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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래고 찢어진 누런 장판엔 클리셰조차 안 붙는다, <하우치>
사업은 진즉에 망했고 딸마저 가출을 택했다. 후배에게 빚 독촉까지 당하는 재학(지대한)에게 남은 것은 30년지기 친구들뿐이다. 해사고등학교의 독수리 오형제를 이끌던 전성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구차하게 동창에게 손을 내미는 신세다. 염치를 무릅쓰고 건설사 대표가 된 친구에 빌붙어 재개발 용역 일을 돕던 재학에게 의문의 전화가 온다. 수화기 너머로 잊고 있던 첫
2024-11-13 최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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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더 글로리’ 속 뭉뚱그려진 피해자들과 해결되지 않은 폭력의 잔재들
<더 글로리>가 끝난 시점에 되묻고 싶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에 어떤 화두를 던졌나. 동은(송혜교)을 괴롭힌 가해자들은 저마다 저주의 신탁이라도 받은 양 과시적인 형벌을 보여주지만 나는 냉동된 소희(이소이)의 시신이, 재준의 옷가게에서 숙식하다가 간신히 고시원으로 도망친 경란(안소요)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예상할 수 없었다.
2023-03-23 김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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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가 자아내는 불가해한 공기 <인 허 플레이스>
고급 외제차가 허름한 시골집 앞에 멈춰 선다. 세련된 옷차림의 부부가 집주인 모녀를 찾는다. 불임인 부부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소녀(안지혜)의 아이를 비밀리에 입양하기 위해 왔다. 네 사람이 주고받는 말 속에는 상대를 탐색하거나 경계하는 묘한 기류가 흐른다. 남자(김경익)는 서울로 돌아가고 여자(윤다경)는 소녀가 출산할 때까지 시골집에 머물 예정이다. 여
2015-12-16 박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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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녀의 과거와 현재 <다우더>
구혜선의 세 번째 장편영화 <다우더>는 한 모녀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영화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지만 어딘가 신경질적인 엄마(심혜진)는 사춘기 딸 산이(아역 현승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금욕적 삶을 강요한다. 남편과의 불화를 딸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엄마와과 관계 속에서 산이는 흔들리는 성장기를 겪는다. 이후 성장한 산이(구혜선)는
2014-11-05 송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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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감금 소동극 <콩가네>
아버지가 출소하면서 벌어지는 가족 감금 소동극이다. 장백호(김병옥)는 쓸쓸히 교도소를 나와 씁쓸한 표정으로 집으로 향한다. 그는 수감 중 조리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국숫집을 내서 마음잡고 살아볼 계획이다. 그러나 피 같은 자신의 돈 500만원이 든 통장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족의 소행이라 단정한 그는 분노한다. 환대까지는 기대도 안 했지만 가
2013-07-10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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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희망과 불안 사이,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조유리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이었다.” 아이즈원의 메인보컬부터 성공적인 솔로 활동까지 아이돌로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조유리에게도 “고등학생 때부터 품었던 연기의 꿈”을 위해 도전한 배우의 길은 험난했다. 수많은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뒤 “두눈 가득 독기를 품고” 임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오디션. 마침내 조유리는 “연기를 향한 간절한 염원”처럼
2025-02-04 최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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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감개무량의 순간,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박성훈
황동혁 감독에게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이유를 들은 박성훈은 적잖이 놀랐다. “예전 출연작인 KBS 단막극 <희수>를 보고 현주 캐릭터를 떠올렸다고 하시더라. 극 중 평범한 가장 역할이었는데 말이다. 감독님이 내 안에 존재하는 여성성을 꿰뚫어보신 것 같았다.”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조현주 역할을 맡은 뒤 감독과 함께 세운 첫
2025-02-04 이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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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요한 열정,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박규영
“진심으로 속이 시원하다”라며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 소감을 말하는 박규영의 얼굴은 편안해 보였다. 꽁꽁 숨겨왔던 그의 역할은 게임 참가자가 아닌 진행 요원. 북한에 두고 온 어린 딸을 찾는 게 삶의 목적인 명사수 강노을 역이다. 누굴 맡을지 모르는 상태로 오디션에 참가, 합격 뒤 주어진 예상 밖의 인물은 박규영의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켰다
2025-02-04 이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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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떤 악인의 입체성,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임시완
임시완은 처음 대본을 읽고 몰락한 코인 유튜버 이명기를 악인으로 규정하려 했다. 하지만 황동혁 감독으로부터 들은 의외의 코멘트는 그 생각을 바꿔놓았다. “임시완이라면 이 캐릭터가 착해 보일 수도 있겠다고 하시더라. 시청자들에게 명기가 그저 사람으로 느껴지기를 바라셨다.” 선인도 악인도 아닌 이명기는 그에게 마지막까지 “거짓과 진심의 정도를 헤아려야 했던”
2025-02-04 최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