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리뷰] 번뜩이는 미장센, 신중한 접근, <문을 여는 법>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자란 보호아동은 만 18살이 되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돼 보호시설을 떠나야 한다. <문을 여는 법>의 자립준비청년 하늘(채서은) 또한 법에 따라 보육원을 나와 기거할 공간을 찾아 나선다. 하늘이 원하는 입주 조건은 단 하나, 햇빛이 잘 드는 공간이다. 하늘은 한도 내에서 마음에 드는 자취
글: 정재현 │
2024-11-20
-
[씨네21 리뷰]
[리뷰] 겹겹의 가족 서사가 덮어주는 미진함, <자기만의 방>
살았던 그에게 언니들이 졸업하면서 얻은 작은 방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러나 1인실의 기쁨은 얼마 가지 못한다. 평소 비호감으로 여겨왔던 셋째 오빠 우주(김민규)의 여자 친구 경빈(김리예)이 임신하면서 그의 방으로 들어온 것이다. 우담은 경빈을 자기 방에서 나가게 할 계획을 세운다.
저출생 시대에 다둥이 집안을 배경으로 하는 <자기만의 방>
글: 이유채 │
2024-11-20
-
[씨네21 리뷰]
[리뷰] 정신없이 휘몰아치고 깔끔하게 소강되는 악센트의 미덕,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
총인구수의 80%가 초능력을 가진 세계에서 능력을 사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과 이를 막는 히어로가 나타난다. 주인공 미도리아 이즈쿠(야마시타 다이키)는 어느 날 동경하는 히어로 올마이트를 만나면서 스스로 히어로가 될 방법을 찾아 나선다. 일본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네 번째 극장판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
글: 이자연 │
2024-11-20
-
[씨네21 리뷰]
[리뷰] 시간과 상황에 근거해 사랑 그리고 상실을 정의하는 동음이의 시네마, <미망>
첫 번째 챕터, ‘미망’(迷妄)의 헤어진 연인 여자(이명하)와 남자(하성국), 남자의 현재 연인인 여자(정수지)는 종로를 헤맨다. 두 번째 ‘미망’(未忘)의 여자와 남자(박봉준)는 영화 <미망인>(1955)의 상영 후 새로운 인연으로 옛사랑을 잊으려 한다. 세 번째 ‘미망’(彌望)의 여자와 남자 그리고 또 다른 남자(백승진)는 타인의 부재를 통
글: 정재현 │
2024-11-20
-
[씨네21 리뷰]
[리뷰] 탄산은 덜어내고 단맛은 더한 블랙 코미디, <딜리버리>
산부인과 의사인 귀남(김영민)과 인플루언서 우희(권소현) 부부에게는 아이가 간절하다. 반면 귀남의 병원에 찾아온 미자(권소현)와 달수(강태우) 커플은 생활고로 인해 임신을 중단하려 한다. 하지만 귀남의 실수로 수술이 실패하자 우희는 보상 대신 거액과 함께 출산 직후 아이를 데려가겠다는 계약을 미자 커플에게 제안한다. 아동매매, 기형아 출산 등 무거운 주제
글: 박수용 │
2024-11-20
-
[씨네21 리뷰]
[리뷰] 땅과 손의 문답, 그 시간을 아로새긴 씨앗의 생동함, <씨앗의 시간>
본래 시간은 땅의 것이다. 24절기는 대지에 씨앗이 심어져 싹이 움트고 과실을 맺어 수확되고 씨앗으로 되돌아가는 자연의 순환기를 의미한다. 재배 종목부터 종자의 상품화까지 농업은 시장 논리에 예속됐지만, 몇대에 걸쳐 농부들이 지켜온 ‘토종 씨앗’을 지키려는 이들이 있다. 시민단체 ‘토종씨드림’은 토종 종자를 기증받으려 평택의 윤규상 농부와 화천의 장귀덕
글: 최현수 │
2024-11-20
-
[씨네21 리뷰]
[리뷰] ‘한 채’를 얻으려던 길에서 마주한 상태로서의 ‘한 채’, <한 채>
내 집 마련을 위해 생면부지의 두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분양이다. 어린 딸을 둔 남자 도경(이도진)은 자신의 위장결혼 상대가 늙은 아버지 문호(임후성)의 보살핌 속에 자란 지적장애 여성 고은(이수정)이라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한다. 하지만 당첨이 될 때까지는 부부 행세를 해야 한다는 브로커의 당부에 도경은 자신의 집으
글: 최현수 │
2024-11-20
섹션명
- - 전체기사(94,243)
- - 국내뉴스(15,380)
- - 해외뉴스(6,598)
- - 소식(366)
- - culture highway(242)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90)
- - 김성훈의 뉴스타래(37)
- - BOX OFFICE(15)
- - CASTING(46)
- - 씨네스코프(911)
- - 해외통신원(1,671)
- - 기획리포트(695)
- - 영화제(615)
- - obituary(72)
- - 현지보고(219)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40)
- - 트위터 스페이스(70)
- - 알고봅시다(148)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9,165)
- - coming soon(588)
- - 케이블 TV VOD(20)
- - 한달에 한편(2)
- - 스트리밍(11)
- - HOME CINEMA(378)
- - 도서(3,162)
- - Culture(26)
- - 정훈이 만화(993)
- - 스페셜1(9,447)
- - 스페셜2(4,531)
- - LIST(116)
- - 커버스타(2,479)
- - 인터뷰(943)
- - 액터/액트리스(285)
- - 후아유(544)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49)
- - people(461)
- - INTERVIEW(345)
- - 김혜리의 콘택트(6)
- - 트랜스크로스(5)
- - 편집장이독자에게(1,110)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79)
- - TVIEW(471)
- - 디스토피아로부터(603)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7)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184)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37)
- - 김호영의 네오 클래식(14)
- -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26)
- - music(45)
- -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50)
- - 이경희의 SF를 좋아해(32)
-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17)
- - 딥플로우의 딥포커스(8)
- - 곽재식의 오늘은 SF(42)
- - 김세인의 데구루루(15)
- - 시네마 디스패치(17)
- - 슬픔의 케이팝 파티(20)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231)
- - (0)
- - (0)
- - (0)
- - (0)
- - (0)
- - (0)
- - 영화비평(683)
- - 프런트 라인(171)
- - 시네마 오디세이(14)
- -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3)
- - ARCHIVE(76)
- - 2021 부산국제영화제(63)
- - 2022 부산국제영화제(121)
- - 2020 전주국제영화제(44)
- - 2021 전주국제영화제(48)
- - 2022 전주국제영화제(43)
- - 2023 전주국제영화제(47)
- - 2024 전주국제영화제(31)
-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38)
-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35)
- -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37)
- - 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23)
- - 2021 강릉국제영화제(35)
- -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5)
- - 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3)
- - FDC - 제77회(2024) - 2024 칸국제영화제(19)
- - 대학탐방(263)
- - 입시가이드(199)
- - 학과별 가이드(30)
- - 합격 필승전략(27)
- - CAREER(1)
연재 종료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