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도 모르는 스파이! 그들이 벌써 긴장했다!
현장 요원들의 임무 수행을 돕는 CIA의 내근 요원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시). 외모, 임무 수행 등 완벽한 최고의 요원 브래들리 파인(주드 로)의 파트너로 임무를 수행을 하던 중, 핵무기 밀거래를 추진하는 마피아들에게 CIA 현장 요원들의 신분이 모두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피아들이 모르는 내근 요원 수잔은 CIA의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핵무기의 밀거래를 막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다. 그러나, 그녀를 못 믿는 ‘자칭’ 최고의 요원 릭 포드(제이슨 스타뎀)가 그녀와 별개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그녀의 미션은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동영상 (7)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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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NOTE 1.more
스케일 UP! 재미 UP! 헝가리 로케이션으로 볼거리 더했다!
유럽 전역을 누비는 스파이들! 눈과 귀가 즐거워진다!
영화 <스파이>에 특별함을 더하는 요소는 헝가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로케이션.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주로 촬영이 이루어진 <스파이>는 부다페스트 특유의 분위기와 스파이 캐릭터들의 반전 코믹 액션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제작진은 부다페스트의 다양하고 인상적인 건축물, 도시의 독특한 특징들을 이용해 때로는 이탈리아의 로마처럼, 때로는 프랑스의 파리처럼 변형을 가미, 더욱 다채로운 로케이션을 탄생시켰다. 얕은 언덕과 구불구불한 자갈길을 로마로 둔갑시키는가 하면, 녹색의 자연으로 탁 트인 전경을 선사하는 장소는 마치 파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부다페스트의 장엄함과 이국적인 매력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가운데, 배우와 제작진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하 40km에 달하는 부다페스트의 석회 동굴에서 촬영을 감행하기도 했다.
석회 동굴 씬은 영화 초반, 곤경에 처한 ‘파인’(주드 로)이 ‘쿠퍼’(멜리사 맥카시)의 지시에 따라 적들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 이곳은 부다페스트의 맥주 공장 지하로, 1700년대 채석장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졌고 이후 맥주 저장고로 용도가 변경되었다고 한다. 비상대피소나 심지어 나치의 비밀 항공기 격납고 역할까지 했던 석회 동굴은 영화 속 위급한 상황의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살릴 수 있는 곳임과 동시에, 스파이 세계의 위험과 위기를 강조하기에 제격인 장소였다. 특히, 촬영감독은 이 장면에서 소형 액션캠 고프로(GoPro)를 이용해 ‘쿠퍼’가 모니터를 통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관객들도 스크린을 통해 부다페스트의 미로 같은 석회 동굴을 함께 볼 수 있게끔 연출해 깊은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특유의 유쾌함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반전 액션이 화려한 로케이션과 만나 최강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스파이>는 새로운 볼거리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2.
액션만 기대한다면 큰 오산! 코믹, 액션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
예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코믹 액션의 탄생!
기존의 전형적인 스파이 캐릭터와 액션을 뒤엎는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형식을 파괴한 새로운 스파이 장르를 개척할 영화 <스파이>. 긴박감 넘치는 추격씬부터 헬리콥터에 매달린 채 펼치는 스턴트 액션, 거대한 스케일의 비행기 액션, 그리고 주변 환경과 소품을 활용해 탄생한 기발한 주방 액션까지,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다.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곳곳에 녹아있는 기발한 코미디 요소까지 영화 <스파이>는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하고 있다.
