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은 전지현을 가장 좋아한다. 무리가 있긴 해도 이 말은 일견 사실이다. 의 주연배우 전지현이 제3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청소년이 뽑은 인기여배우로 선정됐기 때문. 지난 10월21일부터 5일간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열린 이 영화제에서 전지현은 청소년이 선정한 인기여우상을 수상했다.
전지현은 영화 에서 기면증을 앓는 여인을 연기했다. 3년 전에 출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는 전혀 다른 인상이었다. 극중 나이도 실제보다 많았을 뿐더러 그늘이 드리워진 인물이라 많은 이들에게 생소했을 터. 그러나 이런 이미지 변화가 그녀의 매력을 뒤흔들지 못했다는 점이 입증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