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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 아는 얘기, 아는 연출, 아는 건담의 삼위일체
이우빈 2024-04-03

인류가 우주로 뻗어나간 근미래, 기존 인류 ‘내츄럴’과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신인류 ‘코디네이터’는 분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인류는 라크스 클라인(다나카 리에)를 총재로 추대하여 범세계적 평화기구인 ‘컴퍼스’를 설립한다. 그리고 라크스의 동료인 키라 야마토(호시 소이치로), 신 아스카 등은 인간형 거대 기동 병기인 ‘모빌슈트’를 타고 우주의 평화를 위한 싸움에 임한다. 그러던 중 신흥국 ‘파운데이션’이 무력 단체인 ‘블루 코스모스’를 함께 제압하잔 제안을 컴퍼스에 건네고, 이를 수락하고 전투에 나선 키라와 동료들에겐 모종의 마수가 뻗친다.

TV애니메이션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이후 약 20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이다. 핵심적인 주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 인류의 유전자 정보를 정부가 통합 관리하여 인류의 절대적인 평화를 만들겠다는 ‘데스티니 플랜’의 추종자들이 다시금 키라를 위시한 주인공 무리와 싸우는 내용이다. 36년 만의 후속작이지만 전작의 톤 앤드 매너를 고스란히 가져왔던 <탑건: 매버릭>처럼 이전 시리즈의 장단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난 내 손으로 미래를 선택하겠어!”라는 일차원적 대사 위로 펼쳐지는 건담의 호쾌한 싸움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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