‘쿠퍼’(멜리사 맥카시)가 엔진이 달린 자전거(모페드)를 타고 부다페스트의 거리를 달리며 암살자를 추격하는 장면은 예기치 못한 장애물들과 멜리사 맥카시의 탁월한 코믹연기가 빛을 발한다. 자신의 몸집보다 작아 보이는 모페드를 타고 공사 현장을 뛰어넘거나 결국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넘어지는 등, 이를 촬영하기 위해 멜리사 맥카시는 영광의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에서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머리도 찧고 여기저기 찢어지고 멍이 들었다.”고 전하며 생애 첫 액션 연기 도전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주요 액션 장면으로 꼽히는 헬리콥터씬은 멜리사 맥카시가 상공 500m의 헬리콥터의 착륙 장치를 잡고 있고, 제이슨 스타뎀이 그녀의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며 힘든 스턴트 연기를 소화해 완성되었다. 일주일 넘게 진행된 이 촬영은 힘든 액션을 소화하는 와중에 유머까지 놓치지 않은 캐릭터들의 대사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장면은 레스토랑 주방에서 펼쳐지는 ‘쿠퍼’와 암살자의 독특한 대결. 암살자를 맞닥뜨린 ‘쿠퍼’가 과일, 채소, 칠면조, 그리고 각종 요리도구들로 결판이 날 때까지 싸우는 이 장면을 위해, 스턴트 팀은 안무를 짜고 리허설을 거치고 심지어 컴퓨터로 사전 시각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액션의 합을 계산했다. 여기에 폴 페이그 감독은 더 웃기고 더 과격한 액션을 극대화하기 위해 낮은 와이드 앵글샷으로 촬영,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영화 <스파이>는 스파이 영화의 전형적인 액션의 틀을 깨며 지금껏 상상해본 적 없는 새로운 스파이 코믹 액션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경험하게 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3.
더욱 짜릿하게! 더욱 유쾌하게! 배꼽 잡는 스파이가 온다!
배우와 제작진이 직접 뽑은 코믹 명장면 공개!
스파이 무비다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부터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전세계를 사로잡기 위한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제작진과 배우 모두가 힘을 합친 가운데, 이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스파이 액션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코믹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었다. 지나치게 일반적이거나, 역으로 터무니 없는 코미디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해치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폴 페이그 감독은 이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자신의 비전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배우와 제작진이 사랑한 시퀀스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자신의 방식대로 미션을 수행하려는 ‘포드’(제이슨 스타뎀)와 ‘쿠퍼’가 맞부딪히는 장면. 부다페스트의 쇼핑몰 ‘더 웨일’의 광장에서 촬영된 이 시퀀스는 자신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포드’와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쿠퍼’가 광장에서 진행되던 행사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씬이다. 3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이 장면에서 여장 남자 캐릭터로 활동하는 코미디언이자 가수인 베르카 세르두치카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세계적인 히트곡 ‘댄싱 라샤 툼바이’를 부르고, ‘쿠퍼’가 무대로 난입해 사람들과 몸싸움을 벌인다. 제이슨 스타뎀은 당시를 회상하며 “멜리사 맥카시가 연기했던 것 중 가장 신나고 재미있는 장면이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이 시퀀스에서 멜리사 맥카시의 연기는 빛을 발한다. 특히, 300명의 관중 속에 몸을 던지고 무대 위로 난입하는 과정에서 선보이는 몸개그와 대사들은 뛰어난 순발력으로 만들어낸 그녀의 연기에 대한 감탄을 멈추지 못하게 하며 관객들을 <스파이> 속으로 완벽하게 몰입하게 할 것이다.
또 다른 씬으로는 ‘쿠퍼’(멜리사 맥카시)와 이탈리아 출신의 스파이 ‘알도’(피터 세라피노윅)가 인질로 잡히고, 그곳을 탈출하려 서로 도와 밧줄을 푸는 장면이다. 두 배우는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처음으로 만났는데, 하필 멜리사 맥카시의 위에 피터 세라피노윅이 누워 있어야 했던 것. 어색한 기류는 피터 세라피노윅의 한 마디에 무너졌다. 그는 멜리사 맥카시의 얼굴에 중요 부위를 향한 채 “안녕, 만나서 반가워요”라고 말했고, 그 한 마디에 벽을 허물고 친밀함을 느낀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장면을 완성했다고 전해 배우들이 선보일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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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피터 처닌
폴 페이그
젠노 탑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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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폴 페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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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로버트 D. 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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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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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수상내역
-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뮤지컬코미디 후보
-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