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
아일랜드 해방군의 과격 멤버였던 마틴은 큰 실수를 범하고는 쫓기는 신세가 된다. 군수품을 실은 트럭을 폭파하는 과정에서 스쿨버스를 폭파하는 것이다. 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탈영하고 군사 경찰은 그를 쫓는다. 교회로 피신한 마틴은 다코스타 신부와 앞을 못보는 신부의 조카 안나에게 매료된다. 그러던 중 안나가 혼자 있다가 괴한이 폭행을 하려 하자 가위로 그를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괴한의 형 잭은 은밀히 마틴과 신부, 안나를 없애기로 하고, 마틴을 유인하여 교회 옥상으로 다코스타 신부와 안나를 끌어낸다. 그러나 마틴은 잭의 부하들을 격퇴하고 안나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잭과 대결하던 마틴이 아래층으로 떨어지는 순간, 잭은 자신이 설치한 시한 폭탄의 폭발로 죽고, 마틴도 중상을 입는다. 다코스타 신부는 마틴에게 달려가 죽음을 위한 기도를 경건하게 올린다.
포토(2)

'식신(식신)'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는, 특히 '정준하' 때문에ㅋ '음식을 최고로 잘 많이 먹는 사람'이란 뜻으로 다가오지만, 영화에서 뜻은 '요리를 최고로 잘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주성치' 또한 '식신'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그러나 그것은 속임수. 그는 요리 하나 하지 않고 오직 돈으로 발림을 해 '식신'의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돈 많겠다, '식신'으로 불리겠다, 한없이 오만하고 거만한 주성치. 부하에게 차마 못할 짓을 시키고, 패고 때리고 조롱하는 것이 부지기수. 정말 처음엔 그러한 주성치가 너무 미웠다. 심지어 주성치가 이 영화에선 나쁜놈으로 나오는 거 아닌가..라고까지 생각. 그러나 역시 주성치는 그럴리가 없지=_=
주성치를 질투한 동료들이 그의 정체를 까발리고, 그는 순식간에 거지가 된다. 그러나 좌절 끝에 그는 다시 일어서고, 시장에서 어느 추녀와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되는데.. 추녀 일행의 힘과 정성+노력으로 재기! 비장의 필살기는 바로 '완자'..ㅎㅎ 작은 고추가 맵다고, 아따 거 잘 팔리네잉~
완자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식신에 도전할 찰나,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그의 인기를 질투한 동료들이 그를 없애려 한 것. 그는 가까스로 살아나는데.. 그리고 이제부터 비로소 엽기적이고 황당하면서도 재미만점인 주성치표 코믹무술영화 시작..ㅋ 『정무문』을 패러디했다고.
주성치 영화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소림축구』와 『쿵푸 허슬』은 워낙 유명해놔서, 별로 유명하지 않으면서 10여년 전의 주성치 영화는 또 새로웠다. 그의 코믹함과 풍자는 여전했고, 간간이 실소를 자아내게도 하지만, 암튼 웃길 때 웃겨주는 센스는 여전히 본좌급!^^
주성치 역시 멋져~ 외모도 센스도! 여주인공은 추녀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ㅎ 홍콩에서 꽤 인기있는 배우라고! 그 밖에 주성치 군단의 활약이 이 영화에서도 빛났다.
아무튼 주성치, 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