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비디오 출시작 <귀여운 바람둥이> <다운 타운> <머니 핏> <새엄마는 외계인>
리처드 벤자민은 뉴욕의 연기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처음에는 연극무대에서 활동했다. 1960년대 중반 TV시리즈 <그와 그녀 He and She>에 아내 파울라 프렌티스와 함께 출연하면서 주의를 끌기 시작했다. <굿바이, 콜럼버스 Goodbye, Columbus>(1969)에서 벤자민은 로맨틱한 좌절을 인상깊게 표현했다. 이후 그는 <첫눈의 사랑 Love at First Bite>(1979)과 <웨스트 월드 Westworld>(1973)에 출연했다. <쾌활한 소년 The Sunshine Boys>(1975)에서는 조카를 괴롭히는 월터 매튜 역할로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다.
1982년 그는 <가장 좋은 해 My Favorite Year>로 감독으로 전환한다. 이 첫 작품이 그의 최고의 작품이 되었다. TV가 생동감 있게 활약하던 1954년을 배경으로 피터 오툴이 주연을 맡아했다. 그 이후 관습적이고 평범한 통과의례 드라마인 <젊음의 초상 Racing with the Moon>(1983), 버트 레이놀즈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코미디 <도시 열기 City Heat> (1984), 여피들의 악몽에 관한 슬랩스틱인 톰 행크스 주연의 <머니 핏 The Money Pit> (1985), 그리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새엄마는 외계인 My Stepmother Is an Alien>(1988) 등을 만들었다. 90년대 들어서도 <귀여운 바람둥이 Mermaids>(1990) <다운 타운 Down-town>(1990) <메이드 인 아메리카 Made in America>(1993) <사랑이라면 이들처럼 Mrs. Winterbourne>(1996)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대부분 범상한 소품들이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
참여작품(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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