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존 휴즈
John Hughes
-
다른 이름
Edmond Dantès -
직업
감독 -
생년월일
1950-02-18 -
성별
남 -
참여작품(31)
- <러브 인 맨하탄> 각본
- <저스트 비지팅> 각본

소개
존 휴스는 하이틴 문화에 대해 강한 애정을 표현해 왔고, 산뜻한 연출로 비단 10대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감독으로 평가된다. 초기에는 10대 영화, 예를 들면 <16개의 초 Sixteen Candles> <페리스의 해방 Ferris Buller’s Day Off> <핑크빛 여인 Pretty in Pink>을 만들다가, 후에 폭을 넓혀 가족영화, 예를 들면 <그녀는 아기를 가졌지 She’s Having a Baby> <벅 삼촌 Uncle Buck>으로 저변을 확대하면서, 가장 할리우드적인 가족영화의 전형을 만들어 나갔다.
애리조나대학에서 공부했던 존 휴스는 코믹잡지 <내셔널 램푼>의 편집부에서 일하면서 코믹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의 첫번째 데뷔작도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16개의 초>로, 다소 철없지만 한없이 귀여운 10대들의 감수성을 유머스럽게 풀어나감으로써 10대 영화의 본격적인 출발을 다졌다. 그가 10대를 바라보는 감수성은 상당히 재기발랄한데, 예컨대 컴퓨터를 이용해 이상형 여성을 탄생시키는 두 젊은이들을 다룬 <이상한 과학 Wierd Science>(1985), 주말에 6명의 벌을 서는 문제아 집단을 다룬 <브랙퍼스트클럽 Breakfast Club>(1985), 하룻동안 학교에서 탈출하는 <페리스의 해방 Perris Buller’s Day Off>(1986) 등으로 아이들의 시각에서 눈높이를 맞춰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7년에 들어서면서 존 휴스는 10대 위주의 시나리오를 벗어나, 좀더 포괄적으로 흥행할 수 있는 장르를 모색했는데 <비행기, 기차, 자동차 Plains, Trains, and Automobiles>(1987)는 중년사업가를 등장시키는 등 등장인물의 폭을 확대시킨 흔적들을 보인다. 그럼에도 존 휴스는 이어지는 <그녀는 아기를 가졌지 She’s Having a Baby>(1988) <벅 삼촌 Uncle Buck>(1989)을 통해 ‘코미디’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신념임을 드러내었다. 존 휴스는 철저하게 미국 중산층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그 계층이 갖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감수성들을 유머스럽게 포장을 했으며, 이는 그에게 흥행성공이란 보답으로 되돌아 왔다. 특히 <나홀로 집에 Home Alone>(1990)는 그의 저력인 ‘뒤끝없는 유머’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면서, 그의 대표적 영화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나리오, 감독을 맡았던 <내사랑 컬리수 Curly Sue>(1991)와 그의 시나리오작 <34번가의 기적 Miracle on 34th Street>(1994) 등이 침몰하고, 최근 제작한 <나홀로 집에3>마저 흔들리고 있어, 그의 웃음소리를 듣는 건 무척 힘든 일일 것 같다. / 영화감독사전,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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