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이 발랄한 소녀들이 온다!
대책 없이 발랄한 소녀들이 뭉쳤다!될 때까지 가!는!거!야! OK???
지루한 여름방학, 보충 수업을 받고 있는 13명의 낙제 여고생들이 합주부에게 도시락을 전해주자는 토모코(우에노 쥬리)의 제안을 구실로 땡땡이를 감행한다. 그러나 전달된 도시락이 여름 땡볕에 상해 합주부 전원이 식중독에 걸리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도시락을 못 받은 나카무라 제외한 합주부 전원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 낙제생 소녀들은 보충수업 땡땡이를 위해 그 자리를 대신하기로 결심하며 재즈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된다.
식중독에 걸렸던 합주부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오자 토모코를 비롯한 못말리는 낙제소녀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잠시나마 경험했던 재즈에 재미를 느낀 이들은 자신만의 스윙밴드, 일명 ‘스윙걸즈’를 조직한다.
그러나 문제는 연주할 악기가 없다는 사실! 악기를 구입하기 위해 소녀들은 좌충우돌 기상천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막상 악기를 구해도 번듯히 연습할 공간조차 없어 해산위기에 처한 스윙걸즈...
대책없이 발랄했던 소녀들의 스윙밴드 도전은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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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즐거운 청춘의 저항불가한 매력, <스윙 걸즈> by 이다혜 청춘에 주어진 최고의 특혜는 영원히 지속될 듯한 시간이다. 일곱번 넘어져도 일곱번 일어나는 건 청춘의 패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스윙걸즈>의 소년, 소녀들을 키우는 것 역시 번듯한 악기나 연습실, 대의명분, 거창한 스승님의 교습이 아니다. “재즈, 한번 해볼까” 하는 호기심과 마음만 맞으면 모여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무... 자기들만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소녀 밴드, <스윙 걸즈> by 김현정 도모코(우에노 주리)와 친구들은 보충수업을 빠지기 위해 대회에 나간 합주부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전해주기로 한다. 정거장을 지나친 아이들은 땡볕 아래를 걸어 대회장에 도착하지만, 그 사이 도시락이 상해버려 합주부 아이들은 모두 식중독에 걸리고 만다. 혼자 도시락을 받지 못했던 나카무라(히라오카 유타)만 빼고. 나카무라는 도모코와 친구들을 데리고 합주를 하려고 애쓰는데...-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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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의 도전에 앞선 영화밖의 도전more
영화 <스윙걸즈>의 캐스팅은 전 열도를 대상으로한 오디션을 통해서 진행되었다. 13명의 밴드멤버를 뽑기 위해 천여명의 소녀들이 몰렸으며 이 중 단 13명만이 선출되어 ‘스윙걸즈’라는 명예로운 밴드 멤버로 그리고 영화 <스윙걸즈>의 멤버로 선출되었다. 오디션이라는 일차 관문을 통과한 이들에게 가장 먼저 떨어진 미션은’실제로 악기를 연주하라!’
13명의 소녀들은 영화속 그녀들처럼 악기의 기본적 소리조차 낼 수 없을 정도의 완전 초보였기에 이들의 영화 촬영의 준비 과정은 마치 영화속 소녀들이 각고끝에 ‘스윙걸즈’를 구성하여 연주를 완성해내는 그 과정과 닮아 있었던 것이다. 실제 고등학생이기도 한 출연진들은 주말은 물론 매일 방과 후 밴드 연습에 열과 성의를 모았고 급기야 크랭크인 한달전엔 합숙까지 하면서 실제 ‘스윙밴드’가 되는 과정을 겪으며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집중했다.
‘사토시’다음, 새로운 스타탄생 ‘우에노 쥬리’
감독 ‘야쿠치 시노부’는 영화 <스윙걸즈>의 소녀들을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하였으며 이후 특훈과정을 거쳐 완벽한 스윙걸즈로 변신시켰다. 이 과정에서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주인공 ‘토모코’역에 깡마른 ‘우에노 쥬리’가 캐스팅되었다.
‘우에노 쥬리’는 국내에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통해 얼굴을 익힌 배우로 <스윙걸즈>에서는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받아야하는 낙제생이지만 꿈과 열정만은 어떤 우등생 못지 않는 에너지를 완벽하게 연기하여 일본에서도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감한 바 있다.
‘쯔마부끼 사토시’가 ‘야쿠지 시노부’감독의 전작 <워터보이즈>를 오디션 과정을 거쳐 출연하면서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고 ‘야쿠치 시노부’감독의 작품을 통해 많은 청춘스타들이 배출되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에노 쥬리’ 역시 한국에서도 사랑받을 또 한명의 청춘 스타 탄생을 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논란속의 명장면 멧돼지씬!
영화 <스윙걸즈>의 가장 요절복통 장면을 꼽는다면 바로‘멧돼지씬’. 악기 구입을 위해 이 알바 저 알바를 전전하던 스윙걸즈들이 멤버중 하나가 송이버섯 알바가 짭짤하다는 근거없는 소문을 전하면서 벌어진 이 에피소드는 명곡 ‘What a Wonderful World’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배꼽잡는 명장면으로 탄생되었다. 멧돼지는 쫓고 도망치는 소녀들 모습을 마치 한 컷의 사진 처럼 표현하면서 기발하고 독특한 연출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 장면들은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 <웰컴투동막골>의 멧돼지 장면과 꾸준히 비교되는 등 구전을 통해 가장 궁금한 장면중의 하나.
일본 아카데미 5개 부문 석권한 최고의 영화!
감독은 "배우들의 성장이 상상했던 것 이상이다. 때문에 완성도는 150%!"라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싱그럽고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우에노 쥬리를 비롯한 다수의 코믹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 또한 <워터보이즈> <쉘 위 댄스>로 익숙한 다케나타 나오토의 감초연기가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더한다. 개봉 후 <스윙걸즈>는 일본 내 흥행에 성공하고, 2004 일본 아카데미에서 신인 여자 배우상, 각본상, 녹음상, 편집상, 음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해 키네마준보 베스트 10 일본 영화에서도 7위에 선정됐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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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토모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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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요시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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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구치 카오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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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유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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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타다히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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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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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주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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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야요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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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플로어의 치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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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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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세키구치 다이스케
세키 카즈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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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야구치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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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시바누시 다카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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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미키 요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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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미야지마 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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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소다 노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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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코오리 히로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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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오사다 다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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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주)데이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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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주)데이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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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www.swinggirl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