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
베를린에서 동거하고 있는 한나와 시몬은 언뜻 보기엔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커플이다. 멋진 직업, 문화예술을 즐기는 세련된 취미, 안정적 생활. 그러나 아직 늙었다 하기엔 이르지만 더 이상 젊지도 않은 나이로 접어든 그들은 남모르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그러던 중 한나는 우연히 아담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신선한 설레임을 느끼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갖게 된다. 한편 시몬 역시 삶의 큰 변화를 겪으며 현실에 무력감을 느끼던 중 우연히 만난 아담과 처음 경험해보는 짜릿한 관계를 맺게 된다. 아담과의 은밀한 만남을 각각 지속해가던 한나와 시몬은 서로에 대해 미묘한 변화를 느끼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포토(12)

비디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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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예고편
<쓰리> 특별 영상
<쓰리> ‘사샤 발츠’ 특별 영상
씨네21 전문가 별점(5명 참여)
-
박평식
6
감탄하든지 탄식하든지 -
유지나
8
관계의 법칙을 탐험하노라면 둘은 그저 시작에 불과한 것을… -
장영엽
6
삼각관계도 행복할 수 있다 -
황진미
8
이성애 중심주의는 물론 커플주의까지 뛰어넘는 N개의 성 -
이용철
5
세련된 척한다고 구닥다리 몸이 가려지겠니
관련 기사(1)
리뷰(5)
-
mov*****2011-10-26 23:10:09
7
모더니티라는 용광로 속에서의 치유 -
for****2011-10-10 11:03:58
7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혁신적인 예술가'라고 불리는 '톰 티크베어'는 현대 독일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첫 장편 영화 (1993)를 통해 독일 영화비평가협회상 작품
상, 바바리안 필름 어워즈 신인감독상 및 남녀주연상, 소치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호프영화제
신인감독상 등을 휩쓸며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그가 영화 를 선보이는데, 를 통
한 그의 작품 세계 곁으로 다가가 본다.
당신과 나는 한 사람을 사랑한다
차가운 도시 베를린에서 살고 있는 한나와 시몬은 모든 것을 갖춘 오랜 커플이다.
멋진 직업, 문화예술을 즐기는 세련된 취미, 안정적 생활. 그러나 늙었다 하기엔 이르지만 더 이
상 젊지도 않은 나이로 접어든 그들은 남모르게 몸과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반복된 일상을 지내던 한나는 우연히 아담이라는 남자를 만나고, 그에게 설레임을 느끼며 아슬
아슬한 관계를 즐긴다.
시몬 역시 삶의 큰 변화를 겪으며 현실에 무력감을 느끼던 중 우연히 만난 아담과 처음 경험해보
는 짜릿한 관계를 맺게 된다.
아담과의 은밀한 만남을 각각 지속해가던 한나와 시몬은 서로에 대해 미묘한 변화를 느끼게 되
는데... 과연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혼외정사, 혼음, 동성간의 육체적 사랑, 이들 단어가 본인에게 다가오는 이미지는 그리 아니 많
이 친숙하지 못하다. 어떻게 보면 이들단어에 불결하다, 역겹다등 안 좋은 표현을 하는 사람들의
한측에 끼는 본인이 이들 단어의 주된 이미지를 가진 영화 를 만났을땐 한편으론 불결하
다, 역겹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위의 단어를 행동으로 보이는 배역들의 입장이 이해 아닌 이해,
이해하기 조차 두려운 이해를 하면서 스크린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본인을 발견하고선 짐짓 놀랐
다. '지금 내가 저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영화는 이미지 자체만 놓고
볼때 무척이나 충격적인 이미지를 지닌 주제를 담고 있다. 그런데 그런 이미지에 관객의 시선이
아닌 귀를 몰입시키는 배역들의 일반 사람들도 알아 들을 수 있는 철학적이면서도 한편으론 과
학적으로 심층된 대사가 충격적인 주제를 완화시켜 미온적인 주제로 변형시켜 간다. 이러한 영
화의 전개를 지켜 보고 엔딩자막이 흘러내리면서 본인의 입가엔선 '참 개성있는 독특하고, 인상
깊은 영화네' 하는 평을 할 정도로 독특하게 다가왔다. 왜? 이 영화를 연출한 '톰 티크베어' 감독
이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혁신적인 예술가'라고 불리우는지 십분 공감이 가고, 독특한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톰 티크베어' 감독의 작품을 앞으론 거르지 않고 찾아 볼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하게 만들면서도 충격적인 몇 장면은 아직 뇌리속에 충격 여파가
남게 만드는 영화 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
cdh*****2011-10-09 00:06:33
7
세 남녀의 행복 추구 법. -
woo****2011-10-07 11:46:38
8
공감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라 -
ofe*****2011-09-21 12:19:55
10
역시 톰 티크베어 감독! 감각적인 영상과 탁월한 연출력!
영화 를 통해 톰 티크베어 감독을 처음 알았다. 원작 소설이 영화화 되었을 때 그 감동은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믿음과 동시에 파트릭 쥐스킨트의 원작 소설이 주는 강렬함을 잊지 못하던 나이기에 사실 영화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향기를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통해 고정관념은 깨져 버렸고 나는 곧바로 톰 아저씨의 팬이 되어 버렸다.
톰 아저씨가 오랜만에 모국으로 돌아와 만든 신작이라는 점은 왠지 모를 희소성에 집착하는 나에게 큰 기대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씨네큐브 회원 자격으로 누구보다 빨리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올레~~lㅇl
과연! 역시! 두 말할 것도 없는 톰 티크베어 감독이다!
무용, 문학, 연극,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인문학적 장치들을 통해 영화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톰 티크베어 감독만의 깊은 통찰은 그가 가진 내공을 가늠케 한다.
더불어 사회적 시선과 통념 속에서 소외된 인간 내면의 풍부한 감정과 다양한 욕망의 스펙트럼을 세련되게 어루만지는 독특한 설정!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편집 기술을 통해 보여주는 복잡한 심리의 절묘한 묘사!
이번에도 톰 티크베어 감독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니~~~~~~!!
사실 주인공 세 배우들의 비쥬얼은….외모 지상주의가 범람하는 현 시대의 기준으로 치자면…..별로였다…..처.음.엔!!!!!!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세 남녀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톰 티크베어 감독이 왜 세 명의 배우를 선택했는지 극장을 나오며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었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귀여운 매력의 한나…의 턱!!!
그리고 두 남녀를 한 번에 유혹하는데 성공한 매력 덩어리 아담의 의미를 알 듯 말듯한 은근한 미소와 흔들림 없는 노골적인 시선은 자꾸자꾸 떠오른다.
이런 저런 이유를 바탕으로하여!!!
나는 올 가을 꼭 봐야 할! 절대 후회 하지 않을 영화로 를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