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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킷

The Jacket The Jacket

2007 영국,미국 15세이상관람가

범죄 상영시간 : 102분

개봉일 : 2008-01-10 누적관객 : 33,468명

감독 : 존 메이베리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잭 스탁스) 키이라 나이틀리(재키) more

  • 씨네214.00
  • 네티즌6.78

예정된 미래... 하나의 선택이 모든 것을 바꾼다!

지워진 과거, 어긋난 현재!
1991년 걸프전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충격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잭(에드리언 브로디). 1년 뒤, 히치하이킹 한 차를 타고 캐나다로 가던 잭은 기억을 잃고 쓰러지고, 며칠 후 깨어난 그는 살인혐의를 받아 법정에 세워진 사실을 알게 된다.
재판 결과 알파인 그로브 정신병원에 보내지게 된 잭. 치료를 위해 약물 주사를 맞고 재킷이 입혀진 채, 시체보관실에 갇히게된 그는 극심한 공포감으로 또다시 기억을 잃게 된다.

예정된 미래… 단서를 찾아 모든 것을 뒤집어야 한다!
잭이 다시 깨어난 곳은 어느 허름한 식당 앞. 그곳에서 그는 웨이트리스 재키(키이라 나이틀리)를 만나게 되고, 재키는 오갈 때 없는 잭을 자신의 집에 데려 온다. 그녀의 집에서 예전 자신이 쓰던 물건을 발견한 잭. 하지만, 그녀는 “그는 15년 전에 죽었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잭을 거칠게 몰아 세운다.
그 순간, 다시 시체보관실에서 눈을 뜬 잭! 그제서야 그는 미래로 시간이동을 해 그녀를 만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녀가 말한 죽음의 날짜까지는 앞으로 단 4일!
그는 일부러 사건을 일으켜 시체 보관함에 갇히기를 되풀이하며 미래에서 죽음의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그는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4일 뒤 예정된 미래를 뒤 바꿀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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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4
    박평식누덕누덕 짜깁기한 재킷
제작 노트
PRODUCTION NOTE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신뢰를 쌓아온 명품 배우들의 선택
그들이 선택한 2008년 첫 번째 스릴러가 온다!


새롭고 신선한 감각 스릴러로 2008년의 첫 포문을 열게 될 <더 재킷>은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한 선택의 이유가 될 3명의 신뢰 받는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드리언 브로디는 물론 <러브 액츄얼리><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 등을 통해 전 세계 남성뿐 아니라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키이라 나이틀리. 그리고 새로운007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으며 자신의 매력을 입증해낸 다니엘 크레이그까지! 특히 키이라 나이틀리는 검토 중이던 8개의 시나리오를 제쳐두고 자신의 첫 번째 스릴러로 <더 재킷>을 선택하여 스스로를 옭아맸던 예쁜 여배우의 껍질을 과감히 탈피한 놀라운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또한 ‘정신병자 역할에 그보다 완벽한 배우는 없을 것’이란 감독의 찬사를 얻을 정도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다니엘 크레이그의 소름 끼치는 변신과 시공간의 이동에 따라 시시각각 전혀 다른 모습을 표현해낸 에드리언 브로디의 탄탄한 연기력은 <더 재킷>이 지닌 최고의 관전포인트이자 세 배우의 연기인생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준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색깔 있는 연기력을 지닌 이들의 만남이 이뤄낸 상승효과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놀라운 영상미와 조우한 <더 재킷>의 충격이 이제 곧 국내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할리우드 흥행명가 <오션스> 제작진!
스티븐 소더버그, 조지 클루니의 선택을 확인하라!


아카데미와 칸이 선택한 명감독과 흥행배우를 넘어 이제는 실력파 제작자로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가 새롭게 내놓은 이번 작품 <더 재킷>은 전작들에서 보여준 흥행감각과 시대를 앞서가는 영상미학이 총망라된 작품이다. 액션과 스릴러, 드라마를 두루 섭렵한 자신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할리우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낡은 고정 관습에 길들여지지 않은 영국의 존 메이버리 감독을 직접 찾아가 설득하였음은 물론 배우들로 하여금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할 쉽지 않은 각각의 캐릭터를 부여하는 과감한 캐스팅을 결정하였다. 시나리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로 결정된 이 같은 대담한 선택은 결과적으로 이제껏 그 어느 장르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신선하고 복합적인 감각스릴러로써 <더 재킷>의 탄생을 가능케 하였으며 배우들 역시 자신의 연기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부여 받으며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예정된 미래.. 미래는 현재에서 바꿀 수 있다!
<나비효과><데자뷰>를 넘어선 초감각 스릴러 <더 재킷>


스릴러의 형식 속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뒤섞여 있는 <더 재킷>만의 독특한 구성은 ‘재킷’이라는 소재를 통한 놀라운 상상력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치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스릴러의 구도 속에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어 있으며 그만큼 복잡한 캐릭터의 심리관계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시킨 배우들의 완벽한 조합이 바로 <더 재킷>이 지닌 강점 중 하나인 것.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나비효과><데자뷰>처럼 타임슬립을 다룬 기존의 유사한 작품들의 한계를 넘어섰다 평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강점은 바로 단순한 스릴러 이상의 오랜 여운과 메시지를 담아낸 감각적인 연출력에서 찾아 볼 수 있다. 4일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또 다른 현재인 미래를 오가는 동안 재키와 함께 만나게 되는 수 많은 사람들과의 스릴러적 인과관계가 결국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하나의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귀결되기 때문. 사랑과 죽음, 용서와 시간이라는 차별화 된 도구를 이용해 때로는 긴박한 스릴을, 그리고 때로는 드라마틱한 감정의 기복을 연출하며 관객의 감성을 흔들고 있는 <더 재킷>의 신선한 충격을 이제 곧 국내 극장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중결말, 숨겨진 메시지 그리고 ‘재킷’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영리한 작품이 온다!


