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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심야카페: 미씽 허니’ 채서진, 이이경, 신주환, “신비롭고 따스한 카페의 불빛이 반짝”
김수영 사진 백종헌 2022-11-24

개항기에는 이방인이 자리 잡았고 6·25전쟁 이후엔 피난민의 터전이었던 부산의 산복도로 위에 시공간을 초월한 사람들이 만나는 카페가 있다. 자정에 문 열고 해 뜨면 문 닫는 심야카페다. 이 기묘한 카페는 초대받은 사람만 발견할 수 있다. 1943년 직접 구한 찻잔을 자랑하는 심야카페 마스터(신주환)는 몇살인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지만 그는 오랫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특별한 커피를 내어준다. 결혼식 당일 남편 태영(이이경)을 잃어버린 신부 남궁윤(채서진)은 그의 흔적을 좇다 심야카페까지 온다.

씨스타 윤보라, NCT 도영 등이 출연해 인기리에 방영된 웹드라마 <심야카페>가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매 시즌 손님은 바뀌어도 마스터 신주환 배우는 심야카페를 지켜왔다. 그가 영화에서도 마스터를 맡아 웹드라마 <심야카페>의 세계관을 스크린에서 잇고 여기에 채서진과 이이경이 합류해 로맨틱한 사연을 더한다. 올겨울 관객에게 힐링을 선사할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의 세 배우가 스튜디오에 모였다. 이날 나눈 이야기를 듣고 나면 이제 당신도 보일 것이다. 극장에서 불을 밝힌 심야카페가.

*이어지는 기사에 <심야카페: 미씽 허니> 채서진, 이이경, 신주환 배우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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