’ 007은 첫번째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실수를 저지르고 비극적인 첫사랑의 아픔도 겪는다. 혼신의 힘을 다해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몸과 마음엔 상처가 남는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한번도 보지 못했던 ‘진짜’ 007 제임스 본드의 모습이 <007 카지노 로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세상이 변했다, 007도 변했다!
새로운 007, 새로운 매력 ‘다니엘 크레이그’


<007 카지노 로얄>이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기획되면서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윌슨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최대의 고비는 바로 새로운 제임스 본드였다. 영화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20편이나 계속되며 지칠대로 지친 시리즈에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 콜린 파렐, 주드 로, 클라이브 오웬 등 쟁쟁한 스타를 포함해서200명이 넘는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작품에 필수적인 혁신적인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캐스팅 과정을 거쳐 2005년, 드디어 새로운 제임스 본드에 발탁된 다니엘 크레이그는 처음엔 일부 열혈팬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기도 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런 우려에 대해 ‘작품을 보고 평가해달라’며 자신이 맡은 배역에만 전념했다. <007 카지노 로얄>의 제임스 본드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기 위해 6개월이 넘는 혹독한 트레이닝 기간을 이겨내고 그동안 제작된 모든 007시리즈를 모니터링하며 예전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007을 연기하는데 피멍이 들지않았다면 그건 제대로 한게 아니다’는 자신의 말처럼, 다니엘 크레이그는 작품이 공개되자마자 ‘최고’라는 전세계의 찬사와 함께 새로운 매력의 007 제임스 본드로 거듭났다.


올겨울 단 하나의 진정한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최고 제작비 1억달러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의 리얼 액션


007만 바뀐 게 아니라 액션과 드라마의 스타일도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거쳤다. <007 골든아이>의 007은 탱크로 시내 한복판을 질주하는 와중에도 넥타이를 고쳐맬 정도로 비현실적인 슈퍼영웅이었지만, <007 카지노 로얄>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임무를 계속할 때마다 얼굴과 몸이 상처 투성이가 되는 인간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시리즈 최고인 1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한화 약 1천억원)를 투입한 액션 블록버스터 답게 초반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독특한 주법 ‘프리 러닝(Free Running)’으로 도망치는 세바스찬 푸캉과 펼치는 거침없는 질주 액션을 시작으로, 신형비행기 폭파 음모를 저지하는 공항 액션씬, 과감한 애쉬튼 마틴 전복 씬과 물 속으로 가라앉는 거대한 유적 안에서 펼쳐지는 클라이막스 액션까지, <007 카지노 로얄>이 선사하는 액션은 거대한 스케일 만큼이나 생생한 현장감으로 가득하다. 또한 바하마 군도를 비롯, 체코 프라하, 까를로비바리, 이탈리아 코모호수와 베니스 운하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올 로케이션은 액션 블록버스터 <007 카지노 로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스펙타클을 선사할 것이다.


모든 걸 지켰지만 사랑을 잃었다!
최초로 공개되는 007의 첫번째 임무와 비극적인 첫사랑


제작진이 이안 플레밍의 ‘카지노 로얄’ 원작에서 발견한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007 제임스 본드와 미스터리한 캐릭터 베스퍼 린드와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였다. <007 카지노 로얄>이 007의 첫번째 임무를 다룬 이야기라는 건 제작 당시부터 잘 알려졌지만, 제임스 본드의 비극적인 첫사랑은 지난 11월 14일 런던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직후 남성팬 뿐 아니라 여성팬들로부터도 폭발적인 반향을 얻었다. 일말의 가책도 없이 살인 임무를 수행할 만큼 차가운 007 제임스 본드의 마음을 연 주인공 베스퍼 린드 역에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몽상가들>에서 예측불허의 신비한 아름다움으로 주목받았던 프랑스 여배우 에바 그린이 캐스팅되었다. 그녀가 연기하는 베스퍼 그린은 007 시리즈를 평가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중요한 캐릭터로, 제임스 본드 캐릭터의 형성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베스퍼는 비키니를 입고 섹시하게 총을 쏘는 전형적인 본드걸이 아니다’는 에바 그린의 말처럼, 이안 플레밍이 쓴 첫번째 여성 캐릭터이자 007과의 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최초의 여성 캐릭터이다. 결국 그동안 봐왔던 제임스 본드의 플레이보이 캐릭터는 그냥 만들어진 설정이 아니었고, <007 카지노 로얄>을 통해 왜 제임스 본드의 심장이 진실한 사랑에 닫히는지 그 이유가 밝혀지게 된다. 이제 관객들은 전세계를 내건 게임을 막아야만 하는 007의 첫임무와 그의 모든 것을 뒤바꿔놓은 비극적인 첫사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BEHIND THE SCENES

‘단 5분의 추격씬을 위해 3달을 달렸다’
6개월간 지옥훈련으로 모든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다니엘 크레이그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 뽑힌 다니엘 크레이그는 위험하고도 방대한 액션씬을 소화하기 위해 6개월에 걸친 지옥훈련 코스를 거쳐야 했다. “난 액션 장면을 내가 할 수 있는 한 직접 해내고 싶었다. 관객들이 모든 액션이 진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니엘 크레이그의 이런 각오는 영화 곳곳에서 눈부시게 빛난다. 특히 프랑스 육상대표 출신으로 나이키 CF로 유명한 세바스찬 푸캉의 ‘자유질주(Free Running)’ 주법을 쫓아가며 펼치는 초반부 액션씬은 보는 이의 맥박까지 빠르게 뛰게 할 정도로 거칠고 완벽하다. 야마카시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동작을 구사하는 세바스찬 푸캉은 날아다닌다는 표현에 걸맞는 신기에 가까운 질주를 선보이고, 다니엘 크레이그는 숨막히는 고공액션과 거친 격투 씬을 모두 직접 소화하는 투혼을 보였다. 영화 속에서 5분 정도 보여지는 이 장면을 위해 다니엘 크레이그는 전문 스턴트 액션 팀과 함께 3개월을 훈련해야 했다. 또한 ‘스카이플릿’ 신형기 폭파 음모 씬에서 고소공포증을 무릎쓰고 직접 해낸 아찔한 액션 씬과 사랑하는 베스퍼를 구하기 위해 일체의 안전장비 없이 물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펼치는 수중 연기는 관객들이 애절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사실적이다. 그의 열정에 탄복한 에바 그린도 엘리베이터에 갇힌 채 물 속에 잠기는 장면을 위해 2주 동안 직접 스쿠버 다이빙을 연습하는 열의를 보여 제작진의 갈채를 받았다.


