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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리뷰] ‘헤일로 시즌2’
최현수 2024-02-16

티빙 | 8부작 / 연출 뎁스 패터슨 / 출연 파블로 슈라이버, 나타샤 매컬혼, 하예린, 보킴 우드바인 / 공개 2월8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치프의 얼굴을 내보인 대가를 치러야 할 운명의 시즌

인류를 위해 코버넌트의 적진에 침투하여 유물을 구하는 데 성공한 마스터 치프(파블로 슈라이버)는 크게 다쳐 복귀한다. 실버팀은 회복 이후에도 주민들의 대피를 돕는 대민 작전에만 투입된다. 생크추어리 행성의 대피 작전 중 마스터 치프는 미복귀 병사들을 구하려 대열에서 이탈한다. 안개 속에서 코버넌트의 습격을 받지만 왜인지 그들은 치프를 살려준다. 본부로 복귀한 치프는 핼시 박사(나타샤 매컬혼)의 후임으로 부임한 애커슨 대령(조셉 모건)에게 코버넌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한다. 그러나 애커슨 대령은 그가 감정 조절기를 제거한 뒤 환영을 보고 있다고 일축하며 실버팀을 전투에서 배제한다.

전설적인 엑스박스 게임인 <헤일로>를 각색한 시리즈 <헤일로> 시즌2가 2월8일 공개됐다. 2022년 공개된 시즌1은 비디오게임 같은 액션과 원작에서는 가려졌던 마스터 치프의 얼굴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평가가 엇갈렸다. 시즌2는 전작의 장단점을 계승한다. 1화부터 펼쳐지는 일인칭 시점의 액션은 <헤일로> 시즌2의 강점을 어필하고 있다.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기 위해 내면의 고뇌를 겪은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더 큰 우주의 적과 맞붙기 위한 전투에 집중한다. 지난 시즌 원작 팬들의 반발을 무릅쓰면서 마스터 치프의 마스크를 벗긴 선택은 복잡한 내적 갈등을 파블로 슈라이버의 표정으로 잘 구현되면서 정당화되었다. 하지만 인물의 내면보단 세계관 확장과 스펙터클에 중점을 둘 시즌2에서도 이 선택이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과연 이 서사적 결단이 치프의 얼굴을 공개한 값을 치를 만큼 매력적일까가 성패를 결정할 것이다. <헤일로> 시즌2는 2월8일부터 3월21일까지 총 8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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