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순은 4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채석장에서 일하던 아버지는 사고로 눈을 잃게 된다. 민순이는 4살 때부터 눈 먼 아버지를 봉양하며 어린 가장으로 온갖 고생을 다한다. 동네에서는 민순이를 일컬어 심청이가 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10년 동안 아버지를 모시고 살던 민순은 학예회 때 심청 역을 맡게 된다. 민순은 무대에서 청이가 아버지와 상봉하는 대목에서 객석에 있던 아버지의 품에 안겨 울게 되고 이를 계기로 담임선생님은 민순이의 사정을 각계에 호소하게 된다. 그리고 지방신문 임현 기자가 전남일보에 민순이 돕기 운동을 벌여 전 도민에게서 온정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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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아버지를 모시고 살던 민순은 학예회 때 심청 역을 맡게 된다. 민순은 무대에서 청이가 아버지와 상봉하는 대목에서 객석에 있던 아버지의 품에 안겨 울게 되고 이를 계기로 담임선생님은 민순이의 사정을 각계에 호소하게 된다. 그리고 지방신문 임현 기자가 전남일보에 민순이 돕기 운동을 벌여 전 도민에게서 온정이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