바하마-체코-마이애미-이탈리아-영국을 잇는 장대한 로케이션
굳게 닫혔던 베니스 운하 촬영 허가


새로운 시리즈가 선보일 때마다 전세계의 아름다운 비경을 배경으로 삼았던 007 시리즈지만 <007 카지노 로얄>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로케이션을 선보인다. 흑백으로 처리된 도입부 체코 프라하의 스파이 액션 분위기에서부터 바하마 낫소 아틀랜티스 리조트, 마이애미 공항, 몬테카를로 ‘카지노 로얄’을 연상시키는 이탈리아 카를로비발리, 코모 호수 그리고 베니스 운하와 영국 007 파인우드 스튜디오로 이어지는 장대한 스케일의 로케이션은 그 자체로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제임스 본드와 베스퍼 그린의 로맨틱한 순간을 담은 베니스 운하는 백년 가까이 결코 촬영이 허락된 적이 없었던 장소로, <007 카지노 로얄>을 통해 처음으로 특유의 낭만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사상 초유의 애쉬톤 마틴 전복 씬, 베니스 운하의 유적 침몰 씬…
50명이 넘는 스턴트 팀의 정교한 설계를 통해 완성된 놓칠 수 없는 명장면들!


007 시리즈는 작품마다 새로운 스턴트 액션을 위해 모험적인 시도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007 뷰 투 어 킬>의 공중 360도 회전 스턴트나 <007 문레이커>의 고공 스카이다이빙 스턴트는 아직도 스턴트 액션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명장면들. 최근 들어 눈에 안보이는 스포츠카 같은 황당한 신무기와 컴퓨터 그래픽에 너무 의존하느라 식상해진 액션에 원래 007 시리즈 만이 지닌 리얼한 느낌을 되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50명에 달하는 스턴트 팀과 로케이션을 능가하는 세트 팀을 구성했다. <007 카지노 로얄> 제작진의 이런 노력이 단연 돋보이는 세 장면을 소개한다. 먼저 바하마에서 펼쳐지는 ‘자유질주’ 추격 씬을 위해 낫소 섬의 방치된 호텔 공사장을 거대한 세트로 리모델링하고 서커스에 가까운 액션이 안전하게 구사될 수 있도록 정교한 스턴트 액션을 설계해야 했다. 두 배우에게 모두 위험천만했던 이장면을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던 건 한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동선 구성 덕분이었으며, 007 스턴트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도이기도 했다. 또한 본드가 마이애미 공항의 활주로를 빠져나가 테러리스트를 저지하는 장면은 10주 이상 촬영되었다. 유조트럭이 질주하고 지프가 항공기의 프로펠러에 날아가버리는 스펙타클한 장면을 위해 활주로 세트는 10주 내내 아수라장 그 자체였지만 덕분에 다니엘 크레이그의 거칠 것 없는 육탄액션은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다. 클라이막스 액션 씬에서 물 속으로 가라앉은 베니스의 수중 가옥은 베니스에서의 촬영과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세트 촬영의 결합으로 완성되었다. 물에 잠긴 가옥의 내부를 위해 파인우드 스튜디오에는 3층 높이의 방대한 세트가 지어졌고, 90톤의 물과 방대한 전력이 소비되었으며, 이로써 6미터 아래의 물 속으로 가라앉는 베니스의 그랜드 해협으로 가라앉는 유적을 고스란히 촬영할 수 있었다. 입체적으로 흔들리는 유적 안에서의 액션을 위해 스턴트 팀은 수십차례에 걸친 스턴트 설계와 안전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고.


007 타짜 연기에 도전!
무제한 베팅에 세계의 운명을 내건 초호화 ‘카지노 로얄’ 갬블 액션


이안 플레밍의 ‘카지노 로얄’ 원작에 담긴 클라이막스 중 하나인 몬테카를로 호화 카지노 ‘카지노 로얄’에서 펼쳐지는 007와 르쉬프의 한판 승부를 리얼하게 담기 위해 출연 배우 모두는 능수능란한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해야 했다. 대규모 테러조직의 자금책인 르쉬프가 막대한 테러자금을 모으기 위해 꾸민 무제한 배팅 포커 게임 촬영을 위해 마틴 캠벨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원작의 ‘셰민 드 페르’ 게임은 보다 대중적이고 드라마틱한 ‘포커’ 게임으로 변경되었으며, 클라이막스 게임은 무제한 배팅이 허용되는 ‘텍사스 홀뎀 포커’로 설정되었다. 마틴 캠벨 감독은 “가장 어려운 장면 중 하나였다. 열명의 선수들이 테이블에서 게임을 하고, 모두가 서로의 패를 지켜본다. 정적인 테이블 위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예전에 포커 중독자였다는 마이클 윌슨(제작자)의 도움이 없었다면, 난 이 장면을 1분만에 포기했을 지도 모른다”라며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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