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절망에 빠져 카지노를 찾은 필립은 자살을 생각하며 카지노에서 행운의 바퀴를 돌린다. 그런데 일요일마다 그가 거는 모든 도박에서 돈을 따게 되고, 그는 일요일에만 돈을 따는 전설이 된다. 이제 필립 주위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든다. 카지노 주인인 킹먼과 그의 하수인 잭, 필립의 돈을 갈취하려는 조이 일당, 그리고 카지노에서 노래를 부르는 여가수 루이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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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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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콕스는 다분히 오해를 받아온 감독이다. 그의 데뷔작 [리포맨]은 국내에서는 컬트영화로 소개되었고, [시드와 낸시]는 그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인 동시에 "펑크" 스타일의 영화로 소개되었다. 그러다 보니 알렉스 콕스는 매우 괴짜 감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영화 속에는 나름대로 일관된 것이 있으니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가 그것이다. 보르헤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죽음과 나침반]과 같이 다분히 형이상학적 작품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가 영화 속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유머"이다. [위너]의 주인공 필립은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에서 항상 잭팟을 터뜨리는 황금의 손을 지닌 사나이다. 소문이 퍼지자 여가수와 조무래기 갱단 그리고 방탕한 형이 등장해 필립의 손을 통해 자신들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그리고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3류 인생들의 삶이 펼쳐진다. 어찌보면 너무나 속보이는 영화 같기도 하지만 "필립"이라는 인물의 기묘한 성격은 묘한 뉘앙스를 풍긴다. 그것은 [리포맨]에서부터 알렉스 콕스가 찾아가는 기묘한 주인공의 이미지와 닮아 있다. 항상 결여돼 있고, 완성되지 못한 인물들은 그의 영화 속에서 미국을 방황하며 헤맨다.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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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웬디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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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데니스 말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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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다니엘 리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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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카를로스 푸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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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세실리아 몬티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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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낸시 스타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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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총지휘
마크 데이먼
레베카 드 모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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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빌리지 로드쇼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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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놀스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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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월트 디즈니 컴패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