신체압박용 재킷을 활용한 긴박감 넘치는 소재와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시간여행의 룰 그리고 관객의 몫으로 남겨둔 다중결말과 감독의 숨겨진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더 재킷>이 지닌 새로운 영상언어의 도구들은 그 장르만큼이나 치밀하고 영리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스럴러와 로맨스, 판타지 그리고 때로는 오싹한 공포감까지 변주하며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게 될 <더 재킷>의 독특한 구성은 시간과 공간을 분할하는 스크린 속 속도의 완급에 따라 때로는 긴박한 스릴을, 때로는 오싹한 전율을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오르는 그 순간에는 오래도록 가슴에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관객의 해석에 따라 그 결말을 다르게 열어두고 있는 영리한 스토리, 로맨스와 스릴, 판타지가 공존하는 새로운 영상언어의 미학 <더 재킷>이 2008년 1월, 국내 스릴러 팬들의 지적 호기심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네티즌이 먼저 발견한 스릴러의 수작! 이제 그 ‘강추’의 실체를 만난다!

조금 늦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더 재킷>은 이미 입소문만으로 뜨거운 공방을 불러일으키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작품. “이런 영화를 몰랐다니 슬프다 (vejiter)”, “우연히 찾아낸 걸작”(jwlee2k), “뇌리에 오래 잔상이 남는 영화”(mani)” 등 수 많은 극찬을 불러 일으키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더 재킷>은 스릴러임에도 불구하고 감동과 여운을 겸비한 보기 드문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스릴러 영화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수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언론의 평가가 관객의 흥행코드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전례를 남겼던 <나비효과>와 마찬가지로 <더 재킷> 또한 해외 언론과 평론가들의 상반된 비평에도 불구, 네티즌들의 열띤 공방을 통해 관객 스스로 진화하는 영화적 해석을 양산 시키고 있기 때문. 사소하게 스쳐 지나간 등장인물 하나하나부터 대사 한 마디까지를 화두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먼저 시작된 열띤 토론과 각기 다른 해석은 웹 상에서의 리뷰 대결로까지 이어져, <더 재킷>에 ‘숨겨진 강추 작품’이란 또 다른 타이틀을 안겨주게 되었다. 2008년 1월, 그 뜨거운 소문의 실체가 드디어 국내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SPECIAL NOTE

2008년, 스릴러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 아이디어 ‘억압현상’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억압 [抑壓, repression]
고통스럽고 불쾌한 사고, 기억을 무의식 속에 가두어 넣으려는 마음의 현상. 이 현상은 무의식, 초자연적 현상에 의해 이루어 진다는 점에서 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억제(抑制)’와 다르다. 억압의 결과로 고통스러운 사고나 관념은 망각되어 의식 안에 존재하지 않게 되지만, 그 힘은 없어지지 않은 채 무의식 안에 남아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게 된다.

<더 재킷>에서 말하는 ‘억압현상’란?

통제 가능한 범위를 넘은 신체 또는 정신적 억압을 받거나 그 과정이 반복될 경우, 그 억압에 대한 반발작용이 전혀 다른 형태의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이론. 실제 과거에는 정신적 혼돈을 겪는 범죄자들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범죄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실험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그 위험성으로 인해 모두 중단된 상태이다. <더 재킷>에서 총상으로 인한 기억 상실증에 시달리는 잭 스탁스(에드리언 브로디)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는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되자 자신의 과거와 미래의 조각들을 보게 되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겪게 된다.

진짜 충격을 즐기고 싶다면 두 번 보기를 권한다!

같은 영화, 책이라도 다시 읽을 때 느낌이 사뭇 다른 것들이 있다. 특히 <더 재킷>의 경우, 결말에 이르러 완벽하게 짜 맞춰지는 이색적인 스토리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재 관람의 충분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관객이 미처 의식하지 못한 스쳐 지나간 인물과 사건, 그리고 대사 한 마디 속에 엔딩 크레딧이 오르는 그 순간에도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의미심장한 메시지의 또 다른 단면, 바로 그것이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

키이라 나이틀리, 감독을 설득해 배역을 차지하다!

<더 재킷>의 캐스팅에 얽힌 에피소드 중 하나는 바로 도도하게 치켜든 턱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왕실이나 귀족가문의 캐릭터를 주로 맡아오던 키이라 나이틀리가 어떻게 술에 절어 사는 뒷골목 웨이트리스, 재키 역에 낙점되었나 하는 것이다. 제작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의 적극적인 추천에도 불구, 존 메이버리 감독 본인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캐스팅을 거절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그저 시대극에나 어울리는 예쁜 영국 출신 여배우로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검토 중이던 8개의 시나리오를 모두 제쳐두고 오디션을 보기 위해 수 차례 러브콜을 보낸 뒤 뉴욕으로 직접 건너온 키이라 나이틀리를 점심 미팅 자리에서 처음 만나본 존 메이버리 감독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뒤바꿀 그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그 당시 식중독으로 고생하던 그녀가 쇠약해진 모습으로 제대로 음식을 먹지도 못한 채 펼쳐 보인 연기에서 감독이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던 재키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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