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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채수빈, 순진무구 사고뭉치 공항직원 변신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14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채수빈이 순진한 사고뭉치 공항 1년차 직원으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여우각시별’에서 채수빈은 사고뭉치 1년차 공항 직원 한여름 역으로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제훈과 가슴 따뜻해지는 멜로를 그린다.

채수빈은 ‘여우각시별’에서 동화 작가의 딸이자 공항공사 1년차 ‘열정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안정적인 삶을 누리기 위해 3수 끝에 인천공항공사에 합격하지만, 입사 1년 만에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인간 폭탄’ 신세가 돼 공항에서 가장 힘들다는 여객서비스팀으로 발령 받는 인물. 99%의 빈틈을 드러내는 ‘현실 여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채수빈이 한여름 역에 완벽히 녹아든 채 인천공항을 우왕좌왕 헤매는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하얀 블라우스에 검은 스커트, 사원증으로 비주얼부터 완벽히 공항 직원으로 변신한 한여름이 무거운 텐스베리어(승객들의 줄을 세우는 시설물)를 카트에 담은 채 힘겹게 이동하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주위를 두리번대다 벽에 머리를 박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심각한 표정으로 공항 안내데스크에 문의를 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러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채수빈은 “입사 1년차로 실수를 거듭하지만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 매사 열정 넘치게 노력을 거듭하는 한여름의 모습이 친근하면서도 매력 있어, 촬영을 하면 할수록 캐릭터에 더욱 애정이 생긴다.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어 “극중 일과 사랑 모두에 있어서 한 발자국씩 성장하는 한여름의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작진 측은 “완벽한 준비를 통해 첫 촬영부터 한여름 그 자체로 나타난 채수빈은 촬영 내내 한여름과 똑같이 열정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에게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며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극강 몰입’을 선사할 채수빈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