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그는 1982년 영화 <엔젤>을 감독하여 ‘The London Evening Standard’가 주최하는 가장 주목 받는 신인상을 수상한다. 이것을 계기로 그는 <늑대의 혈족>와 <모나리자>를 찍었고, <모나리자>에서 매혹적인 연기를 펼친 밥 홉킨스는 오스카 후보로 지명되기도 하였다. <High Spirits>, <We’re No Angels>에서 처음으로 할리우드 시스템에서 작업을 한 감독은 그 후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와 초기 스토리대로, 작지만 깊은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 <미라클>(Beverly D’Angelo 출연)을 찍게 된다. 도발적이면서 정치적 책임을 묻는 영화 <크라잉 게임>(92)은 거의 재정적 지원이 불가능한 작품이었으나 1992년 가을 미국에서 개봉하여 그 해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그는 베스트 오리지널 스크린플레이(The Best Original Screenplay) 조각상을 들고 집으로 가게 된다. 닐 조던은 다시 할리우드로 돌아가 탐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와 함께 <뱀파이어와 인터뷰를>(94)를 찍었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그는 마침내 아일랜드 혁명에 관한 장기간에 걸친 야심 찬 프로젝트인 <마이클 콜린스>(96)의 재정적 지원을 가능하게 하였고 그리하여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배우상과 최고작품상인 금사자상을 받았다.
그는 아이리쉬 소설가 패트릭 멕카베와 함께 그의 소설을 각색한 <푸줏간 소년 >(1997)을 만들었고, 이 영화는 그에게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고 감독상인 은곰상을 선사하였다. 1999년 조던은 아네트 베닝,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이다 퀸, 스티븐 레아 출연의 심리 스릴러 <인 드림스>(99)를 찍었다. 같은 해에 그는 그래햄 그리네(Graham Greene)의 소설을 직접 각색한 영화 <엔드 오브 어페어>(99)를 만들었다. 영화는 골든 글로브 영화제 4개 부문, 아카데미 2개, BAFTA Awards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조던은 BAFTA에서 최고 각본상(Best Adapted Screenplay)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의 연극대본에 기초하여 베케트 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러닝타임 14분의 <Not I>를 찍기도 하였다.
참여작품(23)
비디오(13)

- Chapters
- descriptions off, selected
- subtitles settings, opens subtitles settings dialog
- subtitles off, selected
This is a modal window.
Beginning of dialog window. Escape will cancel and close the window.
End of dialog window.
관련 기사(8)
관련 기사(8)
-
[인터뷰] 희망과 불안 사이,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조유리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이었다.” 아이즈원의 메인보컬부터 성공적인 솔로 활동까지 아이돌로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조유리에게도 “고등학생 때부터 품었던 연기의 꿈”을 위해 도전한 배우의 길은 험난했다. 수많은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뒤 “두눈 가득 독기를 품고” 임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오디션. 마침내 조유리는 “연기를 향한 간절한 염원”처럼
2025-02-04 최현수
-
[인터뷰] 감개무량의 순간,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박성훈
황동혁 감독에게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이유를 들은 박성훈은 적잖이 놀랐다. “예전 출연작인 KBS 단막극 <희수>를 보고 현주 캐릭터를 떠올렸다고 하시더라. 극 중 평범한 가장 역할이었는데 말이다. 감독님이 내 안에 존재하는 여성성을 꿰뚫어보신 것 같았다.”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조현주 역할을 맡은 뒤 감독과 함께 세운 첫
2025-02-04 이유채
-
[인터뷰] 고요한 열정,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박규영
“진심으로 속이 시원하다”라며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 소감을 말하는 박규영의 얼굴은 편안해 보였다. 꽁꽁 숨겨왔던 그의 역할은 게임 참가자가 아닌 진행 요원. 북한에 두고 온 어린 딸을 찾는 게 삶의 목적인 명사수 강노을 역이다. 누굴 맡을지 모르는 상태로 오디션에 참가, 합격 뒤 주어진 예상 밖의 인물은 박규영의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켰다
2025-02-04 이유채
-
[인터뷰] 어떤 악인의 입체성,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임시완
임시완은 처음 대본을 읽고 몰락한 코인 유튜버 이명기를 악인으로 규정하려 했다. 하지만 황동혁 감독으로부터 들은 의외의 코멘트는 그 생각을 바꿔놓았다. “임시완이라면 이 캐릭터가 착해 보일 수도 있겠다고 하시더라. 시청자들에게 명기가 그저 사람으로 느껴지기를 바라셨다.” 선인도 악인도 아닌 이명기는 그에게 마지막까지 “거짓과 진심의 정도를 헤아려야 했던”
2025-02-04 최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