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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금주의 신작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동감'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3-02-16

◈ 당신의 스마트폰으로 누군가 당신인 척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 나미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이를 주운 준영은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취미, 취향, 직업, 동선, 경제력, 인간관계 등 나미의 모든 것을 알아낸 준영은 정체를 숨기고 나미에게 접근한다. 한편, 형사 지만은 살인 사건 현장에서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고 불길한 직감으로 준영을 비밀리에 조사하기 시작한다. 영화 <비상선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트레이서], [타인은 지옥이다], [미생] 등의 임시완이 준영 역을,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앵커>, <곡성>,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출연한 천우희가 나미 역을 맡고, 영화 <장르만 로맨스>, <보이스>, <담보>에서 활약한 김희원이 지만 역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2/17 공개 예정, 스릴러, 한국, 2023)


◈ 오늘도 내일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두 청춘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이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며 부당한 대우도 꾸역꾸역 참아내야 하는 현실에 지친 여름은 회사를 그만두고 무작정 떠난다. 목적지도 없이 배낭 하나 맨 채 한적한 시골로 내려온 여름은 그곳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탈출을 꿈꾸는 도서관 사서 대범을 만나고 낯설기만 했던 마을 사람들과도 정을 쌓아간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연출과 극본을 맡아 공감과 응원을 부르는 힐링 성장 스토리로 재탄생했다. 영화 <안시성>, <살인자의 기억법>, 드라마 [낮과 밤]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설현과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비롯해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임시완이 여름과 대범으로 호흡을 맞춰 순수한 청춘의 매력을 발산한다. (2/21 공개 예정, 로맨스/드라마, 한국, 2022)


◈ 우리는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다 '동감'



영화 <동감>은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한국대학교 기계공학과 3학년인 용은 첫눈에 반한 신입생 한솔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친구에게 HAM 무전기를 빌린다. 한편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무늬도 인터뷰 과제를 위해 아빠의 오래된 HAM 무전기를 작동시킨다. 개기 월식이 이루어지던 날, 무전기 속 신호음이 울리고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의 교신이 시작된다. 2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연결된 두 사람은 서로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특별한 감정을 쌓아간다.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동감>은 원작의 감동에 신선한 감성을 더해 한국 로맨스 영화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각자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따라 아름다운 캠퍼스 풍경과 감성적인 OST의 선율 속에 펼쳐지며 풋풋한 설렘과 공감을 유발한다. 드라마 [괴물], [호텔 델루나], [왕이 된 남자]로 ‘믿보배’로 자리매김한 여진구가 사랑을 꿈꾸는 95학번 대학생 용을 연기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활약한 라이징 스타 조이현이 사랑이 어려운 21학번 무늬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등 싱그러운 청춘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루어 20대의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전한다. (2/17 공개 예정, 로맨스, 한국, 2022)


◈ 시즌과 커리어를 바꿀 수 있는 단 하나의 샷 '풀 스윙'



<풀 스윙>은 치열한 골프대회 시즌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프로 선수들의 모습을 코스 안팎에서 조명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PGA 투어는 프로 골프의 정점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우승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두고 매년 50여 개의 대회를 치른다. <풀 스윙>은 골프계 최대 이벤트를 사상 최초로 밀착 카메라에 담아내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파란만장한 삶, 그리고 내밀한 이야기까지 몰입감 있게 전한다. (다큐멘터리, 미국, 2023)


◈ 이탈리아 최초 여성 변호사 이야기 '리디아 포에트의 법'



넷플릭스 시리즈 <리디아 포에트의 법>은 변호사로 활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시에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리디아 포에트의 활약을 그린 법정 시대극이다. 19세기 말 이탈리아 토리노, 상소 법원이 리디아의 변호사 협회 가입을 위법으로 판결함에 따라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리디아의 변호사 활동이 금지된다. 빈털터리지만 자부심 가득한 리디아는 항소 준비와 함께 오빠 엔리코의 법률 사무소에서 일자리를 구한다. 미스터리한 기자 야코포가 제공하는 정보로 리디아는 토리노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시대를 앞선 방식으로 범죄 용의자를 돕는다. <리디아 포에트의 법>은 실제 이탈리아 최초 여성 변호사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법정 드라마 시리즈로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미스터리/드라마, 이탈리